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초∼중순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단위로 2배가 되는 더블링 현상을 나타내다 더블링 현상은 7월 말부터 다소 누그러졌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이달 둘째 주 1.18로 전주보다 0.04 높아졌으며, 7주 연속 '1'을 웃돌며 유행 확산은 계속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정점을 찍은 후에도 감소세는 느리게 진행되고 신규 확진자가 비교적 많이 발생하며 '두껍고 긴 꼬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확진자 증가에 따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중 다수가 60대 이상 고위험군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주간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지만, 위중증과 사망자 관련 지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하는 '표적방역'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