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1366

1시간 반만에 10만원...

어제 인터넷에 보니 오늘(9월21일)부터 온누리 상품권 10%할인 1인당 1백만원을 교환해준다고 하였다. 그래도 전국적으로 동시에 하는지 아니면 서울이 먼저하고 대구는 나중에 하는지 몰라 궁금해졌다. 지난 설에 은행문을 여는 시각에 맞추어 갔더니 번호표를 뽑았는데 88번인가 되어서 기다니 80번에서 끝이 나버렸다. 이번에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8시 20분에 갔으나 이미 줄을 서있었다. 은행문은 굳게 닫혀있었으나... 9시가 될때까지 기다리니 문이 열려서 번호표를 뽑아보니 45번이었다. 이번에는 충분하겠다고 생각하고 기다려보니 한 사람 교환해주는데 1분 이상이 걸려서 은행앞에 나와서 가져간 신물을 읽다가 10분후에 들어가보아도 아직 12번 하고 있었다. 이렇게 기다리면서 9시 30분에 들어가니 38..

전망대에 올라서

경천섬에서 다리까지 가보았던 전망대를 차를 타고 빙 둘러 가보았다. 차를 타고 가면서 생각하니 그냥 경천섬에서 걸어가도 얼마 걸리지 않았을터인데... 전망대 모습 산 중턱에 있어서 걸어가도 그리 멀지 않는 거리였다. 차가 100미터앞까지 갈 수 있어서 얼마 걷지 않고 올라가 볼 수 있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경천섬 섬 구경을 할 때는 섬인 것을 느끼지 못하였는데 여기 올라와서 보니 완전 섬이었다. 우리가 타고 온 차도 보인다. 오는 길에 동명휴게소를 들렀다. 동명휴게소는 처음으로 들린 것 같다. 대구 다 왔는데 들릴 필요가 없었으니까... 오늘은 일찍어서 차나 한 잔 마시자고 들린 모양이다. 북대구 인터체인지를 지나니 구름이 매우 아름다워서 차창을 통하여 촬영 친구 모습 단체 사진

경천섬

경천대는 몇 번 가보았으나 경천섬은 처음 가보았다. 점심을 먹고 도남서원을 보려고 하였으나 잠겨 있어서 바로 경천섬으로 갔었다. 경천섬으로 들어가는 다리위에서 경천섬에 있는 목화밭 요즈음은 목화를 재배하여 무명으로 옷을 하거나 이불을 하는 경우가 없어져서 목화를 구경하기조차 힘드는데... 어릴 때 꽃이 피기전의 열매를 따서 먹다가 어른들께 혼이 났던 기억이 새로웠다. 경천섬에서 본 도남서원 전경 한바퀴를 돌아보고 그늘에서 쉬는 친구들 전망대도 보였으나 혼자서 가보기는 너무 멀어서 가지는 않았었다. 경천섬에서 전망대로 가는 다리

경천대 무우정을 보고

전망대에서 낙동강을 둘러보고 경천대로 내려왔다. 낙동강 700리라고 하는데 해설서에는 1300리라고 되어있었다. 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낙동강중 가장 아름답다는 경천대가 바로 이곳이다. 무우정 전망대 아름다운 소나무가 이렇게 고사하고 말았다. 무우정 전망대에 내려다 본 낙동강 며칠전 소나기로 강물이 흐리다. 경천대 비 舞雩亭 현판 무우정에 대청에 앉아서 경관을 감상하는 친구들 무우정 전경 무우정을 감상하고 식다으로 가는 길도 숲이 참 아름다웠다. 가는 길에 이렇게 출렁다리도 있었다. 점심 식사는 육회비빕밥으로 하고 차 한잔씩을 하면서 한담하고 있다.

낙동강 1300리중 가장 아름답다는 상주 경천대

9월 15일 화 안동사범11기 동기모임에서 매달 가는 산행 프로그램이다. 지난달에는 제천 의림지를 다녀와서 이번에는 경천대를 도시락 없이 간다기에 더욱이 코로나로 집에만 있으니 답답하기도 하고 해서 동행을 하였다. 이번에는 경천섬도 보았다. 한 곳만 보니 시간 여유도 생겨서 경천대 부근을 잘 보고 왔다. 선산휴게소에서 커피 한 잔씩을 마시고 있다. 가까운 거리라 시간 여유가 있어서 경천대 인곡 폭포 앞에서 정기룡 장군이 탔다는 말을 한 번 타보았다. 경천대를 몇 번 가보았으나 말 타기는 처음이다. 45년전에 고수동굴 앞에서 진짜 말을 타보고 20여년전에 제주도에서 말을 타고 이번에는 철마를 타보았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중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낙동강 단체 사진 경천대 입구 안내판 앞에서 폭포앞에서 보아서..

