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1364

고추장 담그다.

매년 고추장을 담근다. 담지 마라고 하여도 담는다. 우리가 먹을 고추장은 작년에 담아놓은 것만 하여도 충분한데... 집사람이 나누어 주는 것을 좋아해서... 집사람 친구인 식당하는 선영이 엄마로부터...몇몇분에게 나누어 주고 아들.딸에게도 한변씩 주는데... 그래도 올해는 조금만 담았다. 작년의 반 정도 되는 것 같다. 고추를 다듬어서 방앗간에서 빻아오고 물엿을 사고 하는 재료준비는 집사람이 하지만 정작 담는 것은 내가 한다. 물엿을 얼마넣고 매실즙을 넣고 정종을 넣고 하는 것은 집사람이 지시하는데로...

유리막 코팅

며칠전 메시지가 왔는데 차에 유리막 코팅을 하라는 것이다. 유리막 코팅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차 보존에 좋다고 하니 신청을 하였다. 아마 다른 차를 하러 왔다가 보고 무작위로 연락을 보낸 것 같았다. 두 대만 10만원에 해 준다는 것이다. 다음날엔 1대만 해 준다고 왔으나 하지 않았다. 상술인줄 뻔히 들여다보이는데... 집사람과 의논을 해보니 세차하는데도 4-5만원 드는데 한 번 해보자고 하여 연락을 하니 밤 10시에 와서 해 놓으면 다음날 출근을 할 수 있단다. 나는 그렇게 늦으면 안 되니 9시경에 오라고 하니 못 온단다. 그러면 다음날로 해 달라고 하였는데 다음날도 그 시각이 되어야 올 수 있단다. 차문을 열어주어야 하는데 나는 그 시각이면 자야한다니까... 차문은 상관 없고 바깥만 한다는 것이었다. ..

대구희망페이 다 쓰다...

대구 희망페이를 두장 만들었었다. 첫달은 50만원 다음달에는 다 사용하지 못해서 20만원씩..도합 140만원을 10% 할인하였으니 14만원을 번 셈이다. 며칠전에 대구시에서 안내문자가 왔었다. 대구희망카드는 11월말까지 다 사용하지 않으면 대구시로 귀속된다는 안내였다. 얼마남지는 않았지만 카드를 사용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27일 홍치과에서 이를 떼우고 21000원이 나왔는데 적게 남은 카드를 보지 4150원 남아서 그것부터 결제하고 나머지는 다른 카드로 결재를 하니 2만원정도 남은 것 같았다. 쇠고기를 사려고 하였는데 오늘 집사람이 허리벨트를 사러 의료기상사에 들렸더니 3만원이란다. 깎아서 27000원릉 결재하니 부족하다고 나왔다. 얼마가 부족하냐 하니 7300원이 부족하단다. 희망카드로 19700원을 ..

걷기와 책읽기

일요일인 15일 오후에 동대구역쪽으로 걷기를 하였다. 역 맞이방에는 휴일이라 그런지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볐다. 동대구역을 한 바퀴 돌아나오니 아직도 광장에는 국화전시가 그대로 있었다. 지하철역에 있는 서점에 가서 안병욱의 '잘 사는 길'을 컴에 치니 안 나오고 안창호의 평전이 나와서 1시간정도 읽었다. 동대구역 제2맞이방은 이렇게 붐볐다. 역 광장에는 국회전시가 여전하다. 서점에서 조용히 책 읽는 중

방어회 먹다

어제 E마트에 다녀왔다. 생필품 75000원어치를 사왔다. 생굴도 사왔다. 그런데 오늘 집사람이 목욕을 갔다와서 E마트에 가서 방어회를 사오란다. 어제 갔었는데...그 때 사올 것이지 아직 9시 반인데...마트 문도안 열었을 것이다. 하니 그럼 조금 있다가서 사오란다. 방어회가 많이 먹고 싶은 모양이다. 이마트에 가니 문은 열었으나 아직 물건을 진열하느라고 종업원들이 많이 움직이고 있었다. 회코너에 가니 방어회는 아직 진열도 되지 않았다. 집으로 전화를 하니 기다렸다가 사오란다. 물어보니 지금 준비하고 있다고 하면서 바로 쩔어서 포장해서 주었다. 오늘 점심은 어제 산 굴묻침과 방어회로 푸짐하게 먹었다.

기회를 놓지다...

기회를 놓지다. 금년봄에 치과에 가려던 것을 코로나 때문에 늦추다가 10월 말에야 갔더니 오른쪽 어금니가 금이 갔다는 것이다. 스케일링을 마치고 치아 사진을 찍어본 의사선생님이 이뿌리에 염증이 있으니 긁어내고 다시 1주일후에 덮어 씨우자고 하더니 어제 갔더니 금이 갔던 것이 깨어졌다는 것이다. 며칠전에 이 사이에 생선가시 같은 것이 끼인 줄 알고 치간치솔로 여러번 치솔질을 하였으니 그대로였는데 깨어졌던 것이다. 깨어진 작은 조각을 떼어내고 잇몸을 갈라셔 염증을 1시간정도 긁어내고 어금니는 그대로 살려서 사용하기로 하였다. 앞으로 얼마가 갈지는 모르지만... 6개월전에만 왔더라도 이렇게 깨어지지기전에 덮어씌웠더라면 좋았을 것을.... 기회를 놓져서 어쩔 수가 없었다. 치과에서 볼 때는 조그만한 줄 알았는데..

오랜만에 이발소에서 이발을 하다.

목욕을 하고 컷트를 하는데 오늘은 안심복지관 곁에 있는 이발소에 갔었다. 이발비가 목용탕에서 컷 7000원보다 싼 6000원인데 앞면도까지 해주는 곳이다. 목욕탕에서는 앞면도는 해주지않는다. 아마 부부가 하여서 싼 모양이다. 지하철을 탈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신기역의 화장실 남녀표시는 반대로 되어있어서 가끔 실수를 할 수 있다. 입구는 이렇게 되어있지만 들아보면 반대로 왼쪽이 남자화장실이다. 몇번 지하철역 직원에게 이야기하였는데 아직도 고쳐지지 않고 있다. 올때는 동대구지하쳘 역에 내려서 올라오니 E마트가 새로이 생겼는데 바리스타가 직접 내려주는 따뜻한 커피 한잔을 하라는 안내판이 있어서 에스프레스 한 잔을 주문했더니 원두를 선택하라고 하였다. 그래서 아라비카라고 하였더니 아라비카는 없고 케냐가 있단다. ..

2000년도 현흥초등학교 근무시 남직원 동료들

3년쯤 되나 안 만난지가... 금년 추석때 코로나로 힘 들제라는 안내 메시지를 보냈더니 그 중 막내(당시 친목회 총무. 내가 회장일때)가 번개팅을 연락하였다. 11월 2일 오후 5시에 수성구 욱수동 거송복어집으로 오라는 것이었다. 오늘 코로나로 처음 복지관 서예부도 처음 개강하는 날이었는데... 30분 먼저 나와서 집에 차를 두고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고 갔더니 세 사람이 먼저 와 있었다. 반가이 악수를 하고 식당에 들어가 조금 있으니 나머지 두 사람도 와서 모두 여섯 사람이 저녁으로 복어찜과 맑은 탕으로 소주 한 잔을 하였다. 보아서 왼쪽에서 이종섭교장. 정승대교장. 윤동주교장. 김명룡교장. 김덕한교장 정승대교장이 내 환갑잔치때 축사를 한 사람이다. 내 환갑잔치 장면 축사를 읽고 있는 사람이 당시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