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鵲矯 日常

2017년 2월 26일 일 어제 많이 돌아다녀서 오늘 아침은 일어날 때까지 깨우지않았었더니 9시가 다 되어서 희민이가 먼저 일어나고 단희가 일어났다. 아침은 두유를 조금씩만 주었다. 누나와 싸워서 울기에 안아준다고 안으려고하니 펄쩍 뛰어서 할아버지 턱을 들이받아 혀에서 피가 제법 ..

2017년 2월 25일 토 아투아리움에 갔다. 한참을 보더니 답답하다고 자꾸만 밖으로 나가잔다. 아지 덜 받다고 하여도 이제 그만 본다는 것이다. 단희는 더 보려고 하고 중간에서 애를 먹었다. 물고기 먹이 주는 것도 보고 사진도 여러번 찍었다. 물고기 그림을 인쇄하여서 색칠하는 공부도 하..

2017년 2월 24일 금 10시 반에 도서관에 갔다. 30분 있으니 희민이가 할아버지하고 왔다. 왜 하니 똥 묻은 손가락을 보이면서 방귀인줄 알았는데...한다. 화장실에 가서 화장지로 깨끗이 닦아주고 화장지를 엉덩이에 대어서 입히려고 하니 괜찮다면서 그냥 입으려고 한다 촉촉하니 집에 가자..

2017년 2월 22일 수요일 비 2월 18일 유치원 졸업식을 마치고 왔다. 어제는 할아버지가 여행을 갔다왔으므로 직접 지도를 못하여서 오늘은 비가 오는데도 도서관을 갔다. 단희가 길을 안다고 앞장을 서겠다고 하여 앞에서 걸어가는데 "내가 대장. 희민이는 부대장. 할아버지는 졸병"이라고 ..

2017년 1월 29일 일 아침 5시에 간단다. 차가 막힌다고...3일을 5시에 차를 타고 이동하는 일을 하여서인지 희민이는 눈을 감고 옷을 입혀주는대로 입었다. 3일을 연속 새벽 5시에 이동을 하여도 이제는 익숙하여져서 짜증을 내지않았었다. 운명처럼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26일은 서울에서 충..

2017년 1월 10일 희민이 육아일지가 책으로 완성되었다는 문화복사에서 연락이 왔다. 오늘(1월 11일 )찾아왔다. 내 생각으로는 잘 나왔다. 일반적으로 하는 양장지로 하지않고 우리 고전책을 만드는 방법(5침법)으로 하였다. 그래야만 오래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책표지는 애비가 우유 먹이는..

2017년 1월 3일 오후 2시에 집을 나서 문화복사에 육아일지 책 부탁 육아일지 2011년 2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일지 140쪽과 2013년까지 사진 54매 표지 1매 등을 USB에 담아서 신천동에 있는 문화복사에 맡겼다. 흑백글씨출력 1매에 40원 칼라출력 1매에 100원 제본비 4000원 도합 15000원정도일 것 ..

2016년 10월 21일 저녁 8시경 애미에게서 전화가 왔다. 받아보니 희민이었다. 잘 있었니? 저녁은 먹었니? 몇 마디를 하니 영상통화를 하고 싶단다. 끄고 있으니 영상통화가 다시 걸려왔다. 그런데 내 촌이 폴더폰이다보니 말이 잘 들리지 않는다. 그런데 머리를 옆으로 기울이고 입을 벌리는 ..

생후 4개월째부터 내가 2년 동안 24시간을 기른 손자 희민에게서 첫 편지가 왔다. 강보에 싸여 앵앵거리고 울던 손자가 벌써 커서 제손으로 쓴 편지를 보내다니... 겉봉은 애미가 써 준 것이었다. 내용은 친할아버지 할머니께 저는 귀한 손자 오희민입니다. 이날까지 키워주셔서 감사합니..

2016년 9월 14일 아침 일찍 출발한다고 하더니 7시 50분쯤 단희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칠곡부근이라고 한다. 8시 20분에 내려가서 기다리다니 왔다. 새벽 4시에 아이들을 깨워서 왔다는 것이다. 아침을 먹고 한심씩 잠을 자고 점심은 들안길에 있는 봉평메밀국수집에 가서 먹고 아이들을 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