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가는 복지관 옆의 이발소가 헐하다.
6000원에 면도까지 해주는 곳이다.
그래서 이용하는데...
오늘은 갔더니 세 사람이 있었다.
내가 하는 중에도 한 사람이 더 왔었다.
머리를 깎는 시간이 불과 7분...
면도하는 시간은 3분 도합 10분정도 걸렸다.
세수를 하고 크림을 바르니 왼쪽 입술옆의 수염은 깎이지 않았다.
그래서 이발사보고 수염이 덜 깎였다고 하니
그럴리가 없는데 하면서 보더니 다 깎였다고 한다.
내가 손으로 안 깎인 곳을 짚어주니 그제서야 안전면도기로 밀어준다.
아무리 가격이 헐하다고 면도를 하다마는 이런 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그 이후가 더 황당하다.
덜 깎았으면 미안하다는 말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물 말이 없다.
다음에도 여기 이발하러 와야 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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