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글씨 246

★24.어느 서예연구학교의 발표를 보러 갔더니

★24.어느 서예연구학교의 발표를 보러 갔더니 위의 글 내용을 완전히 무시하고 지도 하고 있었으며 작품이 붙어 있는 것을 보니 모두가 측필이고 제대로 붓질이 된 것이 없었다. 서예의 대가라는 교장(서예공모전에 입선 다수)에게 질문을 하라고 하였으나 쓰는 것을 보니 위의 내용과는 전혀 맞지 않게 지도하고 있어서 질문 할 것이 없었다. 가만히 앉아있으니 사회자가 내 이름을 거명하여 할 수 없이 1. " 붓의 허리를 일으켜 세워서 상하운동을 통하여 호를 모아 직각이 되게 방향을 바꾼다"는 말은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2. "붓이 닫혔다 열렸다 해야 한다"는데 붓을 어떻게 하는 것이 닫히는 것이고 열리는 것입니까? 3. 절이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을 던졌더니 "그런 말이 어디 있습니까?" 하여 교사용 책..

★21.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나오는 서예용어 모음

★21.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나오는 서예용어 모음                                                                             교사 오 상 인 교사시절 방학때마다 연수물을 제출하라고 하여서 만들어 본 것이다.#. 서예란? 문자를 소재로 표현한 조형적 예술이며 예와 도의 정신에 기반을 둔다. 민족적인 미의식이 자연적으로 반영된 것이다. 마음을 갈고 닦아 교양을 쌓는 것이다. #. 붓 잡는 법 손가락 끝을 모아 잡는다. 팔은 수평 붓은 수직되게 한다. 손바닥은 둥글게 손목은 구부리지 않는다. #. 운필법 (붓의 사용) o. 기필-획이 시작되는 부분의 붓의 사용 o. 행필- 방향을 살펴 그어 가는 부분의 붓의 사용 o. 수필- 획이 끝 나가는 부분의..

★20.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나오는 서예용어

★20.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나오는 서예용어 초등학교의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보면 성인도 이해 못할 용어들이 많아 전문가의 수준이다.읽고도 이해 못하는 경우가 많다.이것만 다 이해하고 실천하면 서론에 대해서는 더 이상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그런데 교사들이 서예를 잘 지도하지도 않지만 교사용 지침서를 읽어보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서예를 지도하면 번거롭기 때문이다.우선 먹을 갈아야하는데 먹을 갈다보면 이미 시간이 다 지나가고 다음은 그 뒤처리가 아주 귀찮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서예가 나온다. 내가 처음 교사를 하였을때는 4학년부터였는데...아이들이 어리다보니 먹물을 여기저기 묻혀서 책상을 버리고 교실벽을 버리기가 일수다. 먹이라는 것은 한 번 묻으면 지워도 지워지지않는다.그래서 서예수업을 아예 하지 않는 ..

★19. 오늘은 네 분이

★19. 오늘은 네 분이 오늘은 은행에 볼일이 있어서 지난 월요일 조금 늦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미리 해 두었다. 그러나 볼일이 빨리 끝나서 시작 시간 15분전에 도착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서예 지도안을 받아 보니 출석부에 새로운 이름이 두 분 있었다. 새로이 두 분 오시는구나 이름을 보니 남자 같았다.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중에 남자 한 분이 들어 오시고 이어서 여자 한 분을 모시고 복지사님이 들어 오시고 뒤 따라 남자 한 분이 오셨다. 조금 있으니 또 여자 한 분이 오셨다. 대충 오시게 된 동기를 물어보고 준비상황을 점검해보니 어디서든 조금씩은 글씨를 썼던 사람들이다. 붓 잡는 법과 자세를 대충 설명하고 가로획 세로획을 그었다. 이희식(남) 김만수(남) 김미정(여) 권귀숙(여) 지금 다섯 분과 9..

★18. 내가 쓴 가장 큰 글씨(2007년 12월 16일 입력)

★18. 내가 쓴 가장 큰 글씨(2007년 12월 16일 입력)영덕교육청 회의실을 지으면서 기념으로 쓴 글씨(가로 3m50cm 세로 1m ) 철없이 교육장의 부탁을 받고 그 해 여름방학동안 쉬지 않고 연습해서 쓴 것이다. 표구비만 100만원이 들었다. (1992년) 부진즉퇴-퇴계선생의 가훈을 넉자로 줄인 말이라고 한다. 글자 폭이 내 손바닥보다 더 큰 곳도 있다. 글자 한 자가 사람 한 사람보다 더 넓은 면적을 찾이한다.  보아서 왼쪽 부터 당시 학무과장, 나, 교육장, 관리과장

★17. "좋은 글씨와 예쁜 글씨는 다르다."라는 말을 해주었다.

★17. "좋은 글씨와 예쁜 글씨는 다르다."라는 말을 해주었다. 사람도 예뻐 보일려고 다듬는 것처럼 글씨를 다듬는 사람이 있는 데 이것은 절대로 허용되지 않느다. 그리고 나는"내 글씨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글씨 쓰는 방법을 가르친다"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 왜냐하면 "구성궁예천명"이라는 법첩이 말을 하지 않으니 내가 대신 말을 할 뿐이지 글씨는 되도록 법첩을 보고 쓰는 버릇을 들이도록 이야기 한다.

★. 16.새로 한 분이(2008년 8월 25일 입력)

★16.새로 한 분이(2008년 8월 25일 입력)오늘은 젊은 한 분이 오셨다. 신기역에 내려서 복지관으로 가는 중에 바로 앞에 젊은 분이 가방(종이가방)을 들었는데 서예도구가방 같았다. 복지관 사무실에서 지도록을 찾아서 쓰고 있다니 서실로 들어오셔서 뒷 자리에 앉아 계셨다. 어떻게 오셨느냐?고 물으니 서예를 배우러 왔다고 하였다. 몇 가지를 물어보니 서예도구를 갖추어서 왔다. 종이까지...쓸 것 같았다. 얼마전에는 아무런 준비도 안 해 온 분이 물로 신문지에 2일을 쓰더니 오지 않았다. 오늘 오신분은 화선지 까지 준비해 온 것을 보니 전에 분 같지는 않았다. 다만 붓이 조금 작고 뿌리가 생겨서 적합하지가 않아서 다음에 오실 때는 큰 것을 한 자루 구입해 오라고 하고 붓 잡는 법과 서서 쓸 때의 기본자세..

★15. 오랜만에 필방에(2008년 8월 22일 입력)

★15. 오랜만에 필방에(2008년 8월 22일 입력)오랜만에 법첩을 사기 위해서 필방에 들렸다. 너무 오랜만이다 보니 서먹서먹하였다 구성궁예천명을 두 권 사야했다. 한 권은 이제 한 달이 된 허여사를 주고 한 권은 조여사를 주려고 샀다. 내가 전에 운림당에서 펴낸 구성궁 예천명이 괜찮아 보였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었다. 주인에게 물어보니 운림당에서 나온 구성궁예천명을 보지 못했다고 하면서 장00이 쓴 법첩(현재 조여사가 가지고 있는)을 권해왔다. 이 법첩은 구성궁과는 거리가 먼 것이어서 그 책(장00이 쓴) 대신 사주려고 하는데 그것은 보지않고 필방에 있는 구성궁예천명은 있는대로 보았더니 미술연구사에서 만든 것이 그래도 제일 가까워서 샀다. 사서 두 분에게 들였더니 책값을 내겠다고 하는 것을 극구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