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사진) 769

단희민이 오다.

어제 7월 21일 수요일 오후 3시 16분 동대구역에 도착하는 수서역에서 타고 왔다. 애비가 태워주고 저희 남매끼리 오기는 처음이다. 역 프래홈에 가가서 5호칸이 서는 곳에 기다렸으나 나오지 않아 걱정을 하였는데 이 열차는 앞뒷문이 있었던 모양이다. 내가 기다리는 문이 아닌 다른문으로 내려서 찾아왔다. 차에서 내리는 사람이 다 내려서 걱정을 하였는데 희민이가 여행가방을 끌고 할아버지 하면서 찾아왔다. 나는 순간적으로 당황하였는데 지나쳐서 내리지 못한 것은 아닌지... 그런데 이놈들은 오히려 멀쩡하다. 제2맞이방으로 나와서 택시를 타고 집에 오니 겨우 3시 50분이었다. 오자마자 마트에 가자고 하니 단희는 안 가고 희민이만 가서 먹을 것 사 가지고 왔다. 단희는 아무것이라도 괜찮으니 사오라면서... 전에 ..

카드 정지 안내

카드가 여러개 있다보니... 현직에 있을 때 만든 내 생애 처음 만든 카드인데... 교직원 전용 매장에서 할인도 해주던... 혜택이 많은 새로운 카드가 생기면서 대백. 신세계(E마트) 카드. 신한카드(경로지하철사용). 대구페이 삼성카드. 이렇게 다섯가지나 되다보니 가장 오래된 카드는 깊이 들어있어서 사용을 오랫동안 하지 않아서 정지한다는 연락을 받게 되었다. 없에려다가 자세히 읽어보니 7월 말이 정지기간내로 한번만 사용하면 지속사용이 된다고 해서 한 번 사용하였다... 앞으로는 고루고루 사용하도록 하여야 겠댜...

53년전 근무하였던 학교 방문

어제는 내 53년 울산에 있는 제자가 폐고된 상계학교를 돌아보면서 엣추억을 살려보자고 해서 아침 동대구발 8시 52분차로 갔었다. 울산 도착이 9시 15분 30분이 걸리지않았다. 집에서 출발하려니 울산 제자도 기차역으로 간다는 연락이 왔다. 뭐 그래 일찍 가느냐고 하니 자기집에서 차로 한 시간정도 걸린단다. 오히려 내가 빨리 도착할지 모른단다. 정말 내가 먼저 도착했다. 화장실을 다녀와서 올라올 기차시각표를 보니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에 차가 많이 있었다. 5시 13분, 23분 출발하는 차를 타면 될 것 같았다. 그러고 있다니 전화가 왔다. 대합실에 도착했는데 내가 안 보인다고 하였다. 전화를 받으니 전화하는 사람이 보였다. 전번 대구에 왔던 제자였다. 울산역 주차장에 가보니 엄청 넓었다. 수백대를 주..

딸 집에 가서

딸이 4월 12일 이사를 하고 처음 올라가보았다. 마침 서울에 사는 작은 처남이 기차역까지 마중을 나와서 함께 가게 되었다. 나홀로 아파트라 하기에 조그만 하고 보잘것 없다고만 생각하였는데 생각보다 크고 좋은 위치였다. 저녁은 아버지가 좋아하는 찰밥을 지어놓았었다. 반찬도 정성스러이 만들어놓았다. 보아서 왼쪽에서부터 집사람. 본인. 작은처남. 사위 처남과 소주 한잔을 하고 맛있게 먹었다. 다음날인 19일 아침 호수공원에 산책을 나가서

에비가 격리중이라...

에비의 사무실 직원이 코로나 확진자로 판명되어 격리중이라 아이들은 충청도 외가에 내려와 있다고 해서 희민이에게 전화를 해서 대구 오고 싶지 않느냐고 하니 좋지 한다. 그러면 이번 방학에는 둘이 오면 싸우니까 단희는 대구 오고 희민이는 충주 외가에 가면 좋을 것 같다고 하니 반대로 하면 안돼요 한다. 자기가 대구에 내려오고 싶단다. 그러면 그렇게 하라고 하였다. 애미도 바쁘고 해서 아이들은 충주가는 버스에 태워만 주었단다. 대구 올 때도 그렇게 하라고 하여야겠다.

성을 낼 사람이 누구인가...

집사람이 서울 처남과 처형, 처제가 내려오고 울릉처남도 나오니 우리집에서 밥을 한 끼 하자고 하면서 소주도 사 놓아야 한다고 E마트에 가자고 하여서 오후 2시에 나갔었다. 옷을 때에 따라 못 입는다고 한바탕 잔소리를 들으면서 입으라고 하는대로 입고 나갔다. 어떤 때는 외출할 때 입는 옷이라고 하고 어떤 때는 운동할 때 입는 옷이라고 하여 헷갈린다. 오늘은 강의할 때 입는 옷을 입고 가잔다. 운동할 때 입는 옷을 입었더니... 다시 바꾸어 입고 나가다보니 내가 조금 늦었다. 앞에 가기에 뒤따라가다보니 지하주차장으로 간다. 차는 지난 화요일 영화보러 갔다가 오면서 위에 주차해놓았지 싶은데... 위를 한바퀴 돌아보니 위에 있었다. 내려갔다가 없으면 올라오지 싶어서 기다리다가 데리러 가나 올라왔다. 왜 지하주차..

접종한 자리가 움직이면 느낄 정도로 뻐근...

어제 2차 백신을 맞았다. 오전에 집사람이 6일부터 65~74세 아스트라 백신 접종 신청 받는다고 대리신청이 된다고 주민센터에 가서 하라고 해서 갔더니 센터앞에 택시가 여러대 서 있고 초록색 입은 사람 6-7명이 안내를 하고 있었다. 백신접종신청하러 왔다고 하니 여기는 접종가는 사람들 안내하는 곳이란다. 사무실에 올라가서 물어보니 이번에는 보건소에서 하기 때문에 자기들은 모른다면서 전화번호를 적어주면서 알아보라고 하였는데 나오면서 보니 충분히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왜 택시를 타고 가는지... 나보다도 더 젊고 건강한 사람들이... 공짜로 태워준다고 하니 너도나도... 주민센터까지 걸어올 수 있으면 접종하는 곳까지도 충분히 걸어갈 수 있을 것인데... 집에 와서 전화를 해보니 도서관이란다... 센터 직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