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1358

김치 갱죽

연 3일동안 사람을 접견하고 나니 지쳤다. 14일은 오전 10시 40분에 보일러 견적보러 귀뜨라마 동대구 지사장이 왔었다. 10시에 온다기에 기다렸는데... 어디가지도 못하고 15일은 보일러 설치하러 9시에 온다기에 또 기다렸다. 어제 늦어서 미안했던지 30분쯤 늦을 것 같다고 미리 연락이 왔었다. 경동보일러가 집 건출할 때 설치한 것이었는데 따뜻한 물이 잘 나오지 않아서 교채하였다. 언제부터 집사람이 교채하자고 한 것을 기사한테 물어보니 고장이 아니라 이 보일러는 원래 조금씩 틀어놓아야 되는 보일러란다. 그래도 사용해보니 불편도 하고 오래도 되어서 최신형으로 교채하였다. 16일은 별이 거주비 신청을 하였더니 토지, 주태공사에서 확인하러 온다고 또 10시에 손님을 치루었다. 연 3일 치루고 나니 지쳤다...

내 차 배터리 방전되다...

3월 12일 교회에 가려고 추차장 지하 1층에 내려가자마자 차를 보더니 어디서 박았느냐 박은 일 없다고 하니 3년전에 박은 자국을 가리키면서 이것 보아라 박은 것 아니고 무엇이냐 한다. 그렇잖아도 지난번 강의대 차 가져갔다고 야단 맞았는데... 당황해서 대답을 머뭇 거렸다. 그리고 차 키로 문을 여니 반응이 없으니 봐라 차를 얼마나 세게 박아서 차문이 안 열린다. 키로 열고 시동을 걸어보니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이제는 더욱 차를 어디서 박아 왔다는 것이다. 차를 박은 잃은 3년전 말고는 없었다. 그러나 갑자기 시동이 안 걸리니 누가 추차해놓은 것을 박은 것인가... 순간적으로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택시를 타고 가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지난 월요일 추차를 하면서 무엇을 찾는다고 실내등을 켠 기억이..

회연서원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육신사를 보았다.

사육신 기념관 요즈음은 현판 글씨가 한자라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기념관에 모형으로 만든 태고정 건물의 모양이 내가 본 태고정과는 다른 것 같아서 바로 태고정을 먼저 보았다. 앞에서 보아서 오른쪽은 팔작지붕이다. 덤벙주초 왼쪽은 맞배지붕을 변형하여 팔작지붕처럼 보인다. 맞배지붕으로 끝났는데 한 간을 가적처러 더 달아서 팔작지붕처럼 보일 뿐이다. 그러나 기념관의 모형은 양쪽이 모두 팔작지붕으로 되어있었다. 홍살문 절의묘

88(팔팔)회 모임

1988년 경상중앙추등 3학년 담임들의 모임이다. 당시 11반까지였는데 사람들이 해가 갈수록 줄어져서 지금은 6명이 하고 있다. 그래도 오랫동안 하고 있는 셈이다. 35년이나 되었는데도... 오늘은 성주 회연서원을 보았다. 회연서원의 삼문 우리가 알고 있는 볼 견자이지만 뵈올현자로도 읾는다. 그래서 여기서는 견도루가 아니라 현도루이다. 향교나 서원에 가면 통상 큰 은행나무가 있는데 이 서원에는 은행나무가 보이지 않는다. 공자의 행단이 은행나무라서 은행나무를 심었다는 것이 통설인데... 해설사에게 물어보아도 은행나무가 없는 잉유를 모른단다. 허목 미수 글씨라고 한다. 정요대인데 최근에 새로 만든 듯

오랜만에 경상감영(중앙공원)에 가보았다.

2023년 3월 7일 고향친구 5명이 매달 돌아가면서 밥을 사는 밥계를 한다. 이번에는 최상기 차례인데 중앙공원 앞 감포아구탕집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면서 경상감영을 한바퀴 돌아보았다. 경상감영공원 표지판 하마비 매화꽃이 허드레지게 피었다. 남매라고 기록되었는데 꽃색깔이 노랗다. 홍매도 많이 피어있었다. 전에는 보지 못하였던 장독대도 만들어져 있었다. 아마 장은 없이 그냥 모양만 내었을 듯 징청각 전경 (관찰사 처소) 주초 두개가 특이하였다. 돌도 자연석은 아닌 듯한데 돌 모양에 맞추어 기둥을 다듬었다. 측우기 선화당( 관찰사가 집무를 하던 곳) 도로 원표(대구를 기준하는 곳)

군자란 꽃대 올라오다

매년 피던 보춘란은 금년에는 꽃대가 올라오지 않았다. 2월이면 꽃대가 올라왔는데 매일 살펴 보았으나 결국 올라오지 않고 3월 1일에 보니 군자란의 꽃대가 올라오고 있었다. 큰 화분에 1대 작은 화분에는 두 대가 올라오고 있었다. 한 화분에 세 포기씩 있으니 아직은 모른다. 세 대가 다 올라올지 아니면 한 두대는 안 올라올지... 지난헤에는 큰 화분에는 모두 올라오고 작은 화분에는 두 대만 올라왔었는데...

노인이 욕먹는 이유... 욕먹을 행동을 하기 때문

2월 27일 강동복지관에서 서예공부를 마치고 오후 안심복지관에서 강의할 시간이 남아서 점심을 먹고 바둑실 휴게실에 가서 컴으로 뉴-스 조금 보고 옆을 돌아보니 욕먹을 짓을 하고 있었다. 뉴스를 보고있는 휴게소에서 앞사람의 의자위에 다리를 이렇게 걸치고 있으니 사람들이 지나가지도 못하고 공중도덕을 이렇게 안 지키니 욕먹을수 밖에... 참 보기가 땃했다.

어느 서예학원

강동복지관에 서예회원이 되어서 첫날인 2월 13일 조금 일찍 8시 20분 도착했더니(10시 시작) 이미 7-8명이 와 있었다. 창측 맨 뒷자리에 앉으려고 갔었는데 이미 먼저 오신 분이 찾이하여서 뒤에서 두번째 앉았다. 갓줄이어서 종이를 창쪽 사물샂자위에 얹을 수가 있어서 갓줄을 선호한다. 그런데 시각이 되어서 선생이 왔는데 선생은 가만히 있고 왠 다른 사람이 앞어서 설명을 하기 시작한다. 들어보니 종이 장사였다. 00서화사 직원을 데리고 왔다. 글씨보다 종이 판매가 우선인가... 아무리 그렇더라도 선생이 인사정도는 하고나서 종이를 판매했으면... 종이 장사가 종이 설명을 하고 있다. 선생은 그 뒤에 서 있다. 선생의 체본 쓰는 모습 붓 잡는 법이 마음에 안든다. 손가락을 쩍 벌리고 잡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