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글씨

論書賸語 運筆 18-19

吳鵲橋 2019. 1. 26. 19:06


18) 撥鐙(발등)이란 逆筆(역필)이다 筆尖(필첨)이 안으로 하면 모든 가 다 으로 되어 浮滑(부활)이 없게 된다.

書法用筆法으로써 根幹(근간)을 삼고 用筆法執筆法根底(근저)로 삼는다.

執筆法과 분리된 用筆法은 없다.

執筆이 바르게 되지 못하면 用筆도 바르게 되지 못한다.

劍法(검법)에 있어서 을 잡는 것이 重要한 것처럼 書法에 있어서 執筆法은 매우 重要하다.

筆尖의 안을 향하면 筆尖紙面에 강하게 닿는다. 따라서 浮滑이 없게 되고 用筆沈勁하게 된다.

逆筆은 두드러지게 해서는 안 되고 暗暗裡에 해야 한다

유희제(청나라 서예가)가 말하였다.

 

19) 須有不使盡筆力處

    (수유불사진필력처)

 

모름지기 筆力을 다 사용하지 않는 곳이 있어야 한다.

자동차가 언덕을 올라갈 때는 하게 엔진을 걸지만 평탄한 길이나 내리막 길을 갈 때는 그럴 필요가 없다.

거기에 緩急이 있고 抑揚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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