많이 걸었다.

어제 9월 13일에는 효목시장 가는 굴다리 옆으로 철길옆 길을 따라 계속 걸어보니 걷기에 매우 좋은 길이었다. 철길의 방음벽이 그늘을 하여주고 나무들을 심어서 시원하게 산책길을 만들어 놓았다. 처음 걸어보는 길이라 계속 갔더니 철길을 가로 지르는 구름다리를 건너니 바로 형제봉이었다. 되돌아 나오니 자전거 경기장이었다. 역시 숲으로 둘러져 있어서 걷기에 좋았다. 경기장을 벗어나니 바로 영남제일문이 나왔다. 다시 화랑교로 가는 자동차길 위 구름다리를 건너니 동촌 유원지였다. 금호강에도 오늘은 오리배를 타는 사람들이 꽤 보였다. 큰 배도 운행을 하고 있었다. 여기까지 걸으니 꼭 1시간 반이 걸렸다. 아마 15000보는 걸었지 싶었다. 강가에 앉아 길커피 한 잔을 마시고 20여분 쉬다가 집에 도착하니 5시가 넘..

그래도 정신을 차려야지...

요즈음 기억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을 실감한다. 며칠전에 집사람과 동구시장에서 물건을 샀는데 그날 저녁 자면서 아무리 생각하여도 두 가지만 생각이 나고 한 가지는 생각이 나지 않았다. 집사람 옷 수선 한 가지 하고 두번째는 시루떡 산 것 나머지 한 가지는 전혀 생각나지 않아서 아침에 일어나서 집사람에게 물어보았다. 어제 시장에서 세가지 일을 한 것 같은데 하면서 옷수선과 떡 산 것 말고 나머지 한 가지는 무엇이냐고 하니 밤새 자면서 베고 잔 베개가 생각나지 않더냐고 핀잔을 준다. 어제는 걸어세 세계여행을 보다니 이구아스 폭포가 나왔는데 세계 3대폭포가 생각나지 않았다. 이구아스와 나이아가라폭포는 기억이 나는데... 오늘은 진품명품을 보다가 악귀가 들어오지마라고 하는 것이 생각나지 않았다. 프로가 끝날때까지..

은행 이자가 1년이 2년보다 높았다.

9월 7일 신협의 정기예탁금 1000만원이 있어서 새로 하려고 알아보니 이율이 1.7%였다. 농협이나 대구은행은 1%정도이다. 그런데 동구시장 새마을금고는 1.8% 효목시장 새마을금고는 2.0%였다. 1년에 2만원인데... 신협에서 찾아서 효목시장 새마을금고에 가서 (요즈음 금리가 매년 내려가기 때문에 2년정도 하려고) 알아보니 2년은 1.8%란다. 참으로 이상한 금리다 오랜기간 하면 금리가 높은 것이 정상인데 1년은 2%이고 2년은 1.8%라고 해서 1년 정기예탁을 하였다. 아이엠에프가 왔을 당시 생각이 났다. 당시 최고 금리는 3개월인가 6개월인가 기억이 잘 나지 않았지만 역대 최고의 금리였다. 연 17%였다. 1.7이 아닌 17%였다. 지금도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뜻인가 왜 2년이 1년보다 금리가..

동촌 유원지에 바람 쐬러

집사람이 오늘은 운동도 가지 않고 오후에는 늘어져 있기에 동촌이라도 나가자고 대가 데리고 나갔다. 투썸에나 가서 차 한잔 하면서 시간을 보내려고 하였는데 바깥이 더 좋다고 강가의 긴의자에 앉아서 금호강에 조정훈련하는 사람들과 오리배를 1시간정도 구경하면서 길차 아이스커피 한잔을 마시고 왔다. 그것도 바람을 쐬였다고 기분이 좀 좋아진 것 같았다. 이렇게 많은 오리배들이 그냥 묶여있고 타는 사람은 한 사람도 보이지않았다. 조정훈련하는 사람들만 간간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