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오늘은 네 분이
오늘은 은행에 볼일이 있어서 지난 월요일 조금 늦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미리 해 두었다.
그러나 볼일이 빨리 끝나서 시작 시간 15분전에 도착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서예 지도안을 받아 보니 출석부에 새로운 이름이 두 분 있었다. 새로이 두 분 오시는구나 이름을 보니 남자 같았다.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중에 남자 한 분이 들어 오시고 이어서 여자 한 분을 모시고 복지사님이 들어 오시고 뒤 따라 남자 한 분이 오셨다. 조금 있으니 또 여자 한 분이 오셨다.
대충 오시게 된 동기를 물어보고 준비상황을 점검해보니 어디서든 조금씩은 글씨를 썼던 사람들이다. 붓 잡는 법과 자세를 대충 설명하고 가로획 세로획을 그었다.
이희식(남)
김만수(남)
김미정(여)
권귀숙(여)
지금 다섯 분과 9분이 되었다. 자리가 조금은 협소하지만 그런데로 자리를 정하고 열심히들 하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다.
조명순 여사 혼자일 때는 기다리다 오시지 않으면 혼자서 책을 보다가 집으로 간 일도 있었으나 이제는 그런 일은 없을 것 같고 내가 심심해 할까 보아 조여사가 농담도 곧 잘 하셨다. 오늘은 커피도 서서 마셔야했다.
커피를 마시면서 새로 오신 분과 인사를 나누었다.
체본을 쓰는데도 약 한 시간이 걸렸다. 어쨌든 즐거운 일이다.
모두가 열심히 해 주시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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