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7일
거창과 인죽이 사돈하는 자리에 갔다고 오면서 조탑과 남계서원을 보았다.
조탑은 바로 남안동 진입로에 있어서 그 곁을 여러번 지나쳤으나 보지는 못했다고 류선생의 차를 가지고 갔기에 마음대로 보았다. 옛날에는 사과밭이었으나 문화재가 되면서 사과나무를 다 없에고 주위를 잘 정리해놓았다.
특이한 것은 기단이 흙으로 되어 있었고 1층 탑신에 사리를 봉했던 감실문이 열려 있는 데 금강역사가 좌우로 조각 되어 있었다. 그리고 열린 문 안에 사각형의 목심주가 보였는데 먹으로 쓴 글씨가 있었다. 몇 자는 해독이 되었는데 임신년 000000하고 축원이란 글씨가 크게 보였다. 보수 할 때 적어놓은 것으로 추측되었다. 나는 목탑에는 심주를 두는 것으로 알았는데 전탑도 심주를 두고 전을 쌓아올리는 모양이다. 처음 안 사실이다.
전탑을 감상하고 있다. 결혼식에 다녀오는 길이라 정장을 해서 답사하고는 어울리지 않는다.
감실안의 목심주에 글씨가 보인다.
친구와 함께
해설판을 열심히 읽어보고 있는 중
남계서원 앞을 걸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