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제자가 울산시내를 한바퀴 돌아 어느 산골로 자끄 들어가더니 간판도 없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들어가보니 방가로 비슷한 방들이 여럿 있었는데 사장에게 이야기 아는 6호실로 들어가라고 하여 들어가보니 아래와 같이 차려져 있었다. 예약을 해 두었던 모양이다. 청둥오리란다. 일반 오리고기는 먹어보았어도 청둥오리는 처음이다. 일반오리고기보다 더 부드럽단다. 먹어보니 정말 부드러웠다. 아마 아는 사람만이 오는 식당인가보다 겨울이 되면 염소도 온 마리를 잡아서 불고기도 하고 곰을 해서 판단다. 하룻밤을 자면서 먹는단다... 혼자서 소주 반병을 먹었다. 이런 좋은 안주에 술이 빠질수야... 걱고 나서 자판기에 커피를 뽑았더니 커피 마시려 갈 거라고 하였다. 여기서 마셨으니 가지말자고 하였는데도 다시 더 꼴짜기로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