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내에 가보았다. 코로나로 2월부터는 꼼작않고 집에만 있었으니...집사람이 자기의 친구집에 볼일 있다고 가자고 해서 지하철 중앙역 부근에 집사람 친구가 하는 식당에 들려서 국수 한그릇과 소주 한잔을 하고 간 김에 경상감영을 한바퀴 돌아보았다. 이곳을 돌아본 것도 1년여 된 듯하다. 입구에 있는 하마비 도로 원표라는 것인데 다른 곳에 갔다가 오다가 보면 대구까지 거리가 나온다. 그런데 그 대구란 곳이 어디일까... 예를 들면 포항쪽에서 오면 대구가 숙천쪽이 가장 가깝고 반대로 성주쪽에서 오면 서구쪽이다. 그럼 동구에서 서구까지 가려면 한 시간 이상 걸린다. 그래서 대구 까지의 거리 기준이 있어야 한다. 그 기준점이 원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