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 1999

건강검진 결과표

2023년도 건강검진을 한 지 1주일쯤 된다. 결과를 보러 어제 12월 4일 신내과에 갔었다. 의사 선생님의 말씀이 간 수치도 괜찮고. 뭐도 뭐도 콜레스테롤 수치도 괜찮단다. 모두가 좋단다. 그래서 가끔 글씨를 쓰다보면 내가 의도하지 않는 곳으로 펜이 울직일때도 있다고 하니 본인이 알면 괜찮단다. 몰라야 이상이 있는 것인데... 그러면서 신경검사를 받아보려면 동구청앞의 도연철 신경과를 가보란다. 나오면선 수부에 결과지를 부탁해서 방아 왔는데 집에 와서 일거보니 모두 영어로 기록되어있어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콜레스테롤 수치만 토탈. hdl, ldl 정도만 알겠다. 어쨌든 모든 장기가 좋다고 하니 다행이다.

영천 시장에 가서 소머리 국밥 먹고 왔다.

언제부터이낙 집사람이 영천시장에 소머리국밥 먹으러 가자고 하였다. 그래서 가자고 하였더니 어디 가서 들었는지 별 맛 없다면서 안 간다고 하더니 며칠전에 다시 가자고 하여서 오늘 가게 되었다. 55번 버스를 한전 건너편에서 타고 갔더니 한 시가 10분 걸렸다. 내리니 12시 40분이었다. 우선 점심을 먹자고 하여 식당을 찾으니 금방 찾았다. 여섯시 내고향에 나온 식당은 크게 플레카드를 걸어놓았다. 그 집은 맛이 없으니 다른 집에 가자고 하여 바로앞에 삼봉 소머리국밥집에 들어가서 먹었는데 대구의 소머리국밥이나 별로 다르지 않았다. 집사람은 입에 맞지 않는다면서 사가려고 하던 것을 그만 두었다. 나와서 시장을 둘러보고 고추장아지를 사거 가잔다. 다른 것은 하니 대구와 별로 다를 것이 없다면서 버스 정류소로 가..

이번 서울 여행의 낙수

서울 여행을 하면서 택시를 네번 탔었다 서울역에서 광화문까지 광화문에서 딸집까지 다음날 딸집에서 인천까지 인천에서 딸집까지... 세 사람이 움직이려니 택시가 편리했고 우선 대중교통보다 빠르다. 서울에서 인천까지는 택시로는 30분이면 가는데 대중교통으로는 1시간 반이 걸린다고 해서 내가 타자고 했다. 그런데 인천에서 서울 오는 택시안에는 텔레비젼이 설치되어 있었다. 택시 안에 (앞좌석 등받이에)텔레비전이 설치되어있는 것은 처음 보았다. 내려오는 26일은 주일이라 딸하고 딸이 다니는 침례교에 예배를 드리고 왔다. 특이한 점은 헌금봉헌. 이라는 것을 하는데 헌금함을 누군가 들고 목사에게 주는 순서였다. 집사람이 나가는 교회는 주일에배 순서에는 헌금이라는 말이 있는데 한번도 행사를 하는 것은 보지 못하였는데....

월미도 가는 바다열차 타다.

11월 25일 오전에는 차이나 타운을 보고 오후에는 월미도 가는 바다열차를 탔다. 지금까지 타 본 것은 곤돌라였는데 월미도 가는 열차는 정말 열차였다. 대구 3호선 하늘차와 똑 같았는데 다만 규모가 작고 열차를 두 대만 연결했었다. 이런 열차인데 한꺽번에 100여명을 두 대에 나누어 타고 중간중간 역에 내렸다가 다음 차를 탈 수도 있었으나 우린 그냥 계속 타고만 있었는데도 왕복 45분정도 걸렸다. 월미도 부두에 중고자통차를 수출하기 위해 진열 되어있었는데 한꺼번에 7500대를 실어서 수출한다고 하였다.

