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사진)/내생활사 90

사과 한 개 값보다 헐하다...돼지고기 두 근이...

오늘 아참 9시경 황금축산으로 부터 문자메시지가 왔다. 며칠전에 돼지고기 앞다리살 3300원어치 사니 적립을 하란다. 전화번호를 알으켜 주었더니 33포인트가 적립이 되었다는 문자가 왔었다. 판매액의 1%를 적립시켜 준다는 것이었다. 내 전화번호가 등록이 되어있으니... 돼지고기 100그램에 100원한다는 메시지였다. 수성도서관에서 2시간정도 책(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장영희) 읽고 오는 길에 들려서 100그램에 100원하는 돼지고기 1킬로그램을 달라고 하면서 무슨 부위냐고 물어보니 뒷다리란다. 어쨋건 1킬로그램을 잘라달라고 하였더니 1킬로 200그램이었다. 그대로 달라고 하여서 1200원을 주었다. 이렇게 헐한 고기는 처음 사본다. 사과 한 개 값보다도 헐하였다.

모처럼 수성 도서관에...

책을 두 가지로 만드는 것을 처음 알았다. 집사람이 운동 마치고 올때 달걀 한 판과 코다리 한 묶음을 사오라고 하는데 어제 달걀값을 알아보기 위해 동구시장에서 부터 우리 아파트 가까운 삼일마트 대백플라쟈 새로 생긴 농산물가게까지 돌아다녀보았으나 6000원 이하가 없었다. 그래서 운동을 나가면서 효목시장 입구의 가게에 들려보니 달걀 6000원, 코다리 6000원이어서 사서 집에 갔다놓고 다시 화랑공원쪽으로 걷기를 하였다. 가다가 하이마트에 들렸다. 집에 있는 라디오가 가끔 잘 들리지 않아서 새것을 한 대 살까 싶어서 둘러보았다. 라디오는 잘 보이지 않아서 한 바퀴를 돌다가 안마의자가 있어서 앉아보니 직원이 체험을 시켜주어서 30여분 체험을 하고 다시 돌아보니 라디오는 크기가 작아서 잘 보이지 않았던 모양이..

적은 돈은 아낄줄 (벌 줄) 아는데...

며칠전 집사람이 괴고기 사태살 600그램을 사서 오라고 하였다. 운돈을 갔다가 오는 길에 나의 집 부근에 고기가게가 10여곳 된다. 며칠전 새로 생긴 황금 한우집에 가서 사오라는 것을 몇집에 물어보았다. 농협옆 가게부터 시장 한우전문가게. 향아까지 알아보니 가게마다 조금씩 달랐다. 19000원부터 21000까지 2000원정도 차이가 났다. 어제(1월 9일)는 돼지고기 전지(앞다리)600그램을 사오라기에 운동을 화랑공원으로 해서 E마트를 한바퀴 돌아오는 길을 택하였다. 앞파트 후문을 나서면 20여미터쯤 고기 가게가 있어서 물어보니 9000원이란다. 삼거리 옆 전내과 1층 가게는 6300원...많이 차이가 나네라면서 농협옆 축산전문가게메 물어보니 5500원 새로 생긴 황금고기점에는 3300원...이것 너무 ..

금년에 첫 친구와 소주 한잔...

금년 들어서는 처음으로 친구를 만났다. 지난 12월 28일 IPL을 하고 나서 1주일간은 집안에만 있다가 금년 1월 3일 첫 외출을 하였다. 동촌쪽으로 운동을 가면서 아양아트센터에서 소그림 전시회를 관람하고 강변을 돌아서 왔고 1월 4일에 1주일에 머리 감고 면도하고 화랑공원쪽으로 갔다가 E마트에 들려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세라젬이라는 안마 침대를 구경하니 월요일이라서 손님이 전혀 없었다. 사원이 체험을 해 보라고 권하기에 속으로는 좋으면서 못 이기는체 침대에 누으니 1회에 36분이 걸린다고 설명을 하고 시작 버튼을 눌렀다. 배 마싸지도 되는 것인데 싫으면 배마사지는 안하여도 된단다. 그냥 하겠다고 하니 배마사지는 18분에 끝난단다. 끝나고 나서 다시 묻는다 배마사지 계속 해드릴까요라고 계속 하라고 하였더..

5년 동결이 끝나는 날이다.

