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1364

곤돌라를 타다.

청풍문화단지를 관람하고 케이블을 타러갔다. 아래와 같은 안내서에는 케이블카라고 되었지만 매표소에 도착해보니 곤돌라였다.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많이 있다. 안내는 거의가 케이블카라고 되어있지만 곤돌라가 더 많다. 서울 남산. 밀양제약산. 대구비슬산 정도가 케이블카이고 나머지는 거의 곤돌라이다. 케이블카는 차 두 대로 왕복식이다. 한 대가 올라가면 한대는 내려온다. 곤돌라는 차가 여러 대로 회전식이다 계속해서 빙빙 돌아가면서 타는 것이다. 안내서는 이렇게 되어있었다. 올라갈 때는 여럿이 탓지만 내려올 때는 나 혼자서 타고 내려오면서 사진을 마음대로 촬영하였다. 보아서 가장 왼쪽이 본인 정 가운데고 본인 뒷줄 가운데 목걸이 한 사람이 본인 왼쪽에서 다섯번째가 본인

청풍 문화단지

댐으로 인하여 흩어져 있던 문화재를 한 곳에 모아 둔 곳이다. 의림지를 보고점심을 막국수로 먹고 청품문화단지로 걸음을 옮겼다. 청품부를 드나들던 관문으로 팔영루는 조선 숙종28년 부사 이기홍이 창건하고 남덕문이라 한 것을 고종7년에 부사 이직션이 중수하였는데 부사 민치상이 청품명월의 8경을 시제로 한 팔영시가 있어 팔영루라 부른다고 한다. 금남루는 조선 순조25년에 창건되어 1985년 현 위치인 문화재단지안에 이전되었다. 청풍부의 衙門으로 바깥쪽에는 도호부절제아문이란 현판이 있고 안으로는 금남루는 전서의 현판이 있다. 도호부절제아문 현판 8각 고주석 위의 기둥 모양 아문 안쪽의 현판 금남루

제천 義林池

의림지에 도착한 것이 11시 반쯔이었다. 20여년전에 왔을 때는 밤이라서 잘 보지 못하였는데 오늘은 잘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한 바퀴를 돌아보니 정자도 여럿 있었다. 둘레가 1.8킬로미터라고 하니 제법 큰 저수지이다. 의림지를 보고서야 제. 지. 못이 내 머리로 정리가 되었다. 堤가 제인 큰 灌漑 시설이고 다음이 池. 못이 가장 적은 규모가 이닐까 혼자서 생각해보았다. 벽골제나 상주의 공갈못은 흔적만 남아있지만 의림지는 제대로 남아 있어서 가장 볼만한 곳인 듯하다. 련리지 계곡에서 水門앞에서 수문을 열어놓아서 폭포수가 되었다. 전시관에 있는 수차 점심은 막국수라 빨리 먹고 바깥에 나와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여유를 가졌다. (딸이 코로나가 위험하니 밥을 빨리먹고 밖에 나와 있으라는 충고를 전화로 듣고 ..

7개월만에 동기모임에 참석하다.

사범학교 동기모임에 안 나간지도 벌써 7개월이나 되었다. 지난 1월에 나가고 2월부터는 코로나 때문에 나가지를 못하였다. 5월부터 야외활동을 시작하였으나 아직은 아니다 싶어서 나가지 않았고 6월에 나가려고 하였더니 5월 26일 집사람이 어깨를 수술하는 바람에 또 못나갔다. 그럭저럭 하다가 8월 18일에야 나가게 되었다. 코로나 때문에 걱정은 되었으나 이미 3개월전부터 모임을 하는데... 이번에는 삼국시대 3대저수지(김제벽골제, 밀양수산제, 제천의림지)의 하나인 제천 의림지에 간다기에... 堤와 池, 못(샂주공갈못)의 차이점도 알고 싶었고 20여년전에 하외 류씨들과 한번 답사를 하였으나 밤에 보아서 잘 볼 수가 없었기에 잘 보려고 하여서 동참을 하였다. 반월당 현대백화점에 버스로 출발한다기에 30분전에 갔..

팔공산을 한 바퀴 돌다.

