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書賸語 3. 結字 1 3. 結字 1) 結字須令整齊中有參差 方免字如算子之病 逐字排比千體一同 (결자수령정제중유참치 방면자여산자지병 축자배비천체일동 便不成書 편불성서) 結字라는 것은 書의 構成이다. 構成에는 한 字의 構成法이 있고 한 行의 構成法이 있고 全幅의 構成法이 있다. 構成은 整齊중에 參差.. 오작교의 행보/글씨 2019.01.28
論書賸語 運筆 20-21 20) 工妙之至 至於如不能工 方入神解 此元常之所以勝右軍 (공묘지지 지어여불능공 방입신해 차원상지소이승우군 魏晉之所以勝唐宋也 위진지소이승당송야) 工妙는 巧妙와 같다. 神解는 마음의 深奧한 곳에서 깨닫는 것을 말한다. 觀念上의 理解는 神解가 아니다. 神解는 體驗을 通해서 .. 오작교의 행보/글씨 2019.01.27
論書賸語 運筆 18-19 18) 撥鐙(발등)이란 逆筆(역필)이다 筆尖(필첨)이 안으로 向하면 모든 勢가 다 逆으로 되어 浮滑(부활)한 病이 없게 된다. 書法은 用筆法으로써 根幹(근간)을 삼고 用筆法은 執筆法을 根底(근저)로 삼는다. 執筆法과 분리된 用筆法은 없다. 執筆이 바르게 되지 못하면 用筆도 바르게 되지 못.. 오작교의 행보/글씨 2019.01.26
論書賸語 運筆 15-17 15) 用筆沈勁 姿態乃至 (용필침경 자태내지) 用筆이 침경하게 되면 자태는 이에 지극하게 된다. 姿態는 造形의 妙味이다. 用筆이 沈勁하게 되면 全身全靈이 筆端에 集中하게 되어 觀念이 없어진다. 따라서 無心無我의 境地에서 神助를 얻는다. 神助를 얻으면 變態百出하게 된다. 16) 모름.. 오작교의 행보/글씨 2019.01.24
論書賸語 運筆 11-14 11)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龍처럼 動하고 깊은 물에 잠겨있는 龍처럼 靜한 筆勢를 순간의 사이에 통일시킨다. 12) 奇를 포섭하여 얻은 正, 正을 포섭하여 얻은 奇 이것이 차원 높은 正이고 奇이다. 이것은 色卽空 空卽色과 같은 동양적인 논리이다. 奇는 法에 구속되지 않는 것이지만 正卽.. 오작교의 행보/글씨 2019.01.22
論書賸語 運筆 6~10 6) 筆毫가 和하게 되면 剛에도 柔에도 치우치지 않고 自由自在로 筆이 活躍하여 千變萬化한다.用筆의 변화란 和가 至極하게 되어 자유자재로 되는 것이지 멋대로 붓을 휘둘러서 되는 것은 아니다. 7) 용필이 寬大해지면 바라는 것을 취할 수 있으며 또 싫어하는 것을 버릴 수도 있다. 반대.. 오작교의 행보/글씨 2019.01.20
論書賸語 運筆 4,5 4) 筆折乃圓 圓乃勁 (필절내원 원내경) 乃자는 이런 경우 도리어의 뜻이다. 楷書의 용필에서 折할 때는 도리어 圓勢를 사용하고 草書의 用筆에서 둥글게 당길 때는 도리어 骨力을 强勁하게 해야 한다고 한다. 5) 勁如鐵 軟如綿 須知不是兩語 圓中規 方中矩 須知不是兩筆 (경여철 연여면 수.. 오작교의 행보/글씨 2019.01.19
論書賸語 運筆 3 3) 如錐劃沙 如印印泥 世以此語擧似沈着 非也 此正中鋒之謂 解者以此 (여추획사 여인인니 세이차어거사침착 비야 차정중봉지위 해자이차 悟中鋒 思過半矣 오중봉 사과반의) 錐劃沙와 같고 印印泥와 같다 錐劃沙라는 것은 송곳을 모래에 똑바로 세워 송곳의 끝이 劃의 中央을 통과하도.. 오작교의 행보/글씨 2019.01.17
논서승어 운필 2 2) 又世人多目禿穎爲藏鋒 非也 歷觀唐宋碑刻 無不芒鎩銛利 未有以禿 (우세인다목독영위장봉 비야 역관당송비각 무불망쇄섬리 미유이독 穎爲工者 所謂藏鋒 旣是中鋒 正謂鋒藏劃中耳 徐常侍作書 對日照之 영위공자 소위장봉 기시중봉 정위봉장획중이 서상시작서 대일조지 中有黑선 此.. 오작교의 행보/글씨 2019.01.15
논서승어 2. 運筆 2. 運筆 虛舟는 用筆이란 말을 사용하지 않고 運筆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 용어에 관해서 설명해보면 書는 用筆이 根本이다. 書의 技法은 用筆法의 硏究라고 해도 過言이 아니다. 그 用筆法을 나누면 좁은 의미의 用筆法과 運筆法이다. 이 경우 運筆法은 遲速緩急을 抽出하는 法이고 .. 오작교의 행보/글씨 2019.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