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사진)/내생활사

면도하면서 수염을 남기다...

吳鵲橋 2020. 12. 14. 20:22

내가 나가는 복지관 옆의 이발소가 헐하다.

6000원에 면도까지 해주는 곳이다.

그래서 이용하는데...

오늘은 갔더니 세 사람이 있었다.

내가 하는 중에도 한 사람이 더 왔었다.

머리를 깎는 시간이 불과 7분...

면도하는 시간은 3분 도합 10분정도 걸렸다.

세수를 하고 크림을 바르니 왼쪽 입술옆의 수염은 깎이지 않았다.

그래서 이발사보고 수염이 덜 깎였다고 하니

그럴리가 없는데 하면서 보더니 다 깎였다고 한다.

내가 손으로 안 깎인 곳을 짚어주니 그제서야 안전면도기로 밀어준다.

아무리 가격이 헐하다고 면도를 하다마는 이런 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그 이후가 더 황당하다.

덜 깎았으면 미안하다는 말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물 말이 없다.

다음에도 여기 이발하러 와야 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