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사진)/별육아 71

천진난만

천진난만.이란 이런 것일 것이다.2025년 1월 10일 고향친구들의 금년도 첫 모임을 북구청 곁의 장수촌이란 집에서 오래백숙을 먹고 오면서 빵 네 개를 사왔다.오늘은 집사람도 동창회를 갔고 별이 점심은 도우미가 주었고내가 11시에 나가면서 올때 빵 사올까 하니 응한다.점심을 먹고 오면서 팥빵 네 개를 사왔더니 좋아한다.팥빵 네 개를 보고 이렇게 웃는다.이 모습이 천진난만한 모습 아닐까...  날씨가 차가와서 바깥에서 들어와서 커피 한 잔 마시려고 하니 이렇게 좋아한다.별이가  나에게 늘 웃음을 주어서 오히려 별이가 아빠를 보살피는 편이다.

일할 때는 전등을 켜란다.

오늘 아침 집사람이 나가면서 뽂은깨를 찧어놓으라고 하였다.아침을 먹이고 깨를 찧으려고 절고를 가지고 거실에 오니 뭐라고 하는데 무슨 소리인지 몰라서 가만히 있으니 전등을 가르킨다.일할 때는 불을 켜서 하는 것을 보아 와서 나도 일을 하려고 하니 전등을 켜란다.전등 켜라고 하니 응 한다.알 것은 다 안다.말을 못해 그렇지...

딱 맞게...

지난 6일저년ㄱ 별이 관장을 하였다.내가 요즈믕 아프고 집사람이 서울 가서 마음을 놓았는지 별이 관장약을 사놓지 않았었다.한 번에 보통 5개가 필요한데 전번에 하고 나니 4개 남아서 사놓아야 디겠다고 생각은 했어도 그만 깜박 하였던 모양이다.별이 관장 준비를 엄마가 하는 것을 보고서야 알았다.4가밖에 없다는 것을그래 4개로 해보자...한 개 넣고 조금 누고 두 개를 넣오도 소식이 없다. 걱정이 들었다. 3개를 넣어도 소식이 없었다.그만 하자고 하였더니 집사람이 아직누지도 않았는데...마지막 4개째를 넣고 기다렸다. 안 되면 그때서야 관장약이 다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려교다행히 4개째를 넣고 기다리니 제대로 되었다.다행이었다. 다음 날 사다 놓아야지 하면서도 오늘까지 미루어졌다.내 몸이 성치 않으니...오늘..

혼자서도 잘 잔다.

10월 2일 집사람이 서울을 가면서 아빠하고 자지마라.아빠는 방구도 뀌고 코도 골고 하여 같이 잘 수 없다.라고 농담을 하고 갔었다.그날 저녁 정말로 같이 안 자려고 한다.전에는 엄마가 집을 비울 대 아바하고 같이 자라.라고 해서인지 같이 잤는데 이번에는 같이 안 자려고 해서 혼자 자겠다고 하기에 혼자 재웠다.밤에 잠이 깨었을 때마다 내 방에서 나와보니 잘 자고 있었다.첫날을 잘 넘긴 다음날부터는 의례히 혼자 잘 잤다.3일간을 혼자서 잘 잤다.

엄마가 인사 안 하고 갔다고...

아침 7시반에 밥 먹으로 가면서 별이 착하지 하니훌쩍 거린다. 왜 이모마가 뭐라 했어 하니 아니란단.그럼 왜 하니...도우미가  엄마 가면서 인사 안하고 갔다고...하니 더 훌쩍 거린다.그래 엄마 오면 다음부터는 인사하라 할께 하니 그친다. 내가 나갈때마다 인사를 한다.안 하고 가면 징징 된다.그래서 나갈때는 꼭 인사를 한다.어쩌다가 잊어버리고 그냥 가서 현관에서 신 신다보면 칭얼댄다. 그러면 다시 돌아서서 별아 아빠 잘 갔다 올게 하면 응 한다.

49주년 별 생일

별이 목숩이 길기도 하다.태어날때부터 장애아이로 태어나서 주위 사람들이 10세 미만에 다 죽는다고들 하였는데...49주년을 맞이 하였으니...한번도 씹지 않아도 소화가 안 되었다는 느낌이 없다.누워서 그냥 삼키는데도...변이 아주 좋은 변을 눈다.  물론 관장을 하여야 되지만...그러니 의사들이 씹지 않으면 소화가 안된다는 말도 별이에게는 통하지 않는다.원래 날짜는 8월 18일인데 마침 만개딸이 1주일 휴가를 내어서 왔고. 손녀. 손자도 방학이라 왔기에 지난 토요일 8울 3일 2주나 당겨서 생일을 하였다.말은 다 알아 들어서 며칠전부터 생일 한다고 좋아하였다.누구의 생일 하느냐고...엄마생일 하면 아니란다.아빠생일 해도 아니란다.별이 생일 하면 응한다.케익 촛불도 아빠가 안고 끄는 흉내를 내었다. 별이 ..

비가 오는데 관장약을...

어제는 토요일이고 비가 와서  오전에는 밖에 나가지를 않았다.점심을 먹다가 별이가 응가를 하겠다고 하여서 남은 관장약을 보니 4개밖에 없어서 부족할 것 같아서 점심을 먹고 약을 사러 나갔다.토요일 오후에는 약국이 거의 문을 닫는다. 병원이 문 닫으면 약국도 문을 닫는다.그래도 비를 맞으면서 나가보니 첫째 약국은 문을 닫았었다.두번재 삼거리에 있는 미소약국음 문이 열려 있었다.그러나 관장약은 낱개로 팔았다.세번제 꿀약국도 문을 닫았었다.네번째 미보약국은 문은 닫혀있는데 안내 글씨가 오후 1시30분터 3시까지 점심 시간이니 양해를 해 달라는 안내가 되어있었다. 이 약국은 50개 상자채 파는 약국이었다. 시계를 보니 3시 5분전이라 다른 약국에 가려다가  옆건물 입구에 비를 피하면서 기다려 보기로 하였다.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