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내 차 배터리 방전되다...

吳鵲橋 2023. 3. 12. 14:35

3월 12일 교회에 가려고 추차장 지하 1층에 내려가자마자 차를 보더니 어디서 박았느냐 

박은 일 없다고 하니 3년전에 박은 자국을 가리키면서 이것 보아라 박은 것 아니고 무엇이냐 한다.

그렇잖아도 지난번 강의대 차 가져갔다고 야단 맞았는데... 당황해서 대답을 머뭇 거렸다.

그리고 차 키로 문을 여니 반응이 없으니 봐라 차를 얼마나 세게 박아서 차문이 안 열린다.

키로 열고 시동을 걸어보니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이제는 더욱 차를 어디서 박아 왔다는 것이다.

차를 박은 잃은 3년전 말고는 없었다.

그러나 갑자기 시동이 안 걸리니 누가 추차해놓은 것을 박은 것인가...

순간적으로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택시를 타고 가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지난 월요일 추차를 하면서 무엇을 찾는다고 실내등을 켠 기억이 났었다.

아마 실내등을 켜서 방전이 된듯...

교회를 마치고 나오니 집사람 말이 차문을 덜 닫아서 방전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 나도 방전으로 생각된다.

집에 도착하마자 긴급출동을 불러서 방전되었다고 하니 금방  시동이 걸렸다.

시동을 걸면서 보니 실내등이 켜져 있었따.

기사분도 실내등을 켜 두어서 방전 된 것이라면서 

이제 운전해도 된단다.

지금 어디 가는 것은 아니라고 하니 40분정도 시동을 켠채 두란다.

이 차는 처음 방전시켰다.

집사람은 몇번 방전시켜도 나는 처음이다.

그런데 왜 이렇게 꼼짝을 못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