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수성도서관을 찾았다가 개관하지 않아서 못 보았던
범종을 보려고 갔다.
내가 찾는 책(한국의 범종)은 서장에 있지 않고 창고에 있는 모양이다.
지난버에도 기다리라 하더니 창고에서 갖다 주었고
어제 찾은 범종도 창고에서 갖다 주었는데
생각했던 만큼 좋은 책이 아니었다.
46판 정도 되는 조그만 책이었고 상세하지도 못 하였다.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종에 대한 멈주를 벗어나지 못하였다.
더욱이 잘못된 부분까지 있었따.
신라종에 대한 해설인데
위에서 다섯째 줄에
종정에 네 발로라는 말은 잘못 된 것 같다.
내가 본 상원사 동종이나 성덕대완신종인 신라종은 네 발이 아니라 두 발이었다.
내가 잘 못 알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몇 페이지를 더 읽어보니
이번에는 맞게 두 발이라고 되어있엇다.
용뉴와 용통(음관)
두번째 줄을 보면
용이 종정의 천판을 두 발로. 라고 되었디.
이렇게 전문가가 쓴 글이 왜 앞뒤가 다른지...
내가 지금까지 본 종은 두 발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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