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불교문화재 134

계룡산 갑사의 철당간

갑사의 철당간 내가 갑사를 보려고 한 이유는 당간을 보기 위해서였는데 이러다간 유일하게 남은 당간도 보지 못하고 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면서(전,각은 못 보더라도 당간만은 꼭 보아야한다) 걸음을 재촉해서 당간이 있는 곳으로 갔다. 10여분을 걸어올라가니 절간으로 가는 길과 당간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어서 무조건 당간쪽으로 향했다 내려오는 친구는 아무도 만나지 못하였다. 5분여 올라가니 숲 속에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있는 당간을 만날 수 있었다. 가슴이 후련하였다. 이 당간을 만나기 위하여 오늘의 답사를 하지 않았던가. 해가 숲에 가렸으나 쳐다보니 반사되어 잘 보이지를 않았다. 반대편에도 가보고 한 바퀴를 돌면서 보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용두라든지 보륜부가 보이지 않고 잘려있었다. 듣던대로였다. 상륜부가 있..

예천 용문사 윤장대의 문살무늬

예천 용문사 윤장대 예천 용문사 윤장대(醴泉 龍門寺 輪藏臺)는 용문사 대장전 안에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내부에 불경을 넣고 손잡이를 돌리면서 극락정토를 기원하는 의례를 행할 때 쓰던 도구이다. 마루 밑에 회전축의 기초를 놓고 윤장대를 올려놓았으며, 지붕 끝을 건물 천장에 연결하였다. 불단(佛壇)을 중심으로 좌우에 1기씩 놓여있는데 화려한 팔각정자 형태이다. 아래부분은 팽이모양으로 뾰족하게 깎아 잘 돌아갈 수 있도록 하였고, 난간을 두른 받침을 올린 후 8각의 집모양을 얹었다. 8각의 집모양에는 모서리에 기둥을 세우고 각 면마다 8개의 문을 달았다. 문은 좌우로 구분되어 4개의 문에는 꽃무늬 창살이 다른 4개의 문에는 빗살무늬 창살이 정교하게 꾸며져있다. 문을 열면 8면에 서가처럼 단이 만들어져 경전을 ..

대적사

대적사 2015년 3주에는 와인터널을 나와 조금 올라가면 대적사라는 절이 있다. 이 절에는 특이하게 용비어천도가 있다. 산속의 절에 바다에 사는 거북과 게가 조각되어있어서 극락임을 말해준다고 한다. 극락전은 맞배지붕이지만 다포이다. 일반적으로 맞배지붕은 주심포나 익공지붕이고 팔작지붕은 다포형식을 취한다. 기단면석 바라보아 오른쪽 거북,게. 연꽃문양이 조각되어있다. 비리버이 왼쪽 면석 비리버이 왼쪽 소맷돌 태극문양처럼 보인다. 바라보아 오늘쪽 소맷돌 용비어천도 자세히 보면 용 한 마리가 조각되어있다. 용이 날아 하늘로 오른다는 뜻 같은데 그림으로 보아서는 오르는 것이 아니고 내려오는 모양인듯하다. 극락전 천정의 단청은 낡았지만 우물반자가 매우 아름다웠다. 극락전과 옛 토굴이 있었던 곳으로 가는 길목에 부도..

성굴사

성굴사 2015년 7월 1주일에 한 번씩 콧바람을 쐬러 가는 것을 매주 화,수 로 택한 것은 월,목은 내가 강의를 나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주는 화요일은 선약이 있어서 수요일로 택하고 경산의 경흥사 쪽 맥반석을 몇 개 줍고 남산으로 넘어가서 도동재와 훤효대사출생지인 재석사를 돌아보려고 하였는데 집사람이 청도쪽으로 가거든 추어탕을 사오라고 해서 맥반석만 줍고 남성현 재를 넘으려고 몰았더니 굴이 뚫렸다. 제법 길었다. 길이 뚫리고는 처음이다. 와인터널 가는 길을 이정표가 잘 되어있지않아 네비게이션에 의지하여서 찾았다. 와인터널.대적사를 보고 범곡리 지석묘군을 보고 오다가 대원식당에서 추어탕 2인분을 사고 전화를 하였더니 양파 있으면 사고 선혜가 온다고 하니 복숭아 좋은 것 있으면 사오라고 해서 양파 1..

불령산 청암사

청암사 2015년 7월 14일 서일회에서 성주로 답사를 갔었다가 점심을 먹고는 김천시 증산면에 있는 청암사로 향하였다. 전에 왔을 때는 가깝게 느껴졌는데 오늘 따라 꾀 멀리 온 것 같다. 다른 사람의 안내로 오는 것과 내가 직접 안내하는 차이인 것 같다. 일주문 사천왕문 청암교 대웅전뒤에 이런 멋진 폭포가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모여든다고...오늘도 10여명이 좋은 카메라를 들고 서성거렸다. 대웅전안은 매우 화려하였다. 대웅전 모퉁이의 사자 사자는 절에 오면 앉아있게 된다. 대웅전의 귀공포의 아름다움 종각에는 사물이 설치되어있었다. 법고 범종 목어 운판 대웅전에서 보광전으로 가는 극락교 보광전에 봉안 된 관세음 보살상 보광전 앞의 배례석 절의 역사를 짐작할 수 있는 부도탑(종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