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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 김재영씨의 수석과 동양화전

2009년 4월 18일 수혜 김재영씨의 수석과 동양화전 수혜는 약 20년여전에 청오서실에서 사군자가 어떤 것인가를 알아보려고 방학때마다 5년동안 다닌 적이 있다. 그 때 안 분이다. 나보다는 10년이 위이고 한 번은 자기집에 가자고 하여 가보았더니 수석과 수석전시회때마다 만든 패들이, 한 방 가득하였다. 그 이후 동양화까지 한다는 소리는 들었어도 전시회를 열 줄은 몰랐다. 동양화는 엄청 큰 작품들이었다. 시민회관에 걸린 현수막 전시실의 플랜카-드 가만히 보면 하나하나 꽃을 그림으로 하여 전체를 구성하였다. 수혜의 글씨 사군자를 그림의 배경으로 구성하고 원안에 그렸다. 수석회의 도록들 장병용씨의 축하글 수석회전의 기념품들 작품감상을 하고 나오다가 수혜를 만났더니 소품 한 작품을 주었다. 낙관에 孟夏가 되어..

남계 송정택 선생의 휘호장면

휘호장면 오랜만에 현장에서 하는 휘호장면을 볼 수 있었다. 20년여전에 여초 김응현선생의 휘호를 보고는 오늘 본다. 먼저 주최측인 비움서에포럼의 남계 송정택이사장을 시작으로 진태하교수,홍우흠교수순으로 하였다. 남계이사장은 화선지앞에서 잠시 머뭇거리더니 전지 한 장을 더 가져오라고 해서 두 장을 스카치테-프로 붙인 다음 큰 붓으로 망서림없이 휘호를 시작하였다. 보조자가 종이를 앞으로 당기면서 썼다. 정말 큼직하게 전지 두 장에 다섯자를 시원하게 썼다. ★. 화선지를 내려다보며 작품을 구상하는 듯 잠시 생각중의 이사장 모습 ★.송정택 이사장의 휘호장면 22mm의 붓을 잡고 거침없이 첫 자를 쓰고 있다. 마지막 자를 쓰는 모습 사람들이 모두 입을 내둘렀다. 저 큰 붓을 어떻게 자유자재로 내두를 수 있는지? 낙..

아는 만큼 보인다.

아는 만큼 보인다. 영남일보에서 비욤 서예포럼(이사장 송정택)에서 하는 서예 전시회 작품을 안내하면서 대표적인 글씨를 정주상씨의 글씨를 실었는데 이 글씨를 내가 지금 글씨연습을 하러 나가고 있는 곳의 회장이란 분이 다섯 자가 틀렸다고 하였다. 대가면 무엇을 하느냐? 서녁서, 뫼산, 돌회, 석삼, 곧을직자가 엉터리라는 것이다. 속으로 월정선생같은 분이 그렇게 엉터리로 쓸 일이 없을 것 같았으며, 더구나 이사장이 남계 송정택이라는 사람인데 그런 엉터리 글씨를 신문에 실을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사실 나는 초서는 아직 써보지 않아서 잘 몰라서 대답만 예예 하였다. 회장이란 분도 전직 교장을 하여서인지 한학도 자기가 최고이고 글씨도 최고인 줄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면서 나보고도 자기의 강의를 들으..

5년만에 백묵을....

5년만에 칠판에 백묵을... 2009년 4월 1일인 어제 오후 한 시 드디어 첫 한자수업을 하였다. 예정과는 달리 1,2,3학년(32명)을 한 반으로 4,5,6학년 16명을 한 반으로 편성하여 놓았다. 저학년은 1학년이 주로 많은 데 인원도 많아서 이야기가 잘 되지 않았다. 차차로 되겠지 고학년 반은 그래도 말을 알아들었다. 여기는 스스로 온 사람들이니 열심히 하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여주니 알아듣는 듯 하였다. 한자는 예절과 떼어 놓아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바늘과 실과 같아서 바늘이 있어도 실이 없으면 바느질이 안 되듯이 예절이 없으면 한자 교육은 헛 것이라고 이야기 해주고 '兄友弟恭'을 가르치니 첫날이라 그런지 잘 따라 주었다. ★. 1. 2학년의 수업모습 ★. 4, 5, 6학년의 수업모습 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