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할아버지할아버지 형제분은 4형제분이었는데 겨울 농한기가 되면 큰할아버지댁 사랑방에 네 분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시면서 우애가 남달랐다.우리 할아버지는 둘째이시다.할아버지는 한 글도 한 자도 모르시던 분이시다.1892년 6월 2일(호적상) 6남매중 둘째로 태어나서 일만 하시다가 1976년 8월 10일에 돌아가셨다.집사람은 철이를 낳으려 울릉도에 들어가고 나혼자 대구의 경북대 후문 앞에 있을 때 전보를 받고 집에 올라갔다. 일을 너무 많이 해서 키가 크지 않으셨는지 모른다.키는 1M 60CM도 안 되는 조그만 체구였지만 일은 큰 체구를 가진 사람보다 더 잘 하셨다 두엄을 만들기 위한 풀을 베어 놓으면 단단하여 흩어지지가 않을 정도였다.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개울가나 들에 나가셔서 개똥까지도 거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