내일이 휴일이라 오늘 입금되었다. 3,426,390원... 박근헤정부때 공무원연금을 동결시켜서 5년되는 날이다. 5년동안 10원도 올리지 않고 같은 금액을 받아왔다. 그러면서 건보료는 5년전보다 7만원정도가 올랐다... 연금을 동결했으면 당연히 건보료도 동결을 해 주었어야지... 모든 물가가 올라갔지만 연금만은 5년동안 잠을 잤다. 그러나 어느 누구하나 동결을 해제하자는 이야기도 없었는지... 내년 1월의 연금은 얼마를 받을런지... 최하 건보료 오른 만큼이라도 올라야지... 군인연금은 적자가 더 많다는데도 동결을 하지 않았으면서...

불안해서...

지난번 약 2개월전 변기의 뚜껑을 갈아넣으면서 기사가 헤면기의 수도꼭지를 만져보더니 아직은 괜찮다고 하더니 가고 난 다음에 수도꼭지가 잠기지를 않았다. 그래서 살작 비틀면 괜찮아진다. 그런대로 사용해도 되겠다고 생각하고 게속 그런식으로 사용해왔다. 잊어버리고 그냥 들었다놓아두면 물이 조금씩 샌다. 한 2개월을 사용한 엊그저께 저녁 먹은후 양치질을 하고 수도꼭지를 닫았는데도 물이 콸콸 나왔다.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수도물 전체를 잠그는 메인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한참을 누르고 좌우로 돌렸더니 멈추었다. 다시 언제 당장 서비스센터에 전화해서 갈아넣었다. 35000원 거금을 들여서... 그러면서 생각해보니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기사가 만지기전까지는 멀쩡하였는데... 기사가 만진 다음부터 물이 새기 ..

면도하면서 수염을 남기다...

내가 나가는 복지관 옆의 이발소가 헐하다. 6000원에 면도까지 해주는 곳이다. 그래서 이용하는데... 오늘은 갔더니 세 사람이 있었다. 내가 하는 중에도 한 사람이 더 왔었다. 머리를 깎는 시간이 불과 7분... 면도하는 시간은 3분 도합 10분정도 걸렸다. 세수를 하고 크림을 바르니 왼쪽 입술옆의 수염은 깎이지 않았다. 그래서 이발사보고 수염이 덜 깎였다고 하니 그럴리가 없는데 하면서 보더니 다 깎였다고 한다. 내가 손으로 안 깎인 곳을 짚어주니 그제서야 안전면도기로 밀어준다. 아무리 가격이 헐하다고 면도를 하다마는 이런 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그 이후가 더 황당하다. 덜 깎았으면 미안하다는 말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물 말이 없다. 다음에도 여기 이발하러 와야 할런지...

노화는 괄약근으로부터...

영원히 건강할 것 같던 내 몸에 이상이 왔다. 그러나 그 이상이 온 것을 몰랐었다. 모르기 때문에 노화인가보다. 3년전인가 잠을 잘 때 발가 벗고 자는 것이 좋다고 하여 20여년전부터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않고 잤었는데... 집사람이 팬티 입고 자란다... 나는 편하고 건강에 좋다고 해서 벗고 잤었는데... 요에 이물질이 묻어 있다는 것이다. 이물질은 무슨 이물질 하면서 찾아보아도 보이지 않았었다. 그래도 예사로 들었다. 별난 아내이구나...정도로 생각했다. 내가 못 찾았지 그 때부터 이상이 온 것이었다 그런데 지난해는 빨래 벗어놓을 때 팬티는 삶는데 넣지 못하게 하였다. 한 번 빨아서 넣으라는 것이다. 왜 그러느냐고 하니 이물질이 묻어 나온다는 것이다.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 때는 팬티에 잘..

추석을 세우고 처남 가족과 식사를...

집사람을 따라서 교회에 갔었다. 코로나 때문에 띠엄띠엄 앉으라고 해서 집사람은 원래 예배를 보는 강당에서 보고 나는 임시로 예배장소로 만든 식당에서 보는데 아주 편안하다. 몇 사람 오지도 않을 뿐 아니라. 목사의 얼굴을 직접 보지 않고 화면을 통해서 보니 마음이 편안하다. 거기다가 설교를 원래 듣지 않았으니 여기서는 더더욱 들을 필요도 없고 내가 가지고 간 난정서를 몇 번 읽다보면 끝이 난다. 목사도 직업임으로 열심히 말은 하지만 언행이 일치하는지는 모르겠다. 내가 알 필요도 없고... 점심때를 기다리기 위해 처남집에 갔더니 울릉도에서 가져왔다는 동백꽃 한 송이가 예쁘게 피어 있었다. 촬영을 하고 커피 한 잔 마시고 12시에 동이옥에 가서 진주냉면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