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간 같다.
1월 30일 내려와서 겨울 방학 1개월을 우리집에서 보낸 손주들이 어제 올라갔다. 꼭 1개월을 채웠다. 둘이서 치고 받고 언제 어느 곳에서 무슨 일이 터질지 긴장하고 있다가 예정보다 하루 먼저 어제 오후 6시 20분차로 보내고 나니 집안이 절간 같이 조용하다. 요즈음 절간은 시끄러운 음악회도 하더구먼... 두 손주가 올라가고 부부와 장애자 딸 아이 한 사람만 있으니 매우 조용하다. 저녁에 앰시비에서 하는 복면가왕을 보는데도 조용하게 볼 수 있었다. 손주가 있었으면 볼 수도 없었을 것이고 이방 저방으로 뛰어다녀서 정신을 차릴 수 없었는데... 손녀가 올라갈 때 할머니가 너희들 중고등학교 다닐때까지는 할머니가 뒷바라지 해 줄수 있지만 대학을 갈때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하였더니 할아버지 돌아가시면 집을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