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1364

願자의 변방의 높이가 너무 차이가 난다.

지난 수요일 (7월 15일) 집사람이 든든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칠성시장지하철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동대구역에서 내려서 현대 아울렛에 들려 내 바지 하나를 샀다. 있는 바지 입으면 된다고 해도 기어코 사야 한다고 하기에 가서 골리는데 1시간 30분이 걸렸다. 남자 바지가 있는 가게는 거의 돌아다니다가 결국 처음 들어갔던 가게에서 샀다. 지루해서 어느 가게든 어떤 상품이든 빨리 결정을 하였으면 싶은 생각이 들어도 말을 하지 않았다. 말하면 당신 바지 사는데...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바지를 사고 나서 돈가스를 먹고 싶다고 하여 신세계 지하음식점에서 왕돈가스와 우동을 시켰더니 우동을 먹고 돈가스는 나보고 먹으란다. 그렇게 하였다. 크기는 큰데 먹어보니 엄청 맛이 없었다. 다음날 바지 기장을 줄이려 동구시장에..

화원공원에서 전기차를 타다.

지난 5일 동대구에서 만난 친구가 화원공원을 가보잔다. 점심을 먹은 오후 2시에 지하철 동대구역에서 만나 화원역까지는 지하철로 지하철에서 공원까지는 버스로 네 정류장이었다. 일요일이라 가서 보니 친구말과는 달리 그늘은 빈 자리가 없었다. 주막촌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돌아보았으나 자리가 없자 친구가 저닉차를 타보자는 것이었다. 전기차가 생긴 것은 처음 알았다. 1인당 요금이 4000원이었다. 15분을 기다려 탔더니 옛날 화원공원인 산으로 달렸다 정상의 매점앞에서 한 번 서고는 다시 내려오는데 겨우 15분정도인데 4000원은 좀 비쌌다... 전기차는 이렇게 생겼었다. 30여명이 동시에 탈 수 있었다.

동대구역쪽으로 걷다.

어제는 매우 시원하였다. 운동하는 코스가 네 곳이 있다. 동대구환승센터로 해서 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 지하철동대구역 집 동구시장. 화랑공원. 이마트 집 효목지상 효목1동사무소 동촌유원지 해맞이공원 효동초등 집 동고청지하철역 동대구역 환승센터. 집 어제는 동대구환승센터 코스를 걸었다. 30분 걷고 동대구역 지하건널목에서 그림 감상하면서 쉬고 다시 신세계백화점 9층에서 좀 쉬고 다시 환승센터앞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면서 쉬고 집으로 오는 코스였다. 보통 2~3시간 걸리는데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만 걷고 반은 쉰다. 동대구역 지하건널목에 걸린 사진 신세계백화전 9층에 분수대를 만들어놓았었다. 9층에서 바라본 팔공산 구름이 매우 아름답게 보였다.

오리배만...나란히

7월 2일에는 운동을 동촌 유원지쪽으로 갔었다. 금호강변의 의자에 앉아 있으니 매우 시원하였다. 커피 생각이 나서 투썸에 갈까 생각도 하였는데 혼자 앉아서 커피 마시는 것이 별로 좋지 않을 것 같아서 그만 두고 강가를 거닐었다. 오는 길은 동부공고 뒤 해맞이 공원으로 올라가니 효동초증학교 옆으로 내려올 수 있었다. 오리배를 타는 사람은 한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오리배를 타지않아도 시원해서일까... 이렇게 양쪽을 둘러보아도 배들만 나란히 있었다. 구조함 로켓 발사기는 처음 보았다. 아마 금년에 만든 모양이다.

거리 지키기란 놀이를 하면 지킬 수 없게 된다.

오후에 동사무소에 들렸다. 가스 사용료 고지서에 장애인 전자바우처에 등록하라는 안내문이 있어서 별이가 장애인이라 갔더니 해당되지 않는단다. 장애인이라도 생보대상자이거나 장애인 수당을 받는 사람에 한하여 된다는 것이다. 별이는 차선급이라서 안 된단다... 다음에 농협에 갔었다. 카드 잔액이 5860원이 남았다는 안내문자가 와서 무슨 이상한 애들의 장난인가 싶어서 갔더니 별이 부담금을 송금한 내용이었다. 아마 타 은행으로 송금하면 뜨는 문자인 것 같은데 왜 잔액이 5860원이라고 되어있는지 모르겠다. 과장이 나와서 알아봐 주겠다고 하더니 농협에서 보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면서 농협카드와 신분증을 주었더니 농협카드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면서 앱을 깔아라고 하였다 안 깐다고 하니 와이파이로 하면 데이..

거리두기는 요원한 것인가?

6월 29일 월 대구 은행에 들렸더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나도 번호표를 뽑으니 앉을 곳이 없었다. 2층 올라가는 구석에서 서서 기다렸다. 2미터 거리를 두라고 하였으나 지킬 수가 없었다. 2미터는 고사하고 20센티미터도 안되게 다닥다닥 붙어 앉아 있다. 통제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오는데로 번호표를 뽑으니 이렇게 복잡하게 된 것이다. 대구은행은 이렇게 복잡한데 반대로 동대구농협은 한산하였다. 그런데 번호표를 뽑으니 대기자가 한 사람인데도 창구에는 직원이 없었다. 창구는 세 곳인데 한 사람만 있고 두 곳은 자리를 비웠다. 왜 비웠는지... 한 참 기다려도 사람이 보이지 않아 사진을 촬영하니 과장인가 대기하는 곳 까지 나와서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한다. 입금하려고 한다고 하니 기계로 가서..

흡연은 흡연실에서

2일에 한 번은 동대구역사를 한바퀴 돈다. 코로나 때문에 복지관에도 문을 열지 않아서 운동 삼아 걷기를 할 겸 사람들의 모습도 볼 겸 해서다. 그런데 6월 22일 동대구역 제2맞이방 앞에 보니 자판기가 있어서 혼자서 플랙커피 한 잔을 뽑아 그늘에서 쉬면서 마시고 환승센터 앞으로 나오면서 흡연하는 모습을 보니 흡연실이 있는데도 밖에서 피우는 사람이 많았다. '흡연은 반드시 흡연실 안에서'라는 안내가 이렇게 크게 되어있는데도... 이렇게 바깥에서 피우는 사람이 많았다.

즉석에서 건강 체크

2020년 6월 19일 오후 4시 30분 운동으로 걷기를 하기 위해 버스커미널을 지나 동대구역으로 가는 길에 조금 넓은 공간이 있었는데 거기에도 1년전부터인가 여러가지 가게가 종합적으로 형성되었다가 코로나로 없어졌다가 얼마전에 다시 가게들이 들어섰다. 구경하는 재미로 둘러보니 건강체크를 해 준다고 쓰여 있는데로 스스로 왼손으로 오른쪽 팔 혈을 눌러보려고 하니 사장이 직접 해주겠다고 왼팔을 눌러보면서 아프냐고 하기에 누르는 자리가 우리하다고 하니 다시 오른팔을 누르면서 같은 말을 하기에 역시 같다고 하니 연세가 얼마냐고 하기에 보시는데로라고 하니 보기에는 70이 넘어보이는데 건강은 50대라고 하였다. 약을 팔아멱으려면 나이보다 더 들어보인다고 하여야 될 터인데... 그래서 즉석에서 눌러보고 체질체크를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