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1344

친구 따님 결혼식에 참석하다.

사회에서 판매를 할 때 만난 친구인데 나보다는 20년정도 어린데 당시 요리기구 판매할 때 안 친구였는네 월여전에 연락이 와서 소주 한잔을 같이 하였다. 그리고 얼마 있다가 딸 결혼식 청첩장을 보내왔다. 동구 노비갈이란 예식장에서 식을 올렸는데... 내가 본 예식장 중에서는 가장 큰 것 같았다. 그리고 하객 좌석의 배정이 특이하였다. 일반적으로는 앞을 보도록 되어있거나 아니면 원형 테이블이었는데 이곳은 신랑신부 입장하는 통로를 가운데 두고 서로 마주보도록 의자가 놓여 있었다. 처음 보는 형태였다. 신부입방을 혼주가 하는 것을 보고는 답례품을 김으로 방아가지고 왔다. 깈은 김값보다 상자값이 더 비쌀 것 같았다. 답례품도 일반적으로 케익을 주는데... 이곳은 김. 케익. 와인. 스카프 중 선택하여서 받아 오면..

4년만에 선생님(서예)을 찾아뵈왔다.

코로나로 4년동안 찾아뵙지 못한 선생님을 오늘에야 찾아뵈왔다. 침향단 한 통을 사 들고 댁으로 찾아 갔더니 듣기보다는 건강해보였다. 폐를 네 번이나 수술하였다는데 지금도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먹는다는데 얼굴이나 말하는 것은 여늬 사람과 다를바 없었다. 내가 서예를 공부하면서 이 서실 저 서실을 돌아다니면서 방황할 때 만난 서산 선생님이시다. 붓 잡는법부터 지금까지 배운 것을 버리고 발등법이란 처음으로 들어보는 방법으로 가르쳐 주신 분이다. 나이는 나보도 10년이나 아래이지만 선생님은 선생님이시다. 일본 기원에서는 제자에게 평생 세 번의 대국으 해 준다는데...입문할 때. 입단할 때. 분가할 때 그래도 난 선생님에게 3년정도 배운 것 같다. 당해. 육조. 조전비. 난정서까지 체본을 받은 것 같다. 그 이..

막걸리 한 병에 6만원...

2024년 1월 10일 수요일 금년도 첫 모임은 고향 친구들의 모임이었다. 동성로 고가촌에서 돼지 목살을 구워놓고 막걸리 한 잔 하면서 우리나라 막걸리 중 가장 비싼것은 한병에 얼마 갈까 하였더니 5천원 6천원 하다가. 비싸면 1만원정도 하지 않겠나 하였다. 내가 며칠전에 동대구역에서 보니 6만원 하더라고 하니 깜짝 놀란다. 그래서 오는 길에 다시 들려보니 6만원이 맞았다.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어왔다. 신세게 백화점 8층에서 내려다 본 동대구역 광장 휘슬러 밥솥 한 개에 768000원 매우 비쌌다.

조국의 시간...

지난해 12월 29일 책 몇권을 샀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 약 관대. 강당당 조국의 시간... 그 책을 오늘 다 읽었다. 틈틈이 하루에 50페지정도를 만약에 조국이 당시 법무부 장관을 하지 않았더라면... 검찰개혁이 지금 만큼이라도 되었을까... 나 일 책을 읽기전에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이 센 사람은 검찰이라는 생각을 하였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내 생각이 맞았다. 검찰은 자기들끼리는 얼마든지 봐 줄 수 있다. 우선 수사권과 기소권을 다 가지고 있으니... 자기편은 수사하는척 하다가 얼마의 기간이 지나면 불기소처분을 내린다. 그러면 그만이다. 아무리 죄가 있어도 기소가 되어야 판사가 재판을 할 수 있는데 기소가 안 되었으니ㅐ 판사는 아무런 힘을 못 쓴다. 그리고 아무런 죄가 없는 사람이라도 검찰..

