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사진) 765

5년 동결이 끝나는 날이다.

내일이 휴일이라 오늘 입금되었다. 3,426,390원... 박근헤정부때 공무원연금을 동결시켜서 5년되는 날이다. 5년동안 10원도 올리지 않고 같은 금액을 받아왔다. 그러면서 건보료는 5년전보다 7만원정도가 올랐다... 연금을 동결했으면 당연히 건보료도 동결을 해 주었어야지... 모든 물가가 올라갔지만 연금만은 5년동안 잠을 잤다. 그러나 어느 누구하나 동결을 해제하자는 이야기도 없었는지... 내년 1월의 연금은 얼마를 받을런지... 최하 건보료 오른 만큼이라도 올라야지... 군인연금은 적자가 더 많다는데도 동결을 하지 않았으면서...

불안해서...

지난번 약 2개월전 변기의 뚜껑을 갈아넣으면서 기사가 헤면기의 수도꼭지를 만져보더니 아직은 괜찮다고 하더니 가고 난 다음에 수도꼭지가 잠기지를 않았다. 그래서 살작 비틀면 괜찮아진다. 그런대로 사용해도 되겠다고 생각하고 게속 그런식으로 사용해왔다. 잊어버리고 그냥 들었다놓아두면 물이 조금씩 샌다. 한 2개월을 사용한 엊그저께 저녁 먹은후 양치질을 하고 수도꼭지를 닫았는데도 물이 콸콸 나왔다.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수도물 전체를 잠그는 메인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한참을 누르고 좌우로 돌렸더니 멈추었다. 다시 언제 당장 서비스센터에 전화해서 갈아넣었다. 35000원 거금을 들여서... 그러면서 생각해보니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기사가 만지기전까지는 멀쩡하였는데... 기사가 만진 다음부터 물이 새기 ..

요일을 아는 별이

별이가 갈수록 똑똑해진다. 지난 금요일 도우미 아주머니가 별아 내일은 이모 안 온다 하니 응한다. 이모가 장난삼아서 내일은 무슨요일인데 이모 안 와도 되나 월요일이냐. 하니 으으응 한다. 다음에 다른 요일을 말해도 으으응하더니 토요일 하니 으응 한다. 아빠가 깜짝 놀랐다. 별이가 요일을 아느낙뵈 했더니 도우미 아주머니가 별이가 모르는 것이 없어요...한다. 알고 그러는지 어쩌다가 맞추었는지...

면도하면서 수염을 남기다...

내가 나가는 복지관 옆의 이발소가 헐하다. 6000원에 면도까지 해주는 곳이다. 그래서 이용하는데... 오늘은 갔더니 세 사람이 있었다. 내가 하는 중에도 한 사람이 더 왔었다. 머리를 깎는 시간이 불과 7분... 면도하는 시간은 3분 도합 10분정도 걸렸다. 세수를 하고 크림을 바르니 왼쪽 입술옆의 수염은 깎이지 않았다. 그래서 이발사보고 수염이 덜 깎였다고 하니 그럴리가 없는데 하면서 보더니 다 깎였다고 한다. 내가 손으로 안 깎인 곳을 짚어주니 그제서야 안전면도기로 밀어준다. 아무리 가격이 헐하다고 면도를 하다마는 이런 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그 이후가 더 황당하다. 덜 깎았으면 미안하다는 말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물 말이 없다. 다음에도 여기 이발하러 와야 할런지...

노화는 괄약근으로부터...

영원히 건강할 것 같던 내 몸에 이상이 왔다. 그러나 그 이상이 온 것을 몰랐었다. 모르기 때문에 노화인가보다. 3년전인가 잠을 잘 때 발가 벗고 자는 것이 좋다고 하여 20여년전부터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않고 잤었는데... 집사람이 팬티 입고 자란다... 나는 편하고 건강에 좋다고 해서 벗고 잤었는데... 요에 이물질이 묻어 있다는 것이다. 이물질은 무슨 이물질 하면서 찾아보아도 보이지 않았었다. 그래도 예사로 들었다. 별난 아내이구나...정도로 생각했다. 내가 못 찾았지 그 때부터 이상이 온 것이었다 그런데 지난해는 빨래 벗어놓을 때 팬티는 삶는데 넣지 못하게 하였다. 한 번 빨아서 넣으라는 것이다. 왜 그러느냐고 하니 이물질이 묻어 나온다는 것이다.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 때는 팬티에 잘..

빼빼로 데이

오늘이 11월 11일 1자가 네번 겹친다고 빼빼로데이를 만들었나보다. 단희에게 빼빼로데이에 빼빼로 먹었나 싶어서 카톡을 보내려고 주소록을 찾으니 '빼빼로데이에 빼빼로 주실 분 급구'라고 되어있어서 즉시 전화를 해서 빼빼로데이인데 빼빼로 못 먹었나 하니 먹었단다. 그래도 할아버지가 보내 줄까 하니 응 하기에 별이 도우미가 사온 빼빼로 상자의 사진을 찍어서 보냈더니 마음에 든단다. 5만원을 애미에게 송금했다. 아이들 빼빼로 사주라고...

32Kg

추석에 못오고 한글날 연휴에 내려왔다. 코로나 때문에 여름방학이 없어졌고 이동이 쉽지않아서 겨울 방학때 잠간 보고 오랜만에 보니 많이 큰 것 같아 체중계로 몸무게를 달아보니 32킬로그램이었다. 눈으로 보기에도 많이 자란 것 같았는데 무게도 이제는 제법 나가서 다행이다. 단희는 할아버지와 희민이는 할머니와 같이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이런 모양을 하고 자는척 하고 있었다. 거실에는 아빠가 텔레비전을 보고 있으니 안방에 들어가서 이렇게 누워서 만화를 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