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을 따라서 교회에 갔었다.
코로나 때문에 띠엄띠엄 앉으라고 해서 집사람은 원래 예배를 보는 강당에서 보고
나는 임시로 예배장소로 만든 식당에서 보는데 아주 편안하다.
몇 사람 오지도 않을 뿐 아니라. 목사의 얼굴을 직접 보지 않고 화면을 통해서 보니 마음이 편안하다.
거기다가 설교를 원래 듣지 않았으니 여기서는 더더욱 들을 필요도 없고 내가 가지고 간 난정서를
몇 번 읽다보면 끝이 난다.
목사도 직업임으로 열심히 말은 하지만 언행이 일치하는지는 모르겠다.
내가 알 필요도 없고...
점심때를 기다리기 위해 처남집에 갔더니 울릉도에서 가져왔다는 동백꽃 한 송이가 예쁘게 피어 있었다.
촬영을 하고 커피 한 잔 마시고 12시에 동이옥에 가서 진주냉면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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