집사람이 어깨수술을 하고 3개월째 집에만 있어서인지 바람을 쇠고 싶다고 팔공산에 가보자고 하여서 점심을 먹고 오후 2시에 집을 나섰다. 공항앞을 지나서 새로 생긴 금호강 강변을 따라 동화사 갓바위 가는 길로 들어섰다. 집사람이 공항에서 우회전하지 않느냐고 하는 것을 더 좋은 길로 간다고 하고는... 동화사 가는 길을 택해 파게사 가는 길로 가다가 토마도 한 상자 하고 복숭아 많이 파는 곳에 가서 세 상자를 샀다. 사서 처남댁 한 상자. 처제 한 상자. 별이 도우미 한 상자...세 상자를 샀지만 우리가 먹을 것은 덤으로 얻어온 여진 것 2상자였다. 그래도 맛은 있었다. 아 주 여진것은 껍질을 까서 익혀서 재을 할 생각이다. 팔공산에 가서 복숭아를 사면 기름값은 나올 것 같다. 시내보다 2/3 정도 헐하다...

도로 원표

오랜만에 시내에 가보았다. 코로나로 2월부터는 꼼작않고 집에만 있었으니...집사람이 자기의 친구집에 볼일 있다고 가자고 해서 지하철 중앙역 부근에 집사람 친구가 하는 식당에 들려서 국수 한그릇과 소주 한잔을 하고 간 김에 경상감영을 한바퀴 돌아보았다. 이곳을 돌아본 것도 1년여 된 듯하다. 입구에 있는 하마비 도로 원표라는 것인데 다른 곳에 갔다가 오다가 보면 대구까지 거리가 나온다. 그런데 그 대구란 곳이 어디일까... 예를 들면 포항쪽에서 오면 대구가 숙천쪽이 가장 가깝고 반대로 성주쪽에서 오면 서구쪽이다. 그럼 동구에서 서구까지 가려면 한 시간 이상 걸린다. 그래서 대구 까지의 거리 기준이 있어야 한다. 그 기준점이 원표이다.

에어컨을 10여분전에 켜 주면 좋을 터인데...

코로나 이후의 예배는 분산하여 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족도 분산하였다. 집사람은 3층에서 나는 2측 식당에서 본다. 7월이후... 오늘 따라 11시 반 예배를 본다고 갔는데 시간이 매우 일찍었다. 회당에 도착하니 겨우 11시 5빈이어서 25분이나 시간적 여유가 있었지만 밖에서 기다리기도 덥속 해서 식당에 들어가니 한 사람도 없었다. 식당입구에는 헌금하라는 안대판이 붙어있었다... 날씨는 폭염주의보인데 혼자 맨 뒷좌석 배식창구쪽에 앉아서 오늘 예배졸 제목과 순서를 읽고 있으니 땀이 흐른다. 가지고 다니는 접선으로 얼굴만 부치니 그래도 조금 나아졌다. 주머니 넣어가지고 다니는 난정서 전문을 5번 정도 읽으면서 암기 하고 있으니 예배시각이 되었다. 그제서야 에어콘이 들어왔다. 10여분전에 켜 주면 좋았을 것..

가짜 열매

코로나로 모든 사회적 활동이 중단되다시피 하다보니 운동사망 2-3일에 한번씩 동대구역 주변을 돌아서 신세계백화점 지하 음식점에서 한 참 쉬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옆 광장의 나무에 열매가 달려 있었다. 지금까지 보지 못하다가 처음으로 보는 여럐라서 가만히 처다보니 가짜 열매였다. 나무마다 록색 철사줄로 묶어서 언듯 보면 진짜처럼 보인다. 꽃탑도 새로 만든 듯 대구의 영어 표기가 DAEGU로 되어있어서 유심히 보았다. 그런데 정치이야기를 할 때는 대구의 첫 스펠호가 T로 바뀌는 이유를 모르겠다. 돌아서서 역사의 간판을 보아도 D였다.

딸 내외와 차를 마시다.

7월 24일 금 비가 오는데 딸 내외와 바람을 쏘이러 팔공산에를 갔다. 대구공항을 지나서 죄회전 하는 것을 깜박해서 공항교에서 우회전하니 길이 새로 잘 생겼다. 아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별로 차도 다니지않고 조용했다. 동화사쪽으로 해서 파계사 가는 삼거리의 어느 카페에 들려서 차를 마시는데 각자 다른 차를 마셨다. 사위는 카페라떼 아이스로 딸은 우롱차로 나는 카푸치노를 청했는데 카푸치노는 처음이었다. 거품이 2센티미터정도로 매우 두터웠다 차림표를 보고 골리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