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글씨 246

작품을 하기 위한 일들

작품의 구도를 만들어 본다. 2009년 6월 1일 작품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할 것인가? 임서를 할 것인가? 창작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서 선택을 한 다음에는 창작이면 무슨체로 할 것인가? 임서를 한다면 무슨 법첩을 할 것인가? 이런 것들이 정해지면 작품의 구도를 한 번 만들어본다. 임서이면 법첨의 어느 부분을 할 것인가? 북해왕원상조상기 임서를 하기 위한 준비작업 원본을 내가 쓸 부분만큼 복사해서 구도를 짜 맞추어 본 것 (2m*70cm에 쓸 준비0 1/2절에 쓸 준비 황진이 시를 한 번 작품으로 만들어보기 위한 작업 자전을 복사해서 글자를 일일이 오려서 붙인 모양 장천비 임서 준비 공자 묘당비 임서 준비 도이장가 창작 준비 자전을 복사하여 필요한 자만 오려 낸 모양 한 작품을 하면서 이렇게 여러가지로..

허영순씨의 방명록 글

허영순씨의 방명록 글 2009년 5월 15일자 허영순씨의 방명록 글이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건강 하시요 아픈데없이 지내셔야죠 오늘이 스승의 날이라 생각이납니다 식사대접이라도 해야 하는데 무엇이 바쁜지 죄송합니다 그래도 선생님한테 배울때 그때가 제일생각이 많이 납니다 언제 그런기회가 올수있을지 오시면안되나요 이곳은 그시간 선생님그만두었다고하든데 ....... 감기조심 건강잘챙기세요." 오늘 (5월 25일 )무슨 말인지 몰라서 전화를 해보았다. '그시간 선생님 그만 두었다고 하든데' 라는 말이 내가 그만 둔 것을 두고 하는 말인가 싶어서 물어보니 내 다음 온 선생이 배울 사람이 없어서 그만 두었다는 이야기이고 내가 다시 올 수 없느냐?는 말이었다. 몇 일 전에 어떤 사람이 나보고 하는 말이 당신이 안심복..

수혜 김재영씨의 수석과 동양화전

2009년 4월 18일 수혜 김재영씨의 수석과 동양화전 수혜는 약 20년여전에 청오서실에서 사군자가 어떤 것인가를 알아보려고 방학때마다 5년동안 다닌 적이 있다. 그 때 안 분이다. 나보다는 10년이 위이고 한 번은 자기집에 가자고 하여 가보았더니 수석과 수석전시회때마다 만든 패들이, 한 방 가득하였다. 그 이후 동양화까지 한다는 소리는 들었어도 전시회를 열 줄은 몰랐다. 동양화는 엄청 큰 작품들이었다. 시민회관에 걸린 현수막 전시실의 플랜카-드 가만히 보면 하나하나 꽃을 그림으로 하여 전체를 구성하였다. 수혜의 글씨 사군자를 그림의 배경으로 구성하고 원안에 그렸다. 수석회의 도록들 장병용씨의 축하글 수석회전의 기념품들 작품감상을 하고 나오다가 수혜를 만났더니 소품 한 작품을 주었다. 낙관에 孟夏가 되어..

남계 송정택 선생의 휘호장면

휘호장면 오랜만에 현장에서 하는 휘호장면을 볼 수 있었다. 20년여전에 여초 김응현선생의 휘호를 보고는 오늘 본다. 먼저 주최측인 비움서에포럼의 남계 송정택이사장을 시작으로 진태하교수,홍우흠교수순으로 하였다. 남계이사장은 화선지앞에서 잠시 머뭇거리더니 전지 한 장을 더 가져오라고 해서 두 장을 스카치테-프로 붙인 다음 큰 붓으로 망서림없이 휘호를 시작하였다. 보조자가 종이를 앞으로 당기면서 썼다. 정말 큼직하게 전지 두 장에 다섯자를 시원하게 썼다. ★. 화선지를 내려다보며 작품을 구상하는 듯 잠시 생각중의 이사장 모습 ★.송정택 이사장의 휘호장면 22mm의 붓을 잡고 거침없이 첫 자를 쓰고 있다. 마지막 자를 쓰는 모습 사람들이 모두 입을 내둘렀다. 저 큰 붓을 어떻게 자유자재로 내두를 수 있는지? 낙..

아는 만큼 보인다.

아는 만큼 보인다. 영남일보에서 비욤 서예포럼(이사장 송정택)에서 하는 서예 전시회 작품을 안내하면서 대표적인 글씨를 정주상씨의 글씨를 실었는데 이 글씨를 내가 지금 글씨연습을 하러 나가고 있는 곳의 회장이란 분이 다섯 자가 틀렸다고 하였다. 대가면 무엇을 하느냐? 서녁서, 뫼산, 돌회, 석삼, 곧을직자가 엉터리라는 것이다. 속으로 월정선생같은 분이 그렇게 엉터리로 쓸 일이 없을 것 같았으며, 더구나 이사장이 남계 송정택이라는 사람인데 그런 엉터리 글씨를 신문에 실을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사실 나는 초서는 아직 써보지 않아서 잘 몰라서 대답만 예예 하였다. 회장이란 분도 전직 교장을 하여서인지 한학도 자기가 최고이고 글씨도 최고인 줄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면서 나보고도 자기의 강의를 들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