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 1986

espresso인 줄 착각...

동대구역 환승센터 버스매표소 앞 어느 가게앞 안내판에 에스프레소 한잔에 1000원이라고 되어있어서 들어가서 보았더니 에스프레소가 아니고 아메리카노였다. 물어보기도 그렇고 해서 나와서 다시 안내판을 보았더니 espresso가 아니고 epresso였다. 교묘하게 s자를 빼 버린 것이었다. 착각을 하겠끔 안내판을 만들어놓았었다. 나만 속았겠나...

몸무게가 불어나지를 않는다...

5일일만에 목욕탕에 갔다. 코로나 때문에 목욕탕 가기도 겁이 났고 몸무게가 줄어들어서 신경이 쓰이기도 하였기 때문이다. 탕에 들어가기 전에 달아보니 겨우 57.3킬로그램이었다. 나와서 달아보니 56.94킬로그램이었다. 50일전보다 60그램이 줄었다. 불어나도 시원찮을터인데... 목욕을 하면서 때수건으로 때를 밀어보니 근육이 없어서인지 히주히죽한 것 같았다. 골았다고 할까... 2년전에는 배를 손으로 잡을 수 없을 만큼 탱탱 하였는데... 지금은 가죽만 남아서 손에 잡힌다. 이번 봄이 지나면 좀 좋아지겠지... 1년전에 아프던 허리도 조금씩 다시 아프기 시작한 것 같다. 가만히 앉아 있을 때는 모르겠는데 걸으면 약간씩 통증이 온다. 83세이니 그러러니 하고 살면 된다. 통계를 보니 80세 이상 사는 사람은..

3년동안 몰랐던 사실...

어느날 친구 카페에 들어가보니 사진이 파란색으로 되어 있었는데 이 친구는 사진 전문가라서 이렇게 만들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나 카메라에 이런 기능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어제 개나리꽃이 아름다워서 촬영을 하였더니 노란색이어야 하는 반쯤은 노랗고 반쯤은 붉은색이었다. 그래서 카메라를 켜놓고 위에 여러 모양이 있는 것을 눌러보니 여섯가지 색깔이 나오는 3원이 있었다. 각가지 색깔로 촬영해 보았더니 여러가지 색깔이 나왔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3년만에 겨우 안 사실이었다. 내가 기르는 군자란으로 실험촬영하여보니 재미있는 색깔들이 나왔다.

earamp(귀 증폭기)

80이 넘으니 성한데가 없다. 눈은 이미 35년전에 안경을 썼고 눈은 나빠져도 남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는다. 물건을 분간 못할 정도이면 몰라도... 글을 읽을 때 좀 불편하지만 그것은 나혼자 느끼는 것이지 남에게 피해는 주지 않는다. 큰 돋보기를 항상 책상위에 두고 도서관에 갈 때는 신문증만한 아주 얇은 플라스틱 같은 돋보기를 넣어서 다닌다. 코는 비염으로 뜨겁거나 매운 것을 먹을 때와 추운 바깥에 나가면 콧물이 나오고 음식 먹다가 가끔 집사람에게 콧물 좀 흘리지마라는 소리는 듣는데 누가 흘리고 싶어서 흘리나... 입안의 치아는 세 개가 내 치아가 아닌 의치이고 성한 치아도 마모되어서 야문 것을 씹지 마라는 의사의 지시를 받았고 지난해에 한개의 치아가 아파서 견딜 수가 없어서 신경을 죽이는 치료를 받았는..

66696

무슨 숫자냐... 내 차 투산의 운행기록이다. 아들이 보험 책정상 필요하다고 계기판 기록을 사진으로 보내 달라고 하여 촬영해보니 공교롭게도 6자가 다섯이다. 십의 자리 9자를 뒤집어 놓으면 6자가 된다. 2005년 9월 투산이 처음 생산 되고 얼마 안 되어 산 것이라 만 16년 6개월 탄 기록이 10만을 넘지 않았다. 퇴직하면서 샀기 때문에 출퇴근을 할 일도 없고 겨우 시내에서 복지관 강의 나갈 때와 집사람 교회 갈 때 이외는 거의 운행하지 않아서이다. 심지어 차 검사를 받으로 갔더니 차를 방에 모셔놓았느냐고 우스개 소리를 하기도 하였다. 어쟀든 16년 6개월 탄 기록이 매우 적은 편이다. 내 차 계기판 기록

