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교문화재

子絶四,毋意毋必毋固毋我

吳鵲橋 2016. 1. 30. 06:51



子絶四,毋意毋必毋固毋我


子絶四,毋意毋必毋固毋我
공자께서 하지 않았던 네 가지는 자의성이 없고 기필이 없고 고집이 없고 독존이 없었다고 한다.
자의성이 없었다는 뜻은 자기 잣대로 판단하지 않았다
무필은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는 식의 융통성없게 행동하지 않았다.
무고는 무조건 고집만 피우는 일을 하지 않았다.
무아는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獲罪於天無所禱也
하늘에 죄를 지으면 기도할 곳이 없다.
그러데 요즈음 정치인들을 보면 이런 글을 읽지 않았으리라고는 생각않는다.
많이 배운 사람들이 왜 하늘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죄를 짓고 있는지가 궁금하다



三軍可奪帥也匹夫不可奪志也
삼군(37500정도)을 통솔하는 장수는 빼앗을 수 있어도
한 사나이의 굳은 의지는 빼앗을 수 없다.
힘과 권력으로 사람을 굴복시킬 수는 있지만 그 마음까지는 빼앗을 수 없다.
사람의 마음은 들풀과 같다. 들풀은 바람이 불면 고개를 숙인 채 바닥에 엎드려 있지만
바람이 지나가고 나면 다시 고개를 내민다.


不患人之不己知患不知人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근심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아주지 못하는 것을 근심하라.
포용력은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자지 자신을 위해서 필요하다.
자신에 관대하지 말고 남에게 관대하여야 한다.


過猶不及
흔히 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하다고 한다.
그런데 이 글이 어떻게 생겼느냐를 보면
제자중에 잘 생기고 원만하고 적극적인 자장과
강직하고 의로우나 소극적인 자하를 두고
제자 자공과 공자가 나는 이야기
자공이 자장과 자하는 누가 더 낫습니까?라고 질문을 하니
공자가 자장은 지나치고 자하는 미치지 못한다.
그렇다면 자장이 낫다는 말입니까?
이 때 공자가 한 말이 過猶不及이다. 지나침은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다
이 이야기를 알고 보면 지나침이 부족함만 못하다는 뜻이 아니고 같다라고 하였으니
양 극단에 치우침이 없는 중용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그래서 공자는 항상 戒盈杯라는 잔을 곁에 두어 과욕과 지나침을 경계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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