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 2001

동촌유원지가 북적대다.

어제 일요일 동촌 아양아트에서 벚꽃 예술제가 있다고 해서 운동도 할 겸 구경을 가보았다. 입구에 줄을 서야 입장이 되었다. 입장료는 받지 않지만 줄을 서서 열 체크를 하고 나온 사람만큼 입장을 시켰다. 나도 줄을 10여문 서 있다가 입장을 하였다. 안에 들어갔더니 별로 볼 것이 없었다. 밖에서 보는 것과 다를 것이 없었다. 음악 공연을 하는데 밖에서도 다 보였다. 다른 텐트안에는 무엇을 하는가 둘러보니 돈을 내고 체험을 시켰다 내가 할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아이들 위주로 하고 있었다. 아양아트에 서예전시회를 한다기에 갔더니 백신접종 안내판만 있었다. 나도 4월이 되면 이곳에 와서 백신접을 하게 된다. 도로가의 벚꽃 사이로 노리기구 타는 모습이 보인다. 금호강가에 가보니 노리배를 타는 사람이 엄청 많았다...

자원봉사 뱃지 받아오다.

3월 15일 동구자원봉사센터로 부터 "자원봉사뱃지배부대상자 500시간이상 되시는분들이기에 센터에서 바원봉사뱃지를 배부하고자 합니다" 라는 메시지가 왔다. 내 자원봉사통장을 보니 2018년 7월 9일까지 1035시간으로 기록되어있었다. 혹시 이 이후에 봉사한 것이 기록 안 된 것이 있는가 싶기도 하고 뱃지를 전에 500시간 하였을때 받았는데... 마침 오늘 시간이 나기에 운동삼아 갔더니 뱃지를 주었다. 아마 500시간마다 주는 모양이다. 전에 받았다고 하니 다시 500시간이 넘어서 준단다... 조그만한 뱃지이지만 물티슈 한통하고 받아왔다. 지름 2Cm쯤 되는 뱃지 자원봉사통장 네번째 통장이다. 2020년 1월 17일까지 1112시간이 기록되었다.

코로나 백신접종 신청서 제출

지난 금요일 저녁에 접종안내문과 신청서를 전달받았다. 우편함에 넣어 놓으면 될 것을 통장이 일일히 방문하여 본인을 확인하고 전달하다보니 늦어진 것 같다. 저녁이라 동사무소에 갈 수도 없고 다음날은 토요일. 일요일이라 3일만인 오늘 9시에 동사무소에 갔더니 이미 하고 나오는 분도 있었다. 10여명이 동시에 신청서를 제출하다보니 의자에 앉아서 차례를 기다려야 했다. 세번 째로 제출하고 언제쯤 접종이 되느냐고 물으니 4월부터 6월까지에 언제인지는 모른단다... 신문에 공고된 것을 보면 4월 첫 주라고 되어있던데라고 하니... 그것은 못 믿고 대구도 지금 동구와 달성군만 진청을 받는다고 하였다. 더 이상 물어보아도 같은 대답일 것이고 돌아서 나오면서 생각하니 접수증도 주지 않아서 다시 돌아가서 받으려고 하니 뒤..

조계산 호랑이’라고 불리던 대종사 활안 스님이 친필로 쓴 ‘고금당’ 현판

퍼옴 글씨의 품격은 놓아두고 현판 글씨의 고현현상을 없에려면 가운데 글자를 작게 써야 되는데 오히려 더 커져서 보기가 안 좋다. 고현현상을 고려해서 쓴 추사 글씨 영천 은해사의 大雄殿과 寶華樓를 보면 가운데 글자가 확연히 작다 그러나 현판을 달아놓았을때는 쳐다보기 때문에 비슷해 보인다.

공기청정기 필더망 청소하다.

2018년 9월 6일 암웨이에서 공기청정기를 구매하였다. 1년이 지나니 공기청정필더를 갈아넣어햐 했다. 가격이 만만찮았다. 18만원인가... 6개월 사용하면 공기필더가 탈이 난다. 3단으로 되어있는데... 국산을 살 것인데...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쨌든 아래와 같은 불이 들어오면 청소를 해야하는데 3월 16일 필더망 세 개를 다 청소하고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2019년 3월 4일데도 이렇게 되었을때 연락을 하니 10초간 빨간불을 손가락으로 누르라고 하였든데 잊어버렸다. 책자를 찾아보고서야 알고 눌렀더니 제대로 되었다. 꼭 1년만이다.

조선왕들의 생로병사

3월 들어 수성도서관에서 1주일에 2일정도는 책을 읽었다. 지난주부터 시작하여 '조선왕들의 생로병사'라는 책을 오늘 다 읽었다. 600여페지가 되는데 왕실의 이야기이다 보니 재미가 있었다. 정조임금편에 어필이 기록되어있었는데 해설에 기운이 가득한 '해서'로 필치가 인상적인 글씨... 내 눈에는 행서로 보이는데.... 고종편에 명성황후 금보 용 모양의 손잡이에 주황색 방망이 술끈을 달았고 인장에는 '黃后之寶'가 새겨져 있다라고 해설이 되어있었는데 黃后之寶가 아니라 皇后之寶라야 될 것 같은데... 책 쓴이가 착각한 것인지 내가 잘못 아는 것인지... 皇后之寶가 바로 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