인천 차이나 타운 구경

몇년젼부터 인천 차이나 타운을 보고 싶었었다. 사위가 인천 해양수산부에 근무하면서 차이나 타운 이야기를 하기에 한 번 보고 싶다고 하였더니 구경시켜 주겠다고 올라 오라 하기에 이번에 올라갔었다. 차이나 타운을 보니 완전히 중국에 온 것 같았다. 우리나라에 화교가 들어온 것은 1882년인데 인천이 제일 먼저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중국사람이 경영하는 중국 음식점들이 즐비하였다. 한중 회관 진시황의 마차 잡상들 진시황의 1호 마차 차이나 타운 거리에서 딸이 촬영 문화관에서 칠교 게임하는 중 중국 옷을 입고서 차이나 타운 거리

수문장 교대식

역사박물관을 보고 경복궁을 보려고 광화문으로 들어서니 줄을 치고 있었다. 물어보니 수문장 교대식이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기다리다가 우호2시부터 있는 수문장 교대식을 보았다. 20여년전에 왔을 때 처음 하는 날이라고 했으나 광화분박에서 보고 수문장과 사진을 찍은 일도 있었다. 그런데 안에서 보기는 처음이다. 광화문 현판...최근에 (금년 10월 16일에 고친 현판) 검은 바탕에 금색으로 써져 있었다. 내가 알기만으로도 현판이 몇번 바뀌었다. 조선시대것은 모르고 박정희가 한글로 강화문이라고 쓴 것이 걸려 있었으나 문정권 들어오고인가 한자로 옛문헌을 통해 복원한다고 검은 바탕에 흰글씨로 써졌다가 다시 검은 바탕에 금색으로 고쳐진 것 같다. 광화문 앞에서 딸과 함께 내가 알기로는 몇번 바뀌었다. 오래전에것은 ..

오랜만에 서울 가다

서울 가본지가 5~6년 되는 것 같다. 이번에는 인천의 차이나타운을 보기 위해 올라갔으나 올라간 날은 역사박물관을 비롯 고궁박물관 경복궁 사직단을 보고 다음날 인천을 보기로 하였다. 5.6년전에도 경복궁을 보고 청와대를 보았는데 이번에는 청와대는 가지 않았았다. 아침 9시 8분차로 올라가니 사위가 서울역 플랫폼까지 나와 있었다. 광화문앞에서 통일부에 근무하는 딸이 반차를 내고 기다리고 있기로 해서 택시로 가니 오전 근무를 마친 딸이 나와있었다. 12시 10분 점심시간이라 식당은 매우 붐벼서 식당 밖에서 10여분 대기하다가 들어가서 문어덥밥을 먹었다. 솥밥 위에 문어다리 조그만한 것을 얹어서 가위까지 주었다. 가위로 잘라서 먹으라는 뜻이었다. 먹고는 역사박물관을 보고 경복궁을 보고 고궁박물관 활어옷 전시...

시킨 내가 잘못이다.

집사람이 친구들과 군위 고기 먹으로 간다기에 오는 길에 불로동 꽃집에 들려 화분한개 사 올래 하니 화분규격을 메시지로 보내란다. 그래서 메시지로 사진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고 두 시간이 지나도 보지 않아서 다시 메시지로 보냈는데도 강의가 큰난후 오후 4시 30분이 되니 전화가 왔다. 화분 어떤 것 사 갈까 한다. 메시지로 보냈으니 보라고 하니 알았다고 하면서 화분 입구가 36센티미터 짜리와 26센티짜리가 있는데 어느것 사 갈까 한다. 높이는 하니 높이는 맞는데 입구가 안 맞단단다. 그러면 입구가 작은 것 사오라고 하였더니 집에 와서 보니 반토막 짜리 사발같은 화분을 사왔다. 그만큼 우리집에 있는 화분을 매일 보면서 줄자까지 차 안에 있으니 재어보라고 하였는데... 내 말을 들은둥 마는둥...하였다. 어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