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善若水
선 가운데 가장 좋은 선은 물과 같다.
그래서 성인은 남과 다투지 않는다.
물은 모든 만물을 잘 자라게 하지만 높고 깨끗한 곳에 있으려고 다른 물건과 다투지 않는다.
항상 사람들이 비천하고 더럽다고 싫어하는 곳에 스며든다.
그래서 이러한 물은 도 즉 기와 비슷하다.
흘러가는 만물은 물과 같다. 밤낮을 가리지 않는다.
지자는 물을 좋아하고 인자는 산을 즐거워한다. 율곡
성인은 아무데서나 함부로 말을 하지않지만 한 번 말을 하면 반드시 이치에 맞는다.
물은 본래 고요한 것이지만 바람이 불기 때문에 물결이 일어난다.
거울은 원래 맑은 것인데 먼지가 끼어서 흐려진다.
사람드 흐린 마음을 버리면 저절로 깨끗해진다.
즐거움을 찾아 허메일 필요가 없다 고로움만 버리면 저절로 즐거워진다.
칼을 예리하게 갈면 오래가지 못한다.
도둑이 아무리 도둑질을 잘 하여도 없는 물건을 가져갈 수는 없다.
물러가야 할 때가 와도 물러가지 않으면 큰 봉변을 당한다.
꽃은 필 때 피고 떨어져야 할 때 떨어져야 좋은 열매를 맺는다.
만일 꽃이 항상 아름답게 피어있다면 사람들은 그 아름다움을 모르고 지나갈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의 공이 이루어지면 그 자리에 있지말고 물러가야 한다.
아들 딸이 없는 아버지는 있지만 아버지 없는 아들 딸은 없다.
물고기가 물속에서 나서 물 속에서 살다가 물 속에서 죽으면서도 물이 무엇인지 인식하지 못한다.
제 몸을 천하같이 구중히 여기는 사람에게는 천하를 줄 수 있고
제 몸을 천하같이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천하를 맡길 수 있다.
꽃은 열흘 아름다울 수 없고 달은 한 달 밝을 수 없다.
지금 내가 총애를 받는다는 것은 내일에 가서는 치욕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미리 깨달아야한다.
내몸 하나 없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괴로울 것도 즐거울 것도 없다.
행복이니 불행이니 하는 것도 다 내몸 하나가 있기 때문이다.
도는 형태가 없으므로 보아도 보이지않고 소리가 없으므로 들어도 들리지않는다. 모습이 없으므로 만져보아도 느껴지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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