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인다.
아는 만큼 보인다. 영남일보에서 비욤 서예포럼(이사장 송정택)에서 하는 서예 전시회 작품을 안내하면서 대표적인 글씨를 정주상씨의 글씨를 실었는데 이 글씨를 내가 지금 글씨연습을 하러 나가고 있는 곳의 회장이란 분이 다섯 자가 틀렸다고 하였다. 대가면 무엇을 하느냐? 서녁서, 뫼산, 돌회, 석삼, 곧을직자가 엉터리라는 것이다. 속으로 월정선생같은 분이 그렇게 엉터리로 쓸 일이 없을 것 같았으며, 더구나 이사장이 남계 송정택이라는 사람인데 그런 엉터리 글씨를 신문에 실을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사실 나는 초서는 아직 써보지 않아서 잘 몰라서 대답만 예예 하였다. 회장이란 분도 전직 교장을 하여서인지 한학도 자기가 최고이고 글씨도 최고인 줄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면서 나보고도 자기의 강의를 들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