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글씨 253

★. 고영옥 (9월 1일) 닭띠 손전화: 010-7709-1377

★. 고영옥 (9월 1일) 닭띠 손전화: 010-7709-1377 동구 동호동 상록 아파트 106/1106 김은지님 오고 1주일만에 오신분인데 아가씨인 줄 알았더니 4학년과 2학년 아이 엄마 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순수하게 글씨를 쓰고 싶어서 왔는데 한 자를 하고 싶지만 한 자를 잘 몰라서 한글을 하고 싶다는 것을 글씨의 맛을 알려면 그래도  한자가 좋다는  이야기를 해주어서 한자를 하고 있는데 자세도 좋고 아주 열심히 잘 하고 있다. 10월 13일 불과 1개월이 지났는데 글씨의 맛을 알기 시작하였다. 지난 번에 보니 글씨의 수필(종획의 마무리)이 달라져서 물어 보았더니, 알고 있었다. 그러더니 오늘 보니 모든 획이 달라져 있었다. 10월 23일 전번에는 垂露를 이해해서 제대로 쓰고 있더니 오늘 보니..

★. 김은지 (8월 25일) 쥐띠 손전화: 016-503-3474

★. 김은지 (8월 25일) 쥐띠 손전화: 016-503-3474 동구 신서동 570-7 처음에 종이가방을 들고 오는 모습이 붓글씨 가방 같았는데 내가 있는 서실 뒤에 우두커니 앉아 있기에 물어보니 글씨를 하러 왔다고 한다. 준비물을 보니 아직  한 번도 다른 곳에서 써보지 않는 말하자면 떼 묻지 않는 순수함 그대로였다. 그래서 붓 잡는 법이라던지 운필법을 가르치는대로 잘 따라 하고 있다. 10월 1일 1개월만에 종획(세로획)의 수필을 완전히 터득 한 것 같다. 지금 배우고 있는 사람 중 가장 먼저 익힌 것 같다. 글씨 쓰는 맛을 느낀다고 했다. 내가 10년만에 느낀 것을 단 한 달만에 느끼다니?... 10월 23일 지난 번에 글씨가 작아져서 크게 쓰라고 하였다. 작게 쓰면 편하니까 그러나 그렇게 쓰다..

★. 김은지 (8월 25일) 쥐띠 손전화: 016-503-3474

★. 김은지 (8월 25일) 쥐띠 손전화: 016-503-3474 동구 신서동 570-7 처음에 종이가방을 들고 오는 모습이 붓글씨 가방 같았는데 내가 있는 서실 뒤에 우두커니 앉아 있기에 물어보니 글씨를 하러 왔다고 한다. 준비물을 보니 아직  한 번도 다른 곳에서 써보지 않는 말하자면 떼 묻지 않는 순수함 그대로였다. 그래서 붓 잡는 법이라던지 운필법을 가르치는대로 잘 따라 하고 있다. 10월 1일 1개월만에 종획(세로획)의 수필을 완전히 터득 한 것 같다. 지금 배우고 있는 사람 중 가장 먼저 익힌 것 같다. 글씨 쓰는 맛을 느낀다고 했다. 내가 10년만에 느낀 것을 단 한 달만에 느끼다니?... 10월 23일 지난 번에 글씨가 작아져서 크게 쓰라고 하였다. 작게 쓰면 편하니까 그러나 그렇게 쓰다..

함께 공부하는 사람 ★. 양태수( 8월 18일) 양띠 손전화 : 019-523-4814

★. 양태수( 8월 18일) 양띠 손전화 : 019-523-4814 동구 신서동 대경 넥스빌 102/505 다른 곳에서 조금 배운 분 같은 데 속내는 잘 알 수 없으나 쓴 것만은 틀림없어 보인다. 그래서 붓질 하는 것을 보면 필법이 조금은 서툴지만 아주 열심히 하신다. 10월 13일 다른 획은 다 좋아졌는데 날 획 하는 방법이 아직도 질질 끌고 있다. 11월 20일 먹이 좋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먹을 갈아서 쓰셨다. 좋은 일이다. 2009.1. 5 照자와 然자를 썼는데 점획이 많아서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 허영순 (7월 17일) 용 띠

★. 허영순 (7월 17일) 용 띠  상록 서실(권혁택)에서 20세 때부터 5년간 안근례비를 쓰고 몇 년전에  학정 정성근선생에게서 2년간을 사사 하였다고 함  구성궁예천명은 처음이라고 하나 7년이란 경력이 있어서 이해가 빠르다. 그러나 글씨 쓰는 법이 안진경을 버리지 못하고 가끔씩 나오나 새로운 방법을 받아들이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오늘(10월 13일 ) 보니 글씨 쓰는 속도가 늦어졌다. 속도가 늦어지니 글씨의 뼈대가 생기는 것이다. 11월 20일 적(치침)을 이해해서 많이 좋아졌다. 2009년 1월 5일 理자와 잡아당길 挹자를 썼는데 아직도 속도가 빠르다.

★35. 안심복지관에서 나와 글씨로 연을 맺은 분들...

