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중학교 생활원래는 한 반을 60명씩 뽑았는데 들어가 보니 82명이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그 때는 경제가 너무도 안 좋아서 선생님 1인당 몇 명씩 보결생(돈 받고 입학시켜주는 방법)을 배정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선생님들의 친인척들과 부잣집 아이들을 입학시키다보니 한 반에 정원의 20명이상씩 되었다는 선배들의 말이었다. 나는 81번이었다. 호적상 생년월일이 늦어서 그렇게 되었다. 집에서 기차역까지 8KM를 걸어서 기차를 타고 30분, 내려서 20분 정도 걸어서 학교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 때는 기차도 석탄으로 불을 피워서 물을 데워 나오는 증기의 힘으로 가는 기차라 자주 연착을 해서 학교에 도착하면 지각을 곧잘 했단다. 봄,여름,가을 까지는 통학을 하였고 1학년 겨울에는 아직 어리다고 진외조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