연꽃단지 산책

2022년 3월 28일 월 1주일에 한번 정도 산책은 연꽃단지로 정해두었다; 이번주 월요일은 수성도서관도 쉬는 날이라 산책을 하였다. 가남지 입구의 마늘밭 마늘이 많이 자랐다. 유채꽃 나물(일명 시나나빠) 점새늪에 가는 길의 정자 생태관 내부 어릴 때 본 왕골 같은데 온실이어서 겨울에도 살아 있다. 속새 생태관을 나오니 매우 많은 자란 마늘 밭이 있었다.

하루 두세 잔 커피, 심장병 위험 '뚝'

하루 두세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심장 건강에 좋고 더 오래 살 수 있게 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4월 2일부터 3일까지 워싱턴 D.C.의 미국 심장병학회(ACC) 연례회의에서 발표될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호주 멜버른에 있는 알프레드병원과 베이커 심장 연구소 소속의 피터 키슬러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소속된 38만3000명 남녀의 커피 음용과 건강관계를 분석했다. 커피 관련 관찰연구 중 최대 규모인 이번 연구에서 하루에 커피를 2,3잔 마시는 것이 심장병, 뇌졸중, 위험한 심장 부정맥의 위험은 물론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과 모든 원인의 사망 위험을 10%에서 15%까지 낮춘다는 것을 발견했다. "분석 결과 커피를..

永자 八劃의 陰陽

지난 주부터 영자 팔법을 생각하다가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다. 3월에 처음으로 글씨를 배우러 오신 분이 세 분 있었다. 가로획, 세로획. 별획. 파임을 지도하면서 앞으로 지도할 영자 팔법을 다시 한번 익혀두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서예이론 정리한 것을 보다가 영자 팔법의 네 획은 음획이고 네 획은 양획인데... 밀어내는 것이 양이고 잡아당기는 것이 음획이라고 기록해 놓은 것을 보고 반대로 기록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이 들어서 확인을 하려니 어느 서론에서 보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인터넷에 영자 팔법을 찾아 보았으나 어디에도 음,양에 관한 설명은 없었다. 서예세상 카페에도 없었다. 그래서 내가 요약해 둔 노트를 다 뒤져도 없었다. (출처를 기로갷두지 않았었다.) 할 수 없이 서론책을 다시 뒤져 보았..

연꽃 단지 산책

어제(3월 22일) 강의 할 날인데 코로나가 너무 심하여 2주막(3월 말일까지) 휴강을 하였다. 산채을 안심 연꽃단지에 가 보았다. 가남지로 가는 길목에 핀 복숭아 꽃 가남지엔 그 많던 새들이 어디로 가고 겨우 몇 마리만 있었다. 전망대에 올라 가 보니 두 분이 햇나물을 뜯어와서 정리하고 있었다. 전망대 위에서 바로 이 3층 전망대이다. 마침 대구선에는 열차가 지나가고 있었다. 연을 캔 흔적 이 정자에 앉아서도 한 참을 쉬었다. 집에 오다가 우리집 앞의 목련

안경없이 책을 보니...

어제 (2022. 3. 20) 오후 수성도서관에 책을 읽으러 가면서 안경을 깜박 잊고 갔었다. 아파트 후문에 와서 마스크를 고쳐 쓰려고 하다가 안경을 안 끼고 온 것을 알았다. 집에 다시 돌아가려다가 길거리를 걸어가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고 지갑에 휴대용 돋보기(신분증크기)가 있어서 그것으로 보면 될 것 같았다 도서관에 가서 노인들이 볼 수 있게 큰 활자로 된 나도향의 벙어리 삼용을 골라서 자리에 앉아 읽어보니 몇 줄은 그냥 읽을 수 있었으나 글씨가 가 자인지 자 자인지 구분이 안 될 때가 있어서 돋보기를 내어서 보니 돋보기로 글 줄을 따라가면서 보아야 하니 불편하였다. 겨우 두 편을 읽고는 그만 나왓다. 나오다 보니 지금까지 판매금지 하였던 자판기가 가동되어서 카프치노 한 잔 뽑아 마시면서 쉬다가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