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시내 교보문구까지 가서 사온 책을 하루만에 다 읽었다.
읽으면서 참으로 고인이 된 전대통령 노무현은 대단한 사람이었구나를 새삼 개닫게 되었다.
부하들을 사랑하고 약한 사람에게는 관대하고 강한 사람에게는 당당하게 생활하 사람이었다. 는 것을 새삼 개닫게 되었다.
이수씨 내 정책 비서 해주세요.
거절을 하니
그래요 할 수 없지요...
이런 식이었다.
상대가 싫은 것은 안 시키는 사람...
지역구도를 없에기 위해
편안히 당선 될 수 있는 종로를 버리고 부산에 출마한 사람...
그것도 한 번이 아닌 몇번씩이나...
그렇게 떨어지고도
대통령에 당선 된 살마...
다른 당인 김홍신에게 비서를 빌리고 꿔 주기도 하는 ...정말 뜻이 같으면 상대당도 끌어안는 포용심...
조직선거를 하자고 참모들이 건의를 하니 (선거법에 위배)
여러분의 뜻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그렇게 정치하지 않았습니다
내 뜻을 따르지 않을 분들은 떠나십시오
이렇게 당당하게...떨저져도 좋으니 선거법을 지키자는 것이었다.
2004년 5월 15일 청와대 잔디밭에서 비를 맞으면서 담화문을 발표하고 나서
탄핵이 기각되고 복귀하면서 발표한 담화문...
비서가 비맞게 해서 죄송합니다.
괜찮았습니다.비맞을만 했어요...수고 많았습니다.
비를 맞고도 비맞을 만 했다고 하는 호탈한 모습
오히려 부하들이 수고했다고 노고를 치하할 줄 아는 분...
부하에게 담배를 얻어 피누는 대통령
이수씨 담배 한대만 주세요. 할 정도로 격의 없는 생활...
금연중일 때 부하들이 집무실에서 담배를 피워서 냄새가 날때도
본인은 안 피우면서
냄새 좋네요 계속 피우세요
그래야 나도 냄새라도 맡아 보죠...하느 여유로뭉...
공천헌금 받지마라. 승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승리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노대통령의 서거 뉴스가 나왔을때 믿기지 않았았다.
날이 지나서야 사실로 알게 되었다.
유서를 보면 참으로 소박한 분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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