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참으로 조금 다친 줄 알았는데

吳鵲橋 2016. 3. 16. 11:47



참으로 조금 다친 줄 알았는데


참으로 우연히 정말 우연히
왼쪽 광대뼈 있는 쪽에서 피가 조금 흐르기에 큰고개 5거리에 있는 외과병원을 찾으니 일요일이라 문이 닫겨 있었다.
그냥 약방에서 대일밴드나 사서 붙일까 하다가 파티마병원으로 갔다.
역시 일요일이라 응급실에서만 환자를 받았다.
응급실에서 혈압을 재고 한 참 있으니 의사가 왔는데 어떻게 다쳤느냐?고 하기에 그냥 조금 다쳤다고 하니 조금이 아닌데 한다. 이때부터 조금 이상했다. 싸우지 않았는냐?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고 하니 상쳐가 꾀 깊다는 것이다.
또 한 참을 있으니 뇌사진 .머리의 사방을 액스레이을 촬영하였다.
나 말고 다른 사람이 검사를 받으라는 것을 안 받는다고 하니 그러면 의료 당가가 높읍니다. 하는 것을 들었고 처음 상처를 본 의사가 심상치 않는 이야기를 하여서 촬영을 하였다.
그리고 또 한 시간 정도 기다리니 성형외과 의사가 왔는데 사진상으로 별 이상이 없으니 우선 깊는다는 것이다. 부분마취를 하고 10바늘 이상 꿰메는 것 같았다. 그리고 꿰맨 자리에 바르는 연고는 보험이 안 되는데 바르렵니까? 라고 묻기에 바른다고 하였다. 그리고 나더니 안과에 가보라는 것이다. 한 곳의 상처로 모든 곳을 다 촬영하고 진료를 하는 모양이다. 안과로 안내되어 촬영을 하니 왼쪽눈 바깥쪽의 뼈가 금이 약간 가 있으나 수술은 안 하여도 된다고 하였다.
왼쪽 볼을 약간 다쳤는데 어떻게 되었기에 이런 모든 곳을 검사 해야 되는지...아마 의료수가를 올리기 위한 것이 아니겠는가라는 생각이 들어도 혹시나 무슨 이상이 있을지 모르니 하지 마라고 할 수는 없었다.
안과 까지 마치고 다시 응급실로 내려오니 5시였다. 1시에 와서
또 기다리니 주사반응 검사를 하고 다시 항생제 주사 맞으니 5시 40분이었다.
그 때에야 가만히 생각하니 내 주머니에 돈이 10만원정도라 진료비가 부족할 것 같아 집에 전화를 해서 내 지갑을 가져오라고 연락을 하였다.6시 15분경 이제 다 하였으니 계산하라고 한다. 수납에 가서 물어보니 42만원이란다.
집에 연락해놓았으니 곧 올 것이라고 말하는 사이에 집사람이 와서 농협카드로 지불하고 9월 9일 오전중에 성형외과로 오라는 말과 약국에서 약을 타니 6시 30분이었다. 5시간 반을 병원에 있었던 것이다.
참으로 운이 없는 날이었다.
7월부터 9월까지 일이 잘 풀리지않는 달이다 10월부터는 잘 풀리겠지...라는 마음을 가져본다.

또 사진을...

3일후아침 9시 파티마병원 성형외과를 찾아갔다.
시각 예약은 아니고 오전예약인데 메시지가 두 번씩이나 와서 일찍 갔더니 접수만 받고 의사의 진료는 하지 않았다. 30분쯤 기다리니 첫 환자의 이름을 불렀다. 나는 두번째로 들어가지 얼음찜질을 하였느냐고 하기에 하루에 몇 시간씩 하였다고 하니 24시간을 하라고 이야기 하였다고 한다. 24시간을 어떻게 하느냐?고 바깥에 나갈 때는 하니 하고 나가란다. 말이 되는 소리를 하여야지...
치료래야 붙어 있던 반창고를 간호사가 떼어내고 의사는 내가 가져간 고약을 바르기만 하고 다시 반창고를 붙이는 정도였다.
그런데 반창고를 붙이고 일어설 즈음 나이 든 의사가 오더니 신경과에 보내라는 것이다. 지난 날 시티와 액스레이를 다 찍고 신경과로 안과로 다 다녔다고 하니 응급실 의사가 무엇을 아나 전문의가 보아야지 한다. 사진은 찍어놓았으니 소견만 들으면 되는 줄 알았더니 접수부에 나오니 머리가 어떠냐고 한다. 왜 그러냐고 하니 신경과에 이상한 것을 적어서 보내야 한다고 한다. 아무렇지도 않고 뇌사진도 찍은지 불과 3개월밖에 안된다고 하니 그럼 촬영하지 않겠느냐고 하기에 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고 내가 지난 날 사진 찍고 다 하였다고 하여도 나이 든 의사가 억지로 신경과에 가보아야 한다고 하기에 그러마고 하였다고 사진 촬영 같으면 안 한다고 하니 그냥 가란다.
참으로 웃기는 동네다 어떻게 하든 의료수가만 올리려고 환자의 생각은 전혀 없는 사람들이었다.
환자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는 그저 돈보따리로 생각하는 의료행위 언제 근절 될까?

반창고 뗐다 붙이는데 9100원

아침 9시에 집을 나서 파티마 병원 성형외과에 갔다.
9시 40분 도착하여 20분정도 기다려서 진료를 받는데 9일 신경과에 들리라는 것을 안 들렸더니 왜 안 들렸느냐고 묻는다. 신경과에 별로 들릴 필요가 없어서 안 들렸다고 하였더니...
그 이후부터 영 불친절한 것처럼 느껴진다.
그냥 반창고를 떼어내고 새 반창고를 붙이고 연고는 내가 가지고 간 것을 바르고 1개월후에 오란다.
반창고를 사서 지금 붙인 것이 떨어지면 집에서 붙이란다. 좀 상세한 설명을 부탁하니 나가서 간호사에게 들으란다.
참으로 태도가 달라진 것은 신경과를 가지않았기 때문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가 없었다.
밖에서 한 참을 기다려 간호사가 이름을 부르기에 갔더니 스테리스트리테이프를 의료기에사 사가지고 잘라서 붙이면 된다고 한다. 그런 테이프를 어떻게 잘라야 되는지를 알아보니 한 장 안에도 여러 줄이 있기에 한 장을 사면 몇 번 붙일 수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1주일후부터는 흉터연고를 바르라고 하였다.
1층으로 내려와서 기계로 9100원을 정리하고 의료기에 들려 테이프를 보니 세 줄로 되어 있는 것이 내한테 붙이려면 네 조각을 내면 될 것 같고 한 조각 가지고 세번을 붙일수 있을 것 같아 3조각만 사고 흉터연고가격을 물으니 15그램에 49000원이라고 하기에 사지 않았다. 1주일간은 내가 가지고 있는 연고를 바르면 되니까 우리집 근처의 약방에 알아보고 사도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