★35. 안심복지관에서 나와 글씨로 연을 맺은 분들  조명순 (4월 7일) 손전화: 010-5152-9961 오전반에 사람이 많아 밀려 온 분이다. 처음에는 잘 가르치는 오전반 선생님에게 배우고 싶어서 두 번이나 안 나오시다 3일 째 되는 날 나오셔서 가로획 세로획을 크게 긋게 하였다. 오전반은 조그많게 긋는 데 왜 이렇게 크게 긋느냐?는 의문이 있는 듯 했으나  묵묵히 따라 하셨다. 지금은 아주 잘 하신다. 아마 어느 정도 내 가르치는 방법에  익숙해 진 듯하다. 9월 26일 부터 나오지 않다가 11월 3일 다시 나옴 (내 개인 서실 같으면 못 오게 하지만 여기는 그럴 수 없는 곳이라 새로 체본을 써 주었다. 이렇게 제멋대로 들아갔다 나왔다하면 질서가  없어진다.) 아직도 엉터리 법첩을 가지고 오신다...

★34. 복지관에서 글씨를 가르친지도 어언 5개월이 지났다.(2008.12.18.)

★34. 복지관에서 글씨를 가르친지도 어언 5개월이 지났다.(2008.12.18.) 처음 4개월은 한 사람만 가르치다 보니 그 분이 결석을 하면 나도 쉬어야 했는데 7월에 한 분이 더  오시고 8월에 두 분 그리고 9월에 다섯 분 모두 아홉 분이다. 아홉 분이 되니 교실도 꽉 차고 분위기도 많이 좋아졌다. 처음에 1:1로 지도 할 때는 지루 하기도 하였으나, 결석을 안 하여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그러나 차츰 사람이 많아지니 경쟁심도 생기는지 서로가 열심으로 하고 있으니  나도 공부를 많이 하게 된다. 그날 써 줄 글씨를 법첩에서 찾아  익히기도 하면서 함께 공부하는 기분으로 가르친다. 모두가 바른 글씨를 배웠으면 한다. 오늘은 중봉,만호제력과 장심색농을 설명하느라고 남녀관계를 도입했더니 웃으워 ..

★33. 금시조 (4327년에 산, 이문열의 금시조를 다시 읽어보았다.)

★33. 금시조 (4327년에 산, 이문열의 금시조를 다시 읽어보았다.)실존 인물을 한 자씩 바꾸어서 소설의 이름으로 사용하였다는 말을 듣고 내 나름대로 대치시켜보았다.주인공인 고죽은 죽농 서동균고죽의 선생인 석담은 석재 서병오고죽의 문하생인 초헌 김군은 소헌 김만호고죽의 여제자인 옥교는 향사인 것 같다. 향사는 소설에서 보면 근교에서 서실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포항인 것 같다.내가 영덕에 있을 때 포항에 들렸다가 시간이 남아서 향사란 분을 만나보기 위해 향사서실을 찾은 적이 있다. 동료선생이 향사를 극찬하기에 한 번 작품도 보고 사람도 보기위해 서실에 들렸더니 죽농선생의 대나무 그림과 난 그림 글씨 한 폭씩 있었다. 한 눈에도 제자가 아니었으면 죽농의 작품을 이렇게 많이 가지고 있을 수는 없다. 한 참..

★32. "승묵서계"의 회원으로 활동하다.

★32. "승묵서계"의 회원으로 활동하다. 복초헌 회원으로 등록 된 남자들만이 무엇인가 하나를 조직해야 되겠다는 뜻을 모아 "繩墨書契(승묵서계)"를 조직하게 되었는데 나도 회원으로 가입을 하게 되었다. 복초헌회원으로는 이론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서 이론과 실기를 겸하기 위하여 조직한 모임이다. "繩墨'(승묵)이란 이름을 붙이게 된 동기는 먹줄(목수들이 사용하는 먹줄)처럼 법을 따른다는 뜻이다. 목수가 먹줄을 따라 톱질이나 자귀질을 하면 좋은 목재로 사용할 수 있지만 먹줄을 따르지 않고 하면 목재를 버리게 되듯이 서론을 열심히 공부해서 공부한 것을 붓으로 옮긴다는 깊은 뜻을 내포하고 있다. 특이할 만한 것은 일반서실에서는 선생님을 고문으로 모시지만 우리 승묵회는 선생님도 회원으로 가입..

★31. 국민학교 때 받은 습자상

★31. 국민학교 때 받은 습자상 국민학교(초등학교) 5학년(1953년) 겨울방학 때 처음으로 교육청 단위로 종합발표회란 것이 생겼다. 그 때 학교 대표로 나가서 받은 상장이고 글씨로서는 처음으로 받은 상장이다. 글씨 연습을 한다고 하니 붓이 훌렁훌렁하여 붓이 빠닥하면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 무릇 뿌리를 짓이겨서 붓에 먹기이기도 하고 실을 붓허리에 묶어서 연습을 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나만 이렇게 연습한 것이 아니고 내 친구 최사장 (한글을 아주 잘 쓴다. 전국대회에 상을 여러번 탔다. 공산초등학교 노태우대통령의 글씨로 된 비문의 해설을 쓰기도 하였다.)과 지난 10일 저녁에 술 한잔 하면서 글씨 이야기를 나누었더니 최사장도 국민학교때 밥풀을 짓이겨서 붓에 먹이기도 하였고 실을 묶어 쓰기도 하였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