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 1985

5개월만에 안과에...

2년전부터 백내장 수술을 하라는 것을 하지않고 지금까지 버텨오고 있다. 의사는 하라고 하는 것을 크게 불편하지 않으니 불편하면 하겠다고 하여서 지금까지 온 것이다. 처음에는 의사가 화를 내더니 지금은 견딜만합니까. 별 불편 없으면 괜찮습니다.라고 우호적이다. 처음에는 3개월만에 진료를 받다가 별 이상이 없으니 지난번 진료때는 5개월후에 오라고 하였다. 5개월만에 갔더니 검사를 여러가지 하였다. 기본 시력검사 외에...전에는 한 곳만 갔었는데 오늘은 세 곳이나 갔었다.' 본인의 허락도 없이 무슨 검사를 이렇게 많이 하는가...싶어도 의사를 만나기전에 검사부터 하니까... 전에는 검사료가 2만~3만원 사이였었는데... 오늘은 63300원이었다. 무려 세배였다. 검사는 1시간 정도 걸렸는데 의사와 만난 것은 ..

재구 안동사범 11회 정기총회

2024년 1월 16일 화요일 대구에 거주하는 안동사범 11회 모임의 날이었다. 우리들의 모임이 이렇게 오래전부터 시작한 줄도 몰랐다. 내가 참여한지가 퇴직후부터니까...2005년부터인데 오늘 역대 회장단의 명단을 보니 1974년부터 시작하였으니 50회째였다. 1974년 같으면 난 사표를 내고 대구에서 외판을 하고 다닐때였다. 참으로 오래된 모임이었다. 그런데 내가 참석하고는 오늘이 가장 많이 모였다. 아마 안내글에 ... 죽기전에 얼굴 한번보고 죽자. 라는 글귀가 이렇게 많이 모이게 하지 않았난 싶다. 38명... 그 중에는 귀가 더두워져서 내 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친구도 두 사람이나 있었고 지팡이를 짚고 온 친구도 있었고 난 중간정도는 건강한 것 같았다. 회장단을 미리 정하여 놓았는데 난 203..

친구 따님 결혼식에 참석하다.

사회에서 판매를 할 때 만난 친구인데 나보다는 20년정도 어린데 당시 요리기구 판매할 때 안 친구였는네 월여전에 연락이 와서 소주 한잔을 같이 하였다. 그리고 얼마 있다가 딸 결혼식 청첩장을 보내왔다. 동구 노비갈이란 예식장에서 식을 올렸는데... 내가 본 예식장 중에서는 가장 큰 것 같았다. 그리고 하객 좌석의 배정이 특이하였다. 일반적으로는 앞을 보도록 되어있거나 아니면 원형 테이블이었는데 이곳은 신랑신부 입장하는 통로를 가운데 두고 서로 마주보도록 의자가 놓여 있었다. 처음 보는 형태였다. 신부입방을 혼주가 하는 것을 보고는 답례품을 김으로 방아가지고 왔다. 깈은 김값보다 상자값이 더 비쌀 것 같았다. 답례품도 일반적으로 케익을 주는데... 이곳은 김. 케익. 와인. 스카프 중 선택하여서 받아 오면..

4년만에 선생님(서예)을 찾아뵈왔다.

코로나로 4년동안 찾아뵙지 못한 선생님을 오늘에야 찾아뵈왔다. 침향단 한 통을 사 들고 댁으로 찾아 갔더니 듣기보다는 건강해보였다. 폐를 네 번이나 수술하였다는데 지금도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먹는다는데 얼굴이나 말하는 것은 여늬 사람과 다를바 없었다. 내가 서예를 공부하면서 이 서실 저 서실을 돌아다니면서 방황할 때 만난 서산 선생님이시다. 붓 잡는법부터 지금까지 배운 것을 버리고 발등법이란 처음으로 들어보는 방법으로 가르쳐 주신 분이다. 나이는 나보도 10년이나 아래이지만 선생님은 선생님이시다. 일본 기원에서는 제자에게 평생 세 번의 대국으 해 준다는데...입문할 때. 입단할 때. 분가할 때 그래도 난 선생님에게 3년정도 배운 것 같다. 당해. 육조. 조전비. 난정서까지 체본을 받은 것 같다. 그 이..

막걸리 한 병에 6만원...

