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많이 걸었다.

吳鵲橋 2020. 9. 14. 09:46

어제 9월 13일에는 효목시장 가는 굴다리 옆으로 철길옆 길을 따라 계속 걸어보니 걷기에 매우 좋은 길이었다.

철길의 방음벽이 그늘을 하여주고 나무들을 심어서 시원하게 산책길을 만들어 놓았다. 처음 걸어보는 길이라 계속 갔더니 철길을 가로 지르는 구름다리를 건너니 바로 형제봉이었다.

되돌아 나오니 자전거 경기장이었다. 역시 숲으로 둘러져 있어서 걷기에 좋았다. 경기장을 벗어나니 바로 영남제일문이 나왔다.

다시 화랑교로 가는 자동차길 위 구름다리를 건너니 동촌 유원지였다. 금호강에도 오늘은 오리배를 타는 사람들이 꽤 보였다. 큰 배도 운행을 하고 있었다.

여기까지 걸으니 꼭 1시간 반이 걸렸다. 아마 15000보는 걸었지 싶었다. 강가에 앉아 길커피 한 잔을 마시고 20여분 쉬다가 집에 도착하니 5시가 넘었다.  2시 반에 나갔으니 모두 합하면 2시간 정도 걸은 듯 하다.

 

효목 네거리 굴다리 아래를 지나니 산책길에 꽃무릇이 이렇게 예쁘게 피어 있었다.

꽃무릇은 전라도 쪽으로 가야 많이 볼 수 있는데...

지금 한 창 피려고 꽃봉오리들이 한창이다.

영남 제일관

왕철 이동규씨가 쓴 영남제일관의 현판이 뚜렷이 보인다.

화랑교 다리가 이렇게 한산할 때도 있었다.

아마 신호등에 걸려서 차가 못 오는 모양이다.

망우당 기념관

곽재우 장군 동상

달성하씨 유허비

 

금호강에 오리배들이 제법 여러척 떠있다.

강가에 동물을 보호하자는 플레카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