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1364

꽃대가 많이 자랐다.

2주일전에는 15Cm 정도였는데 지금은 30Cm이상 자랐다. 2021년 2월 5일 촬영 2021년 1월 19일 촬영 내가 키우는 솨분 네 개 양쪽가의 군자란은 복직발령을 임당초증학교에 받고 꽃집하는 학부형이 준 군자란인데 그 동안 많은 번식을 하여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었고 보아서 오른쪽 것은 이 집에 이사오고 번식 한 것이다. 가운데 꽃대가 올라오고 있는 화분은 퇴임시 아들이 사 준 것이고 나머지 한 화분은 역시 퇴임시 딸이 사준 것이다. 이렇게 난 종류만 네 화분을 기르고 있다.

정승호의 수필집을 읽다.

2월이 되면서 마땅히 갈곳도 없고 수성도서관까지 걸어가면 25분정도 올때 25분정도 걸리니 걷기에 알맞다. 도서관에 들어가려면 일일이 열 체크도 해 주고 해서 자료실에서 책을 읽었다. 1시간 내지 2시간정도 이제는 눈도 어둡고 속도고 느려서 1주일만에 겨우 한 권을 읽었다. 시인이면서 수필가인 정승호씨의 것이 글씨도 굵어서 읽기가 좋았다. 내용도 귀담아 두어야 할 글귀들이 많았다. 오늘을 충실히 사십시요 내일은 안 올지도 모르니까...찰리 채프린 참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 방향이 중요하지 속도가 중요하지 않다. 상처 많은 나무가 아르다운 무늬를 만든다. 자기가 원하지 않더라도 적은 생기게 마련이다. 하버드 대학 졸업장보다 독서하는 습관이 더 중요하다. 밥은 거지를 만들고 책은 부자를 만든다. 제 때 배..

전문가도 틀릴 수가...

지난 월요일 수성도서관을 찾았다가 개관하지 않아서 못 보았던 범종을 보려고 갔다. 내가 찾는 책(한국의 범종)은 서장에 있지 않고 창고에 있는 모양이다. 지난버에도 기다리라 하더니 창고에서 갖다 주었고 어제 찾은 범종도 창고에서 갖다 주었는데 생각했던 만큼 좋은 책이 아니었다. 46판 정도 되는 조그만 책이었고 상세하지도 못 하였다.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종에 대한 멈주를 벗어나지 못하였다. 더욱이 잘못된 부분까지 있었따. 신라종에 대한 해설인데 위에서 다섯째 줄에 종정에 네 발로라는 말은 잘못 된 것 같다. 내가 본 상원사 동종이나 성덕대완신종인 신라종은 네 발이 아니라 두 발이었다. 내가 잘 못 알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몇 페이지를 더 읽어보니 이번에는 맞게 두 발이라고 되어있엇다. 용뉴..

동촌유원지 쪽으로 운동을...

날씨도 맑고 겨울날씨답지않게 따뜻하여 동촌유원지쪽으로 걷기를 하였다. 얼마전 신문을 보니 현대미술제가 아양아트에서 열린다고해서 감상할 겸 갔다. 전시실에 가서 보니 현대미술이란 것은 설명이 없으면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작품들이었다. 첫 작품부터 이해가 전혀 가지 않았다. 머리는 물고기이고 몸은 사람인데 과자속에 파묻혀 있는 것 같았다. 내 눈에는... 두 번째 작가의 작품은 냄비를 100개쯤 달아놓았다. 냄비 다는 것이야 나도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작가의 의도하는 봐가 있겠지... 뜨개실로 얼굴모습을 만들었는데... 뜨개질하는 사람이 보면 알랐는가... 전시회를 관람하고 금호강쪽으로 가려다 망우당 공원의 지도를 보고 깜짝 놀랐다. 반대로 그려져 있었다. 보아서 국립대구 기상과학관은 오른쪽으로 가야하..

