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교회에 가려고 추차장 지하 1층에 내려가자마자 차를 보더니 어디서 박았느냐
박은 일 없다고 하니 3년전에 박은 자국을 가리키면서 이것 보아라 박은 것 아니고 무엇이냐 한다.
그렇잖아도 지난번 강의대 차 가져갔다고 야단 맞았는데... 당황해서 대답을 머뭇 거렸다.
그리고 차 키로 문을 여니 반응이 없으니 봐라 차를 얼마나 세게 박아서 차문이 안 열린다.
키로 열고 시동을 걸어보니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이제는 더욱 차를 어디서 박아 왔다는 것이다.
차를 박은 잃은 3년전 말고는 없었다.
그러나 갑자기 시동이 안 걸리니 누가 추차해놓은 것을 박은 것인가...
순간적으로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택시를 타고 가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지난 월요일 추차를 하면서 무엇을 찾는다고 실내등을 켠 기억이 났었다.
아마 실내등을 켜서 방전이 된듯...
교회를 마치고 나오니 집사람 말이 차문을 덜 닫아서 방전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 나도 방전으로 생각된다.
집에 도착하마자 긴급출동을 불러서 방전되었다고 하니 금방 시동이 걸렸다.
시동을 걸면서 보니 실내등이 켜져 있었따.
기사분도 실내등을 켜 두어서 방전 된 것이라면서
이제 운전해도 된단다.
지금 어디 가는 것은 아니라고 하니 40분정도 시동을 켠채 두란다.
이 차는 처음 방전시켰다.
집사람은 몇번 방전시켜도 나는 처음이다.
그런데 왜 이렇게 꼼짝을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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