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 2001

폰 화면 밝기...

지난 12월 9일 동대구역쪽으로 걷기운동을 하면서 촬영을 하려니 화면이 흐릿해서 잘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사진은 찍혔다. 다음날 폰을 산 가게에 가 볼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제 강의하면서 커피 마시는 시간에 총무보고 물었더니 밝기를 조정하면 됩니다라고 하였다. 밝기 조정을 어떻게 하는지 알아야지 설정에 들어가서 하면 된다고 해주었는데 매우 밝았다. 다행히 가게에 가지 않아도 되었다. 아마 내가 무엇을 만지면서 밝기를 가장 낮게 해놓았던 모양이다.

동대구역쪽으로 걷기

어제는 동대구역쪽으로 한바퀴 돌았다. 역광장도 아래서 볼때는 복잡한 것 같았으나 신세계 8층에서 내려다보니 한산해보였다. 신세계백화점 겔러리에 들리니 그림들이 전시되어있었는데 특히 복숭아 그림이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어서 실물 같아서 한 입 베어물고 싶을 정도였다. 알라딘에 들려 1시간정도 책 읽다가 돌아왔다. 복숭아 잎이 정말 살아있는 듯하였다.

고추장 담그다.

매년 고추장을 담근다. 담지 마라고 하여도 담는다. 우리가 먹을 고추장은 작년에 담아놓은 것만 하여도 충분한데... 집사람이 나누어 주는 것을 좋아해서... 집사람 친구인 식당하는 선영이 엄마로부터...몇몇분에게 나누어 주고 아들.딸에게도 한변씩 주는데... 그래도 올해는 조금만 담았다. 작년의 반 정도 되는 것 같다. 고추를 다듬어서 방앗간에서 빻아오고 물엿을 사고 하는 재료준비는 집사람이 하지만 정작 담는 것은 내가 한다. 물엿을 얼마넣고 매실즙을 넣고 정종을 넣고 하는 것은 집사람이 지시하는데로...

유리막 코팅

며칠전 메시지가 왔는데 차에 유리막 코팅을 하라는 것이다. 유리막 코팅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차 보존에 좋다고 하니 신청을 하였다. 아마 다른 차를 하러 왔다가 보고 무작위로 연락을 보낸 것 같았다. 두 대만 10만원에 해 준다는 것이다. 다음날엔 1대만 해 준다고 왔으나 하지 않았다. 상술인줄 뻔히 들여다보이는데... 집사람과 의논을 해보니 세차하는데도 4-5만원 드는데 한 번 해보자고 하여 연락을 하니 밤 10시에 와서 해 놓으면 다음날 출근을 할 수 있단다. 나는 그렇게 늦으면 안 되니 9시경에 오라고 하니 못 온단다. 그러면 다음날로 해 달라고 하였는데 다음날도 그 시각이 되어야 올 수 있단다. 차문을 열어주어야 하는데 나는 그 시각이면 자야한다니까... 차문은 상관 없고 바깥만 한다는 것이었다. ..

암을 이기는 방법

어떤 질병을 100% 치료할 수 있는 특별하고 유일한 처방을 주장하는 사람은 100% 사기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만약 그런 비방이 있다면 이 세상에는 이미 죽지 않는 인간들로 꽉 찼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리 어려운 방법도 아닌 것이 21세기가 되어서야 비로소 인간이 알아차렸다는 것은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 (1) 모든 사람들은 몸에 암 세포를 가지고 있다. 이 암 세포들은 스스로 수십억 개로 복제될 때까지 일반적 검사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의사가 치료 후 암환자에게 더 이상 암 세포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암 세포를 찾아내지 못 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인 것이다. 왜냐하면 그 암 세포가 발견하지 못할 크기로 작아졌기 때문이다. (2) 암 세포들은 사람의 수명기간 동안 6배에서 10배 이상까지 증식한다. ..

대구희망페이 다 쓰다...

대구 희망페이를 두장 만들었었다. 첫달은 50만원 다음달에는 다 사용하지 못해서 20만원씩..도합 140만원을 10% 할인하였으니 14만원을 번 셈이다. 며칠전에 대구시에서 안내문자가 왔었다. 대구희망카드는 11월말까지 다 사용하지 않으면 대구시로 귀속된다는 안내였다. 얼마남지는 않았지만 카드를 사용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27일 홍치과에서 이를 떼우고 21000원이 나왔는데 적게 남은 카드를 보지 4150원 남아서 그것부터 결제하고 나머지는 다른 카드로 결재를 하니 2만원정도 남은 것 같았다. 쇠고기를 사려고 하였는데 오늘 집사람이 허리벨트를 사러 의료기상사에 들렸더니 3만원이란다. 깎아서 27000원릉 결재하니 부족하다고 나왔다. 얼마가 부족하냐 하니 7300원이 부족하단다. 희망카드로 19700원을 ..

걷기와 책읽기

일요일인 15일 오후에 동대구역쪽으로 걷기를 하였다. 역 맞이방에는 휴일이라 그런지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볐다. 동대구역을 한 바퀴 돌아나오니 아직도 광장에는 국화전시가 그대로 있었다. 지하철역에 있는 서점에 가서 안병욱의 '잘 사는 길'을 컴에 치니 안 나오고 안창호의 평전이 나와서 1시간정도 읽었다. 동대구역 제2맞이방은 이렇게 붐볐다. 역 광장에는 국회전시가 여전하다. 서점에서 조용히 책 읽는 중

방어회 먹다

어제 E마트에 다녀왔다. 생필품 75000원어치를 사왔다. 생굴도 사왔다. 그런데 오늘 집사람이 목욕을 갔다와서 E마트에 가서 방어회를 사오란다. 어제 갔었는데...그 때 사올 것이지 아직 9시 반인데...마트 문도안 열었을 것이다. 하니 그럼 조금 있다가서 사오란다. 방어회가 많이 먹고 싶은 모양이다. 이마트에 가니 문은 열었으나 아직 물건을 진열하느라고 종업원들이 많이 움직이고 있었다. 회코너에 가니 방어회는 아직 진열도 되지 않았다. 집으로 전화를 하니 기다렸다가 사오란다. 물어보니 지금 준비하고 있다고 하면서 바로 쩔어서 포장해서 주었다. 오늘 점심은 어제 산 굴묻침과 방어회로 푸짐하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