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사진) 765

금년에도 변함없이...

매년 통일부 장관으로부터 생일 축하메시지가 온다. 금년에 정권이 바꾸이어서 권영세 통일부장관으로부터 6월 20일경에 왔다. 딸이 통일부에 근무하고 부터 매년 보내오는데 호적에는 3월 2일로 되어 있으나 실제 내가 난 날은 음력 5월 21일로서 만세력으로 알아보았더니 그날은 약력으로 6월 26일이었다. 딸이 아마 부모님 생일을 적어낼 때 6월 26일로 적어낸 모양이다.

잘 자다...

요 며칠전부터 징징거렸다. 생리가 있어서 그런가보다 하였는데 끝나고도 징징거렸다. 등어리를 보니 돌기가 전체적으로 돋아있었다. 병원에 데리고 가기가 힘들어서 사진을 찍어서 피부과에 가서 사진으로 진료를 받았으나 진료비는 다 받았다. 처방을 받아 왔다. 먹는 약과 바르는 연고인데 어제 저녁에 바르고 먹였더니 잠을 잘 잤다. 다행이다. 이대로 나아야할터인데... 오늘 아침은 6시가 되었는데도 자고 있었다. 이렇게 돌기가 돋아서 말도 못하는 별이가 얼마나 가려웠겠나...

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처음으로 읽어 본 것 같다. 수성도서관에서 구운몽을 찾다가 없어서 읽어보았는데... 허생원의 아이가 동이 아닌가 싶었다... 작가는 당시로서는 엄청난 부자였던 것 같다. 일본 유학을 할 정도였으면... 그리고 불과 30에 대학교 교수가 되었다니 당시에는 신문화를 받아들인이가 적었던 모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