2024년 1월 10일 수요일 금년도 첫 모임은 고향 친구들의 모임이었다. 동성로 고가촌에서 돼지 목살을 구워놓고 막걸리 한 잔 하면서 우리나라 막걸리 중 가장 비싼것은 한병에 얼마 갈까 하였더니 5천원 6천원 하다가. 비싸면 1만원정도 하지 않겠나 하였다. 내가 며칠전에 동대구역에서 보니 6만원 하더라고 하니 깜짝 놀란다. 그래서 오는 길에 다시 들려보니 6만원이 맞았다.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어왔다. 신세게 백화점 8층에서 내려다 본 동대구역 광장 휘슬러 밥솥 한 개에 768000원 매우 비쌌다.

조국의 시간...

지난해 12월 29일 책 몇권을 샀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 약 관대. 강당당 조국의 시간... 그 책을 오늘 다 읽었다. 틈틈이 하루에 50페지정도를 만약에 조국이 당시 법무부 장관을 하지 않았더라면... 검찰개혁이 지금 만큼이라도 되었을까... 나 일 책을 읽기전에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이 센 사람은 검찰이라는 생각을 하였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내 생각이 맞았다. 검찰은 자기들끼리는 얼마든지 봐 줄 수 있다. 우선 수사권과 기소권을 다 가지고 있으니... 자기편은 수사하는척 하다가 얼마의 기간이 지나면 불기소처분을 내린다. 그러면 그만이다. 아무리 죄가 있어도 기소가 되어야 판사가 재판을 할 수 있는데 기소가 안 되었으니ㅐ 판사는 아무런 힘을 못 쓴다. 그리고 아무런 죄가 없는 사람이라도 검찰..

오랜만에 대구 박물관을 관람하다.

2024년 1월 2일 오후 오랜만에 대구박물관에 갔었다. 정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해솔관으로 먼저 들어가니 어린이들을 위한 곳에 들렸다. 평생도란 그림을 전시해 놓은 곳이었는데 한참동안 영상을 보니 조금 이상한 것이 보였다. 이 회혼례는 맞는데 이 회혼례는 제목과 뜻이 안 맞는 것 같다. 나무에 새긴 마음 조선현판 전시회 현판의 여러 형태 단연죽로시옥 (차사 글씨) 안동 퐁산하회의 충효당 (미수 글씨) 화수당 추사 글씨

동대구역의 새로운 설치물

2024년 1월 1일 오후 어디 갈곳이 마땅한 곳이 없어서 운동삼아 지하철 동대구역 다이소를 찾았다. 다이소에 물건이 여러종류가 있어서 구경겸 화장실 변기에 넣는 청청을 사기 위해서였다. 정말 물건이 많았다. 수도 없었다. 수천가지가 되는 듯... 같은 종도 크기에 따라서 다르다. 1층을 한 바퀴 돌아보고 지하로 내려가서 겨우 청청을 찾았다. 가격도 헐하였다. 2000원...사서 동대구 역쪽으로 구경을 갔었다. 동대구 역에도 안 보던 것들이 눈에 띄었다. 동개구역 관장에 이런 설치물이 있었다. 동대구역 광장에 이런 도서관이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한 때 사랑받던 비둘기들이 이제 먹이도 제대로 못 먹을 판이다. 더 이상의 번식을 막기 위해 피임약을 먹이에 썪어 준다는 이야기도 있다.

황 이수가 말하는 인간 노무현...

12월 29일 시내 교보문구까지 가서 사온 책을 하루만에 다 읽었다. 읽으면서 참으로 고인이 된 전대통령 노무현은 대단한 사람이었구나를 새삼 개닫게 되었다. 부하들을 사랑하고 약한 사람에게는 관대하고 강한 사람에게는 당당하게 생활하 사람이었다. 는 것을 새삼 개닫게 되었다. 이수씨 내 정책 비서 해주세요. 거절을 하니 그래요 할 수 없지요... 이런 식이었다. 상대가 싫은 것은 안 시키는 사람... 지역구도를 없에기 위해 편안히 당선 될 수 있는 종로를 버리고 부산에 출마한 사람... 그것도 한 번이 아닌 몇번씩이나... 그렇게 떨어지고도 대통령에 당선 된 살마... 다른 당인 김홍신에게 비서를 빌리고 꿔 주기도 하는 ...정말 뜻이 같으면 상대당도 끌어안는 포용심... 조직선거를 하자고 참모들이 건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