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여행가는 수레바퀴 자국이나 발자국을 남기지 않고.
말 잘하는 사람은 옥의 티같이 책잡히는 말을 하지 않으며
훌륭한 계산가는 산가지 즉 계산기를 쓰지 않는다.
문을 잘 잠그는 사람은 문빗장 없이도 열리지 않게 하고
묶는 것을 잘 하는 사람은 밧줄 없이도 풀리지 않게 한다.
도를 터득한 사람은 항상 사람을 잘 살려 쓰므로 버릴 사람이 없다.
착한 사람은 착하지 못한 사람의 스승이 되고 착하지 못한 사람은 착한 사람을 도와 주는 바탕이 된다.
스승은 도를 모르는 제자를 거울로 삼아 착한 일을 하고 착하지 못한 제자는 좋은 스승의 본보기가 되어 착한 일을 한다.
자연의 도는 본래 형태가 없으므로 운행한 뒤에도 흔적이 남지 않는다.
절대적으로 착한 사람도 없고 절대적으로 악한 사람도 없다.
동적인 수컷을 잡으려면 그것을 따라가지말고 정적인 암컷을 이용해야한다.
암컷만 잘 지키고 있으면 언젠가는 숫컷이 온다.
숨으 들이쉬기도 하고 내쉬기도 하여야 몸에 피 순환이 잘 된다.
도에서 벗어난 행위는 오래 가지 못한다.
남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을 지혜로운 사람이라 하며 자기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을 현명하다고 한다.
남을 이기는 사람을 힘이 센 사람이로 하고 자기 자신을 이기는 사람을 강한 사람이라 한다.
스스로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을 부자라 하며 도를 강하게 실행하는 사람을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 한다.
도는 한없이 크므로 자유자제로 왼쪽으로도 갈 수 있고 오른쪽으로도 갈 수 있다.
만물은 도의 구현자로서 생성한다. 그렇지만 도는 만물을 생성하면서도 자기의 소유로 지배하려 하지 않는다.
도는 눈으로 보아도 볼 수 없고 귀로 들어도 들을 수 없다.그렇지만 이것은 아무리 써도 한이 없다.
움츠리고 싶으면 먼저 펴라.물건을 약하게 만들고 싶으면 먼저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어떤 것을 빼앗고 싶으면 먼저 주어야 한다.
이런 이치를 도의 미묘한 섭리라 한다.
클라이막스에 도달하면 반드시 되돌아온다.
부드럽고 약한 것이 반드시 굳세고 강한 것을 이기게 된다.
사람은 항상 약하고 유해야 생존할 수 있다.
자연의 힘으로는 모든 물건을 변화 생성케 한다. 이것이 무위자연의 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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