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이낙 집사람이 영천시장에 소머리국밥 먹으러 가자고 하였다.
그래서 가자고 하였더니
어디 가서 들었는지 별 맛 없다면서 안 간다고 하더니
며칠전에 다시 가자고 하여서 오늘 가게 되었다.
55번 버스를 한전 건너편에서 타고 갔더니 한 시가 10분 걸렸다.
내리니 12시 40분이었다.
우선 점심을 먹자고 하여 식당을 찾으니 금방 찾았다.
여섯시 내고향에 나온 식당은 크게 플레카드를 걸어놓았다.
그 집은 맛이 없으니 다른 집에 가자고 하여 바로앞에 삼봉 소머리국밥집에 들어가서 먹었는데 대구의 소머리국밥이나 별로 다르지 않았다.
집사람은 입에 맞지 않는다면서 사가려고 하던 것을 그만 두었다.
나와서 시장을 둘러보고 고추장아지를 사거 가잔다.
다른 것은 하니 대구와 별로 다를 것이 없다면서 버스 정류소로 가다고 보니 길가에서 떡을 주무르고 있는 할머니가 있었는데 직접 손으로 만든다면서 사란다. 그래서 떡을 사가지고 바로 왔다.
갈때는 55번을 탔으니 올때는 555번을 타보았더니 차 색깔이 다르고 차 내부는 시외버스 같아서 편안히 올 수 있었다.
같은 노선인데 어떻게 버스가 이렇게 다를 수가...
갈 때 탔던 버스인데 운전석 뒤를 막아놓았다.
바로 뒷자리에 탔더니 답답하여서 옆 자리로 옮겼더니 앞이 훤하였다.
운전석 뒤는 이렇게 막아놓아서 바로 뒷자리는 앞이 전혀 보이지 않아서 멀미도 약간 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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