오랜만에 대구 박물관을 관람하다.

2024년 1월 2일 오후 오랜만에 대구박물관에 갔었다. 정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해솔관으로 먼저 들어가니 어린이들을 위한 곳에 들렸다. 평생도란 그림을 전시해 놓은 곳이었는데 한참동안 영상을 보니 조금 이상한 것이 보였다. 이 회혼례는 맞는데 이 회혼례는 제목과 뜻이 안 맞는 것 같다. 나무에 새긴 마음 조선현판 전시회 현판의 여러 형태 단연죽로시옥 (차사 글씨) 안동 퐁산하회의 충효당 (미수 글씨) 화수당 추사 글씨

동대구역의 새로운 설치물

2024년 1월 1일 오후 어디 갈곳이 마땅한 곳이 없어서 운동삼아 지하철 동대구역 다이소를 찾았다. 다이소에 물건이 여러종류가 있어서 구경겸 화장실 변기에 넣는 청청을 사기 위해서였다. 정말 물건이 많았다. 수도 없었다. 수천가지가 되는 듯... 같은 종도 크기에 따라서 다르다. 1층을 한 바퀴 돌아보고 지하로 내려가서 겨우 청청을 찾았다. 가격도 헐하였다. 2000원...사서 동대구 역쪽으로 구경을 갔었다. 동대구 역에도 안 보던 것들이 눈에 띄었다. 동개구역 관장에 이런 설치물이 있었다. 동대구역 광장에 이런 도서관이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한 때 사랑받던 비둘기들이 이제 먹이도 제대로 못 먹을 판이다. 더 이상의 번식을 막기 위해 피임약을 먹이에 썪어 준다는 이야기도 있다.

황 이수가 말하는 인간 노무현...

12월 29일 시내 교보문구까지 가서 사온 책을 하루만에 다 읽었다. 읽으면서 참으로 고인이 된 전대통령 노무현은 대단한 사람이었구나를 새삼 개닫게 되었다. 부하들을 사랑하고 약한 사람에게는 관대하고 강한 사람에게는 당당하게 생활하 사람이었다. 는 것을 새삼 개닫게 되었다. 이수씨 내 정책 비서 해주세요. 거절을 하니 그래요 할 수 없지요... 이런 식이었다. 상대가 싫은 것은 안 시키는 사람... 지역구도를 없에기 위해 편안히 당선 될 수 있는 종로를 버리고 부산에 출마한 사람... 그것도 한 번이 아닌 몇번씩이나... 그렇게 떨어지고도 대통령에 당선 된 살마... 다른 당인 김홍신에게 비서를 빌리고 꿔 주기도 하는 ...정말 뜻이 같으면 상대당도 끌어안는 포용심... 조직선거를 하자고 참모들이 건의를..

내 방이 외풍이 세어서...

매우 춥던 12월 22. 23일 밤에 잠을 자보니 베란다쪽의 문틈으로 바람이 많이 들어왔다. 그래서 하루는 큰방에서 잠을 자면서 생각하니 병풍을 치지 않아서 바람이 많이 들어온 것 같아서 오랜만에 병풍을 쳤다. 도연명의 잡시인데 신미년 (1991년) 서산서실에 한창 공부할 당시 설날 회원들이 척사대회를 하였는데 선생님이 병풍 한틀을 상품으로 내 놓으셨는데 내가 1등을 하여서 상품으로 받은 것이다. 人生無根蔕(인생무근체) : 인생은 뿌리도 꼭지도 없으니 飄如陌上塵(표여맥상진) : 들길에 날리는 먼지와 같은 거라. 分散逐風轉(분산축풍전) : 흩어져 바람 따라 굴러다니니 此已非常身(차이비상신) : 이것이 이미 불변의 몸 아니지. 落地爲兄弟(락지위형제) : 태어나면 모두가 형제가 되는 것 何必骨肉親(하필골육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