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교문화재

믿음이 부족하면 자연히 불신을 받게 된다.

吳鵲橋 2016. 2. 26. 08:55

천지의 하는 일도 오래 가지 못하거늘 하물며 사람의 일이겠느냐?

믿음이 부족하면 자연히 불신을 받게 된다.


자연은 말일 없고 사람은 말이 있다.

말이 없는 자연의 말 즉 수식이 없는 말은 오래 가고 말이 있는 사람의 말 즉 수식이 있는 말은 오래가지 못한다.


발끝으로 서 있는 사람은 오래 서 있을 수 없고 가랑이를 벌리고 황새 걸음으로 걷는 사람은 먼 길을 갈 수가 없다. 자연스럽지 못한 행위가 오래 갈 수 없기 때문이다.

스스로 나타내는 사람은 도리어 분명하게 나타내지 못하고 

자기주장을 옳다고 내세우는 사람은 남이 옳다고 여겨주지 않는다.

스스로 칭찬하는 사람은 공적이 없게되고 자기가 유능하다고 자랑하는 사람은 참으로 유능한 사람은 아니다.


첫째는 도가 크고 둘째는 하늘이 크고 셋째는 땅이 크고 넷째는 사람이 크다.

道法自然

사람은 땅의 법칙을 본받아 따르고 땅은 하늘의 법칙을 본받아 다르고 하늘은 도의 법칙을 본받아 따르지만

도는 자연의 법칙을 본받아 스스로 그렇게 된 것이다. 그래서 도는 만물의 어머니이다.

첫째는 전 우주를 다 포괄할 수 있는 도요.

둘째는 만물을 다 덮을 수 있는 하늘이며

셋째는 만물을 다 실을 수 있는 땅이고

넷째는 하늘과 땅의 중간 위치에 서 있어 대도를 느낄 수 있고 보거나 듣는 즉시 깨달을 수 있고 몸소 얻을 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람이다.이것이 天人合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