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이 넘으니 성한데가 없다.
눈은 이미 35년전에 안경을 썼고
눈은 나빠져도 남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는다.
물건을 분간 못할 정도이면 몰라도...
글을 읽을 때 좀 불편하지만 그것은 나혼자 느끼는 것이지 남에게 피해는 주지 않는다.
큰 돋보기를 항상 책상위에 두고 도서관에 갈 때는 신문증만한 아주 얇은 플라스틱 같은 돋보기를 넣어서 다닌다.
코는 비염으로 뜨겁거나 매운 것을 먹을 때와 추운 바깥에 나가면 콧물이 나오고
음식 먹다가 가끔 집사람에게 콧물 좀 흘리지마라는 소리는 듣는데
누가 흘리고 싶어서 흘리나...
입안의 치아는 세 개가 내 치아가 아닌 의치이고 성한 치아도 마모되어서 야문 것을 씹지 마라는 의사의 지시를 받았고
지난해에 한개의 치아가 아파서 견딜 수가 없어서 신경을 죽이는 치료를 받았는데 얼마 있으면 안 아플 줄 알았는데
음식 야문것을 먹으면 아프다. 곧 나으리라는 생각은 잘못인 모양이다.
귀는 가는 귀가 어두워 2년전부터 집사람과 텔레비젼 보름 올리지 마라는 소리를 들어왔었으나
텔레비젼 이외는 별 불편함이 없어서 그대로 견뎠는데...
금년 부터는 더 자주 말 귀를 못 알아먹는다고 핀잔을 주기에...
보청기를 하려고 이비인후과에 가서 의논하였더니 아직은 크게 불편하지 않으면 안 하여도 되고 꼭히 필요하면 보청기하는 곳에 가란다...
그래서 신문 광고를 보니
이어폰으로 보청기를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이 있어서 가격도 19만원 정도여서 사진을 찍어서 딸 아이에게 보냈더니 그 보다 더 좋은 것이 있다고 사진과 해설을 보내 왔기에 그것을 사보내라고 하였더니 보내왔다.
한 달간 사용해보고 내린 결론은 집에서 텔레비전 볼 때만 사용하고
밖에 나갈 때는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하였다.
나가서는 듣고 싶은 것만 들으면 되니까...
나하고 직접 관계없는 것은 안 들려도 전혀 불편하지 않으나...
집에서는 텔레비젼 뉴-스 볼 때만 집사람과 같이 보아야 하니까
안 들리면 그림만 보는 것이 되어서...
다른 시간에는 나는 내방에서 컴으로 보아도 되고
책을 보고 있으니 집사람과 부딛힐 일이 없어졌다.
충전기인데
1시간 충전하면 12시간 사용할 수 있으니
1주일에 2번만 충전하면 된다.
충전기를 열면 이어폰이 두개 (좌,우)들어있는데 충전후
내어서 양쪽 귀에 꽂으면 된다.
잡음이 조금 날 때도 있지만 비교적 잘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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