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 내려와서 겨울 방학 1개월을 우리집에서 보낸 손주들이 어제 올라갔다.
꼭 1개월을 채웠다.
둘이서 치고 받고 언제 어느 곳에서 무슨 일이 터질지 긴장하고 있다가 예정보다 하루 먼저
어제 오후 6시 20분차로 보내고 나니 집안이 절간 같이 조용하다.
요즈음 절간은 시끄러운 음악회도 하더구먼...
두 손주가 올라가고 부부와 장애자 딸 아이 한 사람만 있으니 매우 조용하다.
저녁에 앰시비에서 하는 복면가왕을 보는데도 조용하게 볼 수 있었다.
손주가 있었으면 볼 수도 없었을 것이고 이방 저방으로 뛰어다녀서 정신을 차릴 수 없었는데...
손녀가 올라갈 때 할머니가
너희들 중고등학교 다닐때까지는 할머니가 뒷바라지 해 줄수 있지만 대학을 갈때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하였더니
할아버지 돌아가시면 집을 달라고 하더란다.
왜냐고 하니 자기가 대구에 내려와서 살겠단다...
요즈음 아이들은 이런 맹랑한 소리를 예사로 한다.
올라갈 때도 갈 준비하라고 하였더니 제일먼저 돈을 챙기더라고 하더니...
'육아일기(사진) > 단희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희가 고쳤다...컴퓨터를... (0) | 2021.07.31 |
---|---|
단희민이 오다. (0) | 2021.07.22 |
단희에게 사 준 붓 (0) | 2021.01.04 |
빼빼로 데이 (0) | 2020.11.11 |
토요일 오후 2시 반에 왔다가 일요일 9시 반에 갔다. (0) | 2020.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