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월
대구 은행에 들렸더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나도 번호표를 뽑으니 앉을 곳이 없었다.
2층 올라가는 구석에서 서서 기다렸다.
2미터 거리를 두라고 하였으나 지킬 수가 없었다.
2미터는 고사하고 20센티미터도 안되게 다닥다닥 붙어 앉아 있다.
통제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오는데로 번호표를 뽑으니 이렇게 복잡하게 된 것이다.
대구은행은 이렇게 복잡한데 반대로 동대구농협은 한산하였다.
그런데 번호표를 뽑으니 대기자가 한 사람인데도 창구에는 직원이 없었다.
창구는 세 곳인데 한 사람만 있고 두 곳은 자리를 비웠다. 왜 비웠는지...
한 참 기다려도 사람이 보이지 않아 사진을 촬영하니 과장인가 대기하는 곳 까지 나와서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한다.
입금하려고 한다고 하니 기계로 가서 대신 해 준다.
아마 내가 기계입금을 할 줄 몰라서 창구에서 하려고 하는 줄 아는 모양이었다.
내가 기계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한 번 입금을 하였는데 액수가 차이가 나서 다시는 기계입금을 잘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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