소 그림 관람

금년은 신축년 소의 해라고 아양아트홀에서 소그림 전시회를 지난 12월 23일부터 금년 1월 7일까지 연린다는 것을 영남일보에서 보고 지난 일요일에 가서 보았다. 그런데 해는 2021년 새해가 되었지만 신축년이란 말은 맞지않다. 12지신을 지칭하는 것은 음력으로 하기 때문에 음력설은 아직 되지않았으니 신축년이란 말은 맞지 않지만 대개 그렇게 사용한다. 재미있는 그림을 촬영해보았다. 글자가 들어 간 것은 거의 촬영하였다.

커피 투삿이 무엇인가...

지하철 동대구역 대합실에 알라딘이란 책방이 있는데 가끔 책을 읽으러 간다. 서점이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는 중고책점이다. 책을 읽고 돌아서 지상으로 올라오는 길목에 보니 이런 간판이 있었다. 커피가격도 괜찮고... 차가운 것이나 따뜻한 것이 동일가격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다음 문구인 2샷 기본제공! 이란 말이 무엇인지 궁금하여 한 잔을 청하여서 물어보니 보통 한 줄기로 나오는데 두 줄기로 나온다는 것이다. 한 줄기와 두 줄기가 무슨 맛의 차이가 나는가?라는 의문을 가지면서 버스 터미널 대합실에 와서 조용히 앉아서 마셔보니 맛의 차이는 느끼지 못하였다.

문학 자판기

지난 23일 지하철을 동대구역에 갔더니 문학자판기란 것이 있었다. 별별 자판기가 다 있구나...싶어서 차가 올 시간도 5분정도 남아서 곁에 가서 보턴을 눌리니 시가 적힌 종이가 나왔다. 내 옆에 있는 사람 이병율 이 사실을 알기까지 오래 걸렸습니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되지 않으면 절대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없다는 것을요 내가 사람으로 행복한 적이 없다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는 것을요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왜 그 사람이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내가 얼마만큼의 누구인지를 알기 위해서라는 것을요... 재미가 있어서 한 장을 더 뽑아보았다. 기나긴 복도 김소연 어디가 됐든 영원히 쉬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또 한장을 뽑으니 오후 5시 한강은 불꽃놀이 중 조수경 손끝을 바라보았다. 진실과 거짓을 손끝..

더 엄격해졌다.

1주일에 2~번정도는 지하철 동대구역 대합실에 있는 알라딘서점에 가서 책읽기를 1시간정도 하는데... 오늘은 갔더니 의자를 모두 없에버렸다. 내가 보던 생활일본어 책을 골라서 자리에 갔더니 의자가 없었다. 앉아서 읽지 마라는 뜻이다. 아마 코로나 때문에 같이 앉아 읽지 마라는 것이다. 대구는 그렇게 많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는데... 오늘은 대구 전체가 13명으로 어제보다 10여명이 오히려 줄었으며 더욱이 동구는 1명밖에 나오지 않았는데 거리두기는 더 엄격해졌다. 이와 같이 책상만 놓아두고 의자는 없에벼렸다. 어떤 곳은 아예 진열장으로 만들오놓았다. 구석에 가서 서서 읽었다.

폰 화면 밝기...

지난 12월 9일 동대구역쪽으로 걷기운동을 하면서 촬영을 하려니 화면이 흐릿해서 잘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사진은 찍혔다. 다음날 폰을 산 가게에 가 볼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제 강의하면서 커피 마시는 시간에 총무보고 물었더니 밝기를 조정하면 됩니다라고 하였다. 밝기 조정을 어떻게 하는지 알아야지 설정에 들어가서 하면 된다고 해주었는데 매우 밝았다. 다행히 가게에 가지 않아도 되었다. 아마 내가 무엇을 만지면서 밝기를 가장 낮게 해놓았던 모양이다.

동대구역쪽으로 걷기

어제는 동대구역쪽으로 한바퀴 돌았다. 역광장도 아래서 볼때는 복잡한 것 같았으나 신세계 8층에서 내려다보니 한산해보였다. 신세계백화점 겔러리에 들리니 그림들이 전시되어있었는데 특히 복숭아 그림이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어서 실물 같아서 한 입 베어물고 싶을 정도였다. 알라딘에 들려 1시간정도 책 읽다가 돌아왔다. 복숭아 잎이 정말 살아있는 듯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