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멋진 친구

吳鵲橋 2016. 4. 15. 11:22



멋진 친구


10년여전에 우연히 서일회(서부초등1학년)라는 모임에 가입을 하게 되었다.
1학년 담이들중 여자가 많고 남자가 적으니 각자 자기의 짝을 구하자라는 의견이 모아지던 날
이 친구도 모임이 같은 식당이라 문을 잘 못 열어 서일회의 모임방문을 열게 되자 나이가 든 아는 여선생인
내 짝 여기있다고 해서 가입을 하였고
나는 1964년도에 같이 근무하던 여선생님의 연락을 받고 가입을 하였다.
동갑인데 머리가 허여서 내가 만날 때마다 형이라고 불렀다. 그러기를 몇 년이 지나던 어느 날 전화가 왔는데
우리 놓고 지내자 하기에 형님이 손해일텐데 하여도 그러자고 하기에 그럽시다 했더니 그럽시다는 무얼 그러자
해야지 하고 그날부터 터놓고 지냈는데 알고 보니
동갑인데 나보다도 생일이 늦었다.
지금까지 손해을 본 쪽은 나였다.
이 친구 발이 넓어서 알고 있는 내 동기들에게 동갑이라는 것을 알아낸 모양이다.
그 이후 문화재를 같이 많이 보러 다녔는데 지금도 가끔 만나서 옛날 이야기하면서 소주 한 잔씩 한다.
지금은 포토샵을 아주 잘 하여 학교 어머니회 같은 곳에 강의도 나가고
전국 종친회 일로 많이 바쁘다.
2010년 .서애 류성룡 기제 때의 사진이다. 보아서 오른쪽이 내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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