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4개월째부터 내가 2년 동안 24시간을 기른 손자 희민에게서 첫 편지가 왔다.
강보에 싸여 앵앵거리고 울던 손자가 벌써 커서 제손으로 쓴 편지를 보내다니...
겉봉은 애미가 써 준 것이었다.
내용은
친할아버지 할머니께
저는 귀한 손자 오희민입니다.
이날까지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프시지마시고 언제나 건강하세요
제가 이번에 만나면 안마해드릴께요
많이많이 사랑해요.
2016년 5월 3일
손자 오희민 올림
유치원에서 어린이날에 편지를 쓰이게 한 모양인데
애미가 이제서야 보고서 보내온 모양이다.
글씨는 비록 삐뚤삐뚤하고 틀리게 쓴 글자도 있지만 할아버지에게는 아주 소중한 편지이다.
봉투